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말씀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글 목록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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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말씀 마음공부 67

눈부신 오늘, 이런 책이라는...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그간 16여 년 가르침과 글쓰기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또한 처음으로 낸 잠언 형식의 짧고 여운 깊은 감동의 언어들, 그간 스님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목탁소리 카페와 문자서비스 불교방송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등에서 가장 사랑받은 글귀들을 모아 놓은 책, 불교를 모르는 누구에게라도 선물 해 줄 수 있는 책! '목탁소리'가 한 권으로 함축된 책! 불교가 무엇인지, 마음공부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 인생의 고민으로 힘겨워 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답변이 될 만한 한 권의 즉문즉설. 장병들이나 불교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콱 박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러면서 너무 지루하지 않게, 누구에게든, 특히 불교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정성스레 한 권 선물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있었으면 ..

법상스님 법성게 경전강의 안내(매주 일, 10:30)

목탁소리 화랑호국사에서 알려드립니다. 이번 주 일요일 9월 28일(일) 10:30 부터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대웅전에서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의상조사법성게 강의를 두 달여 간 실시합니다. 법성게는 화엄일승법계도라고도 불리는데, 대승경전에서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화엄경을 신라 의상스님께서 210자로 간략히 그 대의만을 간추려 엮은 게송입니다. 화엄경이 워낙 방대하여 다 공부하기 어렵기에, 의상조사 법성게를 통해 화엄사상과 불법의 근본 가르침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발원해 봅니다. 따로 접수를 받지 않으며, 그냥 오시면 법회에 참석하실 수 있고, 따로 강의료도 없습니다. 교재도 따로 준비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요법회의 법문 시간에 법성게 경전강의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육사 들어올 때 혹시 모르오니, 신분증을 ..

법상스님 초기경전 니까야(아함경) 강의 안내 - 요일변경

법상스님의 초기경전 니까야 강의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매주 금요일에서 매주 목요일 10시로 바뀌게 되어 안내 해 드립니다. '14년 2학기 목탁소리 불교아카데미 안내를 드립니다.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는 추석이 지난 목요일, 14년 9월 11일부터 2학기 불교아카데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9월 11일(목)에 개강하여, 매주 목요일 10:00~12:00에 육군사관학교 내 화랑호국사에서 강의가 진행됩니다. 강의 내용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생한 가르침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니까야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니까야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일한 직설의 가르침으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아함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함경이 북방으로 전해진 석존의 가르침이라면, 니까야는 남방으로 전해졌으며 더욱 생생한 원..

자연스럽게 때를 기다릴 뿐

나는 죽음을 환영하지도 않지만, 삶도 환영하지 않는다. 품팔이가 품삯을 기다리는 것처럼 나는 자연스럽게 다가올 때를 기다린다. 나는 죽음을 원하지 않으며, 삶도 바라지 않는다. 바르게 알고, 끊임없이 알아차리며, 매 순간 다가오는 것을 받아들일 뿐. 밀린다왕문경에 나오는 사리불 존자의 게송입니다. 경문을 읽어 내려가다가 너무나도 가슴을 잡아끄는 정신 번쩍 차려지는 경구가 있어 함께 나눕니다. 죽음을 원하지도 않지만, 삶에도 집착하지 않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나쁜 일을 거부하지도 않고, 무언가가 일어나기를 희망하지도 않고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좋은 사람을 애착하지도 않고 싫은 사람이라도 거부하지 않으며, 미래를 기다리지도 않고 과거에 미련 두지도 않으며, 다만 매 순간순간 자연..

