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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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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혜, 수용, 관은 하나다

지혜와 사랑과 받아들임은 하나다. 좋고 나쁜 일체 모든 것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 사랑이다. 또한 지혜가 없이는 사랑도 받아들임도 생겨나지 않는다. 받아들임은 좋고 나쁨을 나누어 좋은 쪽만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좋고 나쁜 분별 없이 있는 그대로 허용하며 인정하는 것이다. 사랑 또한 좋고 나쁜 사람을 나누어 놓고 좋은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모두를 분별 없이 받아들일 때 자비와 연민의 진정한 참된 사랑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랑과 수용은 무분별에서 오고, 무분별이야말로 으뜸 가는 지혜다. 지혜로운 자는 분별하지 않고, 나누지 않으며, 분별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을 수용하게 되고, 상대를 분별없이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참된 사랑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과 지혜로써 ..

여자친구에게 질투와 의심을 하게 되요

저는 여자 친구를 만날수록 더 외로워지고 그럴수록 더욱더 의존하게 되고 혹시 곁에 없을 때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을거란 나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여자 친구가 멀어질까봐 겁도 나고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를 보고 웃으면 질투에 너무 화가 납니다. 이성친구가 바뀌어도 이런 잘못된 이성관 때문에 번번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마도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비단 법우님만은 아닐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질투심은 있게 마련이니 그 사실에 대해 너무 자기 자신을 문제시 하지는 마세요. 그 부분에 대해 문제를 삼고, 결정적인 오점이라 생각하고, 이것 때문에 앞으로의 이성관계들도 위축이 된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것은 그저 당연한 마음입니다. 그것을 잘..

사주팔자는 정해져 있나요?

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밑바닥 인생 팔 년 째, 저는 의지할 곳도 없는 처지에 너무 힘들고 속이 답답하면 점을 보러 가곤 합니다. 그런데 잘 맞추더군요. 정말 사람의 사주팔자라는 게 딱 맞아 떨어지는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너무 절망적입니다. 한없이 눈물만 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우님의 지금 현실을 분명히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라는 것은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해진 사주팔자란 결코 없습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운명이나 숙명이라고 하지 않고 ‘인연 따라 변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아주 획기적으로 경이롭게 바뀌기도 합니다. 지금 법우님에게 주어진 괴로운 삶과 환경은 지난 과거생의 업에 대한, 물론 일부 탁한 악업에 대한 결과로써 나타난..

몸에 병이 많은데 어쩌죠?

어릴적부터 몸이 많이 좋지 않고, 몸에 병이 많습니다. 왜 저는 이런 아픈 몸을 받고 태어나게 된 것일까요? 병은 왜 오는 것입니까? 제가 죄를 많이 지은걸까요? 이렇게 아플 땐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아플 때 하는 수행도 있는지요? 물론 병이라는 것 또한 아무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오지요. 그러나 본질적으로 병이라는 것은 언제나 우리를 돕기 위한 것이지,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병은 우리를 정화시켜 업을 녹여주기 위한 우주법계의 자비로운 보살핌의 일환이자 우리를 성숙하게 하기 위한 지혜의 이끔입니다. 그것이 최상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통해 나에게 온 것입니다. 그러니 그 병은 나의 적이 아니며, 싸워 이겨야 할 투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것들을 대하는 방법

아상, 이기심, 화, 집착, 욕망을 타파하려고 애쓰는 것은 공허한 노력이 되기 쉽다. 그것들과 싸우려 하지도, 그렇다고 외면하지도 말라. 다만 아상이, 노여움이, 욕망이 거기에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지켜보라. 내 안에 그것들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있을 만큼 충분히 있도록 허용해 보라. '그래 잘 왔어. 있을 만큼 있다가 갈 때가 되면 가렴. 나에게 미안해 하지는 마. 괜찮아. 내게 온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용서하고 또 사랑해' 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라. 없애려고 애쓰고 싸우거나, 거부하면 계속되지만, 이렇게 사랑으로 품어주고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면 사라진다. 우리에게 깨달음의 지혜를 선물한 채.

