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깨어있지 못하다면 하루하루의 삶은 인체의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조종되며 늘 비슷비슷한 정해진 삶 속에서만 쳇바퀴 돌듯 돌게 된다. 새로운 삶이 나타나지도 않고, 새로운 만남이나 일이 생기더라도 관심을 가지지 못하며, 늘 하던데로, 자고 일어나면 먹고 일하다가 쉬고 다시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통속적인 진부한 소설 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가장 편안한 삶이라고 스스로 여기면서 새로운 도전과 삶에는 마음을 닫게 된다. 같은 것을 보면서도, 같은 하루를 살면서도 사실은 전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도 있다. 같은 공간 속에, 같은 일 속에, 평범하던 삶 속에 사실은 무한한 가능성이 숨쉬고 있다.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를 우리는 얼마나 닫고 살았는가. 그 가능성의 세계에 접속하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