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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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개강 법상스님 아카데미 안내 및 서울법회 등 기타공지

2024년 1학기 3월 개강하는 온오프라인 접수 신청을 받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 아디야샨티, 루퍼트 스파이라에 이어 본래면목을 확인하는 길을 현대적인 언어로 너무 쉽게 전달하는 또 다른 영성가 제프 포스터의 '경이로운 부재'를 교재로 3월~6월까지 16회 강의합니다. ○ 기간 : 2024년 3월 8일(금) 개강 ~ 6월 21일(금) 매주 금요일 13:30~15:00 /실시간 강의 및 영상 업로드 ○ 장소 : 부산 해운대 목탁소리 강의 및 실시간 영상 업로드(밴드로 계속 반복 시청 가능) ○ 강사 : 법상스님 (목탁소리, 대원정사 주지) ○ 교재 : 경이로운 부재(제프 포스터, 침묵의 향기) - 교재는 별도 구입 혹은 없어도 됨 ○ 내용 : 진정한 나는 무엇인가, 자기 본성에 대한 깨어남, 삶의 한 가..

법상스님 신간 '부자수업' 출간 안내 및 출간이벤트

오늘은 법상스님 책 신간 '부자수업'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에 나온 법상스님의 신간 '부자수업'은 제목에서 보듯, 누구나 세속에서 가장 원하는 돈과 부자에 대해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마음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해 담은 책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돈 때문에 괴롭고, 돈 때문에 행복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마음을 쓰면 좋을까요?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군승으로 있을 때 장병들과 법회를 하며 많이 받았던 질문이어서 그 답변을 책으로 내려고 준비를 했었는데요, 10년 넘게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것을 이번에 마음의숲 출판사와의 오랜 인연으로 인해 조금 더 손을 보고, 원고를 추가하여 새롭게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책들이 주로 불자들과 수행자들을 위한 책이..

화를 내는 거야? 화가 나는 거야?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자신이 너무 화를 잘 내는 것 때문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한다. 화를 내는 것을 잘 살펴보자. 그것은 정말 내가 화를 내고 싶어서, 너무나도 화를 내고 싶어서 내가 화를 낸 것일까? 사실, 화를 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다만 화를 낼 만한 상황이 생겨나면, 거기에 반응하여 화를 내는 것일 뿐이다. 어쩌면 이것은 '내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저 '화가 나는 것'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우리는 그 화의 주체를 '나'라고 여기고, '내가 일으킨 화'라고 함으로써 그 화를 자기화하고, 동일시한다. 그렇게 되면 화를 낸 나는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고, 스스로를 화를 내는 나쁜 사람으로 규정짓게 된다. 인연이 화합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일 뿐이다. 화가 나..

그것이 나를 괴롭힐 수 있을까?

괴로운 일이 일어날 때, 그 괴로움을 없애려고 애쓴다고 해서 그것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집착을 버리고 싶은데, 버리려고 애쓴다고 해서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내게 퍼부은 욕설로 인한 화를 안 내고 싶다고 안 내 지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하려는 것은, 유위(有爲)요, 조작일 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의 본성, 본질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진짜로 나를 휘두를 만한, 나를 괴롭힐만한 실체적인 힘을 지닌 것인지를 살펴보라. 그것이 나를 괴롭힌다는 사실이 100% 진실일까? 그것이 내 의식이 만들어낸 허망한 모양이고 상(相)이라는 것만 바로 보면, 그것이 사라진다기 보다, 그것이 그대로 있으면서도 영향력이 미미해진다. 있기는 있는데, 허망하고, 가짜이며, 진실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래가 없는 사람

사람들은 보통 지금 현실은 좀 힘들지만, 나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기에, 살아갈 힘이 있어 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사람은 말합니다. 나는 미래가 없는 사람이야! 어느 쪽이 더 좋아 보이나요? 물론 전자가 더 좋아 보이겠지요. 그러나 저 같으면 미래가 없는 사람을 더욱 선호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미래가 없는 사람'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 미래가 절망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미래를 사는 대신에, 추구하며 사는 대신에, 바로 지금 여기를 온전하게 산다는 의미이지요. 미래가 없는 사람이 되세요. 과거나 미래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서 깨어있는 사람, 매 순간을 사는 사람! 미래는 내 뜻대로 되는 것..