목탁소리 법상스님 오프라인 불교강좌 '불교아카데미'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사진 : 법상스님의 관음사 불교아카데미 수업 모습, "모두들 너무 공부 열심히 하는 척^^~~ 그러나 즐겁고 유쾌한 시간!"] 육군사관학교 법당 화랑호국사 불교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불교계 대표적 홈페이지 목탁소리 지도법사 법상스님, 육사 화랑호국사 불교아카데미 개설 올해의 불서 선정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금강경과 마음공부 저자 법상스님 직강 ❏ 이 강의는 여러분 삶의 놀라운 전환과 깨침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전혀 다른 차원의 감동적인 삶으로 바꾸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진정한 변화와 참된 행복을 원한다면 바로 이 초대를 받아보세요. 감동과 환희의 불교공부! 인생공부! 이제 곧 시작됩니다. - 감동과 환희의 불교입문 / 불교대학 통합 과정 (4개월) - 불교 예절, 기본교리, 생활수행,..

저는 왜 장애인으로 태어났을까요? (큰 고통을 받는 이유)

우리는 전생의 업 때문에 그것을 풀기 위한 적합한 조건을 선택하여 태어났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저는 왜 장애인으로 태어난 것일까요? 전생에 중죄를 저질러서입니까? 그렇다면 이 장애를 안고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전생의 업을 씻는 과정인 것인지, 아니면 이 장애를 극복해내어 뭔가 이뤄내야지만 선업을 쌓아 전생의 업보가 씻기는 것인지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사실은 나 자신이 선택한 내면의 깊은 선택이기에, 나 자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내 바깥에 이 장애로 태어나게 한 누군가에 대해, 심지어 신이나, 부처나, 진리 조차도 욕하거나,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다만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 그 받..

무엇이 되거나, 얻는 방법

무언가가 되고 싶거나, 삶에서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을 때, 우리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다. 익숙하게 배워왔던 인과업보의 가르침에서도 무언가 결과인 과보를 받고자한다면 원인이 되는 씨앗을 잘 뿌려야 한다고 말한다. 꾸준히 과보가 될 업을 잘 지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어떤 업을 지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인과업보의 가르침은 매우 초보적이고도 당연한 세상의 원리를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니다. 화엄의 오시교판설에 의하면 인과업보를 설하고 있는 아함부의 가르침은 중생들이 부처님의 핵심 사상을 알아듣기에는 너무 무지하여 초보적인 가르침인 아함을 먼저 설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한다. 아함의 인과업보설은 흡사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예수..

똥주머니 치장하는 짓 - 트위터 글모음6

오늘 하늘을 올려다 보셨는지요? 이런 날은 나무그늘 아래서 너른 평상위에 몸을 누이고 흘러가는 구름과 파아란 하늘색,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만끽하는 호사를 누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우월감에 우쭐하라는 것은 아니다. 남들과의 비교를 내려놓고 자기다운 독자적인 삶을 무조건적인 긍정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다소 거친 바람 소리가 더운 여름을 활기있게 해 줍니다. 전부터 바람을 참 좋아했는데, 이 곳으로 거처를 옮기고 부터는 자주 불어오는 격렬한 바람 덕분에 하루 하루가 더없이 생기롭고 행복합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실패할 수는 없다 - 트위터 글모음5

실패란 불가능한 환상이다. 우리는 실패할 수 없다. 삶은 언제나 성공적이기에. 실패로 보일 수는 있어도 정말로 실패할 수는 없다. 실패라는 해석이 있을 뿐 실패한 삶은 없다. 실패, 그것은 하나의 성공의 부분이다. 실패를 긍정하고 환영하는 정도가 자신의 의식 수준과 삶의 질을 결정한다. 신은 언제나 사랑으로, 붓다는 언제나 무한 자비로써 우리를 완성과 성공으로만 이끄신다. 힘들다고 반드시 고통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축구, 운동, 취미, 여행 등을 보라. 힘들지만 즐겁다. 고통받을것인가 말것인가는 언제나 외적환경이 아닌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도 우린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 어떤 조건,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행복을 선택하라. 자기 자신을 어떤 '틀'에 가두지 말라. '누구'처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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