수행자의 네 가지 덕

참된 수행자에게 갖추어진 네 가지 덕이 있다. 첫째, 모든 존재의 본성이 공(空)함을 알면서도, 업과 업의 과보는 분명함을 의심하지 않는다. 둘째, 중생이 무아(無我)인 것을 알면서도 그들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킨다. 셋째, 마음은 진리를 구하고 열반으로 향해 있지만 윤회의 이 세상에서 수행을 닦는다. 넷째, 중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베풀지만 그 과보를 바라지는 않는다. 이것이 참된 수행자의 덕이다. [보적경] 참된 수행자는 존재의 본성이 공함을 분명히 알면서도 모든 것이 다 허무하다거나, 인과응보도 다 필요 없다거나, 좋은 업을 지을 필요도 없고 과보도 다 공하다거나 하면서 악취공에 빠져들지 않는다. 공을 공부한 수행자들이 때때로 '모든 게 다 허무하다'면서 불교를 공부하면 세상 사는 재미가 없어진다거..

내 중심이 나를 이끌고 가도록

온갖 점을 치는 일이나 해몽, 관상 보는 일을 완전히 버리고, 길흉화복의 판단을 버린 수행자는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좋아하는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 것이나 다 버리고 아무것에도 집착하거나 매이지 않고 온갖 속박에서 벗어난다면, 그는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숫타니파타] 공부하는 수행자는 잘 되고 못 되었다는 분별이라거나, 좋고 싫다는 분별, 옳다 그르다 라는 분별, 그리고 맞다 틀리다라는 분별부터 쉬어야 한다. 그냥 그냥 굳게 믿고 턱 놓고 살면 다 잘 사는 것이다. 잘 살고 못 살고를 나누어서 잘 사는 쪽을 선택한 그 잘 사는게 아니라 그냥 그 양쪽을 넘어선 잘 사는 것이란 말이다. 길흉화복의 판단을 버린 수행자. 이 얼마나 거침없는 훤한 길인가. 내 앞에 펼쳐지는 그 어떤 경계라도 ..

선에 들어가는 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중생이란 무엇인가. 육신에 집착하고 얽매이는 것이 중생이다. 보고 듣는 느낌 생각 의지 의식에 집착함이 중생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집착과 얽매임에서 벗어나야 하고, 보고 듣는 느낌과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며, 의지와 의식의 속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애착을 끊어버려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잡아함경] 눈으로 사물을 보되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되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것이 해탈이다. 눈이 본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눈이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되고, 귀가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귀가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된다. 사물의 겉모습만을 보는 사람은 그 사물에 구속되지만 사물의 무상함을 깨달아 집착하지 않으면 언제나 자유롭다.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는 것..

분명히 자각하여라

네가 어떤 것을 볼 때 너는 네 마음을 보고 있는 그 자체에 집중하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 네가 어떤 소리를 들을 때, 냄새를 맡을 때, 무엇을 만질 때 너는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시키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도, 그것들이 다 마음의 대상일 뿐임을 알아 거기에 어떤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애착이나 증오 또한 일으키지 말아야 하느니라. [아함경(阿含經)] 자각한다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고, 모든 명상의 기본이다. 눈으로 어떤 것을 볼 때, 귀로 어떤 것을 들을 때, 코로 어떤 냄새를 맡을 때, 혀로 맛을 볼 때, 몸으로 촉감을 느낄 때, 생각으로 어떤 것을 헤아릴 때,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분명히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볼 때는 보고 있음에 집중하여..

비추어 보는 힘

준마가 힘차게 달리지만 실족하지 않는 것은 재갈과 고삐로 제어하기 때문이요, 소인배의 억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세상을 제멋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형벌이 그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물처럼 흐르는 의식이 대상에만 이끌려 다니지 않는 것은 사물을 깨달아 반조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선림보훈(禪林寶訓)] 나 자신을, 내 마음을 내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말을 고삐고 제어하듯, 소인배를 형벌로써 제어하듯, 내가 내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현자이고 수행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제어하는 유일한 고삐는 ‘깨달아 반조하는 힘’ 바로 ‘깨어있는 비춤’이다. 비추어보라. 알아차려라. 관하라. 비추어 보았을 때 내가 나를 제어할 수 있고,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있다. 외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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