업을 뛰어넘으려면

업(業)은 행위다. 신구의(身口意)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이 그대로 업이 되어 존재 속에 업력(業力)을 남긴다. 그 업력은 잠재적인 어떤 세력이며 에너지로 우리 안에 머물러 있다가 인연의 때를 만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이렇듯 한 번 지은 업은 반드시 받아야지만 소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업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법구경』에서는 "하늘에도 바다에도 산중 동굴에도 사람이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라고 설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지은 업은 반드시 자신 스스로 받아야 끝이 난다. 그러면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불교에서는 분명 수행을 통해 업장이 소멸된다고 했는데 업장은 그것을 받기 전에는 소멸하지 않는다면 이 두 가지 가르침 사이에..

모든 것이 오고 갈 때, 오지도 가지도 않은 이것!

새소리가 짹짹 하고 들리더니 이내 사라진다. 하나의 생각도 일어났다가 사라진다. 한 사람이 문을 노크하고 들어와 묻고는 답을 듣고 나간다. 전화벨 너머에서 반가운 목소리가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는 끊는다. 모든 것들은 이렇게 왔다가 간다. 이와 같이 돈도 왔다가 가고, 명예도 왔다가 가고, 기쁨도 왔다가 가고, 슬픔도 왔다가 간다. 기쁜 일이 올 때 행복한 감정도 왔다가 이내 사라지며,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픈 감정도 왔다가 인연이 다하면 저절로 사라진다. 성공도 왔다가 가고, 실패도 왔다가 가고, 괴로움도 왔다가 가며, 나라는 존재 또한 이와 같이 왔다가 간다. 삶 또한 그렇게 왔다가 간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왔다가 간다는 사실은 어디에서 일어났는가? 누가 알았는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3.08.30

인생, 가볍게 살아가려면

집에 들어갔는데, 청소도 안 되어 있고, 설겆이도 쌓여 있고, 아이들이 벗어놓은 옷가지와 양말들이 흩어져 있고, 심지어 강아지 똥까지 널려 있다면 어떨까요? 그 상황을 마주하자마자 화가 올라옵니다. 혹은 이 많은 일들을 언제 다 하지 하는 한 숨부터 올라오겠지요. 그리고는 또 다시 생각의 더미에 빠져버립니다. 아내 혹은 남편을 떠올리며 '이런 것도 안 하고 어디 간거야?', '좀 도와주면 안 되니?', '이런 일은 왜 나만 해야 하는 거야?', '한도 끝도 없는 이런 일에 치이며 사는 삶이 이젠 지긋지긋해', '내가 가족들 노예도 아니고 왜 나만 매일 이런 일을 해야 해?', '자녀들이 들어오면 한 소리 좀 크게 해 줘야겠다'... 한도 끝도 없이 올라오는 무수한 생각들로 인해 청소를 하면서도 더 화가 ..

바로 지금 이 순간, 이것만이 진실

시간 속에 빠져 있는 한 당신은 진실과 멀어져 있다. 과거의 어느 때를 떠올리거나, 미래의 어느 순간을 추구하거나, 혹은 생각 속에 빠져 있는 동안 당신은 진정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 진짜의 삶이 아닌, 시간과 생각이 만들어 낸 거짓된 삶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도 환상이고, 과거도 미래도 환상이며, 생각도 환상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자각한 뒤에는, 그 허망한 환상에 머물지 않고, 당장에 지금 여기라는 진실에 머무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쉽지 않다. 끊임없이 생각은 온갖 이야기를 펼쳐낼 것이며, 생각은 과거나 미래로 떠나는 여행을 좀처럼 멈추지 못할 것이다. 사실 그래도 상관 없다. 중요한 점은, 그렇게 오락가락하는 생각이 허망하다는 자각을 한 뒤에, 필요에 따라 잠..

삶이라는 연극, 놀이를 잘 할 뿐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라는 모습, 그것이 나인 것은 아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나’, 내가 ‘이러이러하다’라고 알고 있는 바로 그 내가 진짜 나일까? 그 모든 것은 다만 아상(我相), 에고의 감옥일 뿐이다. 나는 누구인가! 선생님일수도 있고, 사장일수도 있으며, 스님일수도, 학생일수도, 공무원일수도, 혹은 부모이거나 자식일수도 있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나’는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때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회사에서는 사장일수도 있고, 과장일수도 있으며, 말단 사원일수도 있고, 집에 돌아오면 한 집의 가장 일수도, 자식일수도 있고, 또 주말에 있는 모임에 가면 회장일수도, 총무일수도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우리의 아상, 우리의 에고, 우리의 위상은 달라진다. ..

삶을 사는 것이 곧 수행

나에게 특별한 지도를 해 주시는 최적화 된 일대일 과외 스승은 주어진 나의 인생입니다. 나를 찾아오는 괴로움과 행복한 일들을 해석, 분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허용하고 허락해 주고 그것과 함께 살아 주는 것이 가장 큰 수행입니다. 힘든 삶 속에 뛰어 들어서 번뇌가 보리로서 왔으니 고스란히 느끼고 경험하고 살아주겠다, 부처와 함께 있어 주겠다고 하면 곧 즉견여래이며 이것이 완벽한 견성 시스템입니다. 노, 병, 사라는 괴로움이 적재적소에 등장하지만 법신부처님과 자성부처님이 최적화된 안밖의 스승으로서 나만을 위한 특별한 과외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서 삶의 지헤를 수확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된 불이법은 지금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그것입니다. 지금 이대로가 바로 부처! 따로 찿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들은 또 다른 나

얼마전 슈퍼밴드라는 잘 안 알려진 천재적인 뮤지션들을 모아 밴드를 만드는 TV프로가 있더군요. 그것을 보며, 이렇게 대단하고 재능있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대하는 것을 보며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음악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보통 우리는 이럴 때, 저 사람은 대단하고 특출한 능력을 날적부터 타고났다고 여기면서, 그렇게 태어나지 못한 이 평범한 나를 보며 비교하곤 합니다. 그들의 재능을 있는 그대로 누리고 느끼지 못하고, 곧바로 생각, 의식, 분별, 판단, 비교하는 마음 등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분별심, 망상,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그저 그 음악과 하나되어 감상하고, 그 뮤지션의 연주를 무심으..

카테고리 없음 2023.07.27

착하고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자가 있을 뿐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저마다 완전한 삶의 길을 걷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나의 삶이 무언가 부족한 것 같고, 불완전 한 것 같고, 잘못 가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크나큰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어서 나같은 사람은 지옥에나 가야 할 거라고 스스로 여기며 단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길을 잘 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번 돈으로 이웃들에게 사랑 가득한 이타적 봉사를 실천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공부나 수행에 매진하는 것도 아니고, 신에게 기도함으로써 온전히 헌신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누가 보기에도 최악의 잘못을 저질렀고,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나'라고 말할 때, 그 나라는 이미지, 개념, 아상, 에고가 생겨날 때, 그 때는 늘 과거나 미래를 생각할 때 뿐이다. 과거나 미래에 기대어서만 '나라는 생각'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 말에 대답하려면, 내가 과거에 했던 수많은 행적들을 뒤적인 뒤에, 그런 과거의 나를 종합하여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결론을 낸다. 이처럼 '나'라는 상, 아상은 과거를 통해 만들어진다. 혹은 미래에 어떤 내가 될 것인지를 꿈꾸며 그런 '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면 과거와 미래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을 때, 그 때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일까? 과연 어디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지금 여기라는 현재에 존재할 때, 그 때 나는 누구인가? 과거 기억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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