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10월 19일
오후 4시~6시까지
서울 용산 원광사에서
'법상스님 10월 서울법회'가 있습니다
(신용산역 1번출구에서 용산우체국 보고 좌측 골목 직진, 국방부 후문에서 우회전)

.....

삶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나도 세상도, 모든 것이 이대로 원만구족합니다.

완전한 세상을 완전하게 존재하도록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수행입니다.

나만이 아니라, 이 세상도, 타인도, 모두가 자기대로 자기답게 존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것이지요.

지금 이렇게 경험되어지는 이대로 모든 것을 그대로 허용해 주세요.

그것이 있는 방식대로 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것입니다.

삶에 깊이 개입하지 않는 것이고, 내 방식대로 존재하도록 조종하려 들거나, 애쓰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가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대로 경험되도록, 진리가 진리답게 살아나도록 약간의 노력을, 약간의 수행이란 것을 해 본다면, 이런 방식이 어떨까요?

지금 여기에서 경험되는 것이 날것으로, 생생하게, 그저 일어나도록 경험해 주는 것입니다.

어떤 소리라도 상관이 없어요.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 봅니다. 그냥 듣기만 합니다.

보이는 모든 것을 그저 보기만 하고, 몸에 느껴지는 모든 감촉, 감각들을 그저 맨느낌으로 느껴주기만 합니다.

그것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겠다고 느끼는 것은 곧 중생심일 뿐입니다.

있는 그대로 느끼고 보고 듣는 것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엇을 얻겠다거나 하는 추구심 없이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여 살아 주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 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겠습니까?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그저 그렇게, 지금 이렇게 경험되는 것이 전부입니다.

바로 이, 아무 것도 아닌, 이 평범한 이대로의 삶이 그저 이대로 경험되도록 허용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단순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지는 이대로 살지 못하고, 이대로가 아닌 다르게, 내 방식대로, 남보다 더 뛰어나게 살려고 하는 아상과 분별로 인해 이 아무 문제 없는 삶을 상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삶과의 전쟁에서 내가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삶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지요.

삶에 항복하세요.

진정한 나 자신인 삶과 하나가 되어 삶을 타고 흐르세요.

.....

YouTube에서 '[삶의 나침반] 좌절의 순간이 올 때, 한 번은 꺾이는 것이 인생, 노후의 마음공부' 보기
https://youtu.be/W6N9_1npU88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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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자신이 너무 화를 잘 내는 것 때문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한다.
 
화를 내는 것을 잘 살펴보자.
 
그것은 정말 내가 화를 내고 싶어서, 너무나도 화를 내고 싶어서 내가 화를 낸 것일까?
 
사실, 화를 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다만 화를 낼 만한 상황이 생겨나면, 거기에 반응하여 화를 내는 것일 뿐이다.
 
어쩌면 이것은 '내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저 '화가 나는 것'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우리는 그 화의 주체를 '나'라고 여기고, '내가 일으킨 화'라고 함으로써 그 화를 자기화하고, 동일시한다.
 
그렇게 되면 화를 낸 나는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고, 스스로를 화를 내는 나쁜 사람으로 규정짓게 된다.
 
인연이 화합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일 뿐이다.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겨나 화를 내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저 자연현상일 뿐.
 
화를 전혀 안 내는 사람이 정상이 아니라, 화를 낼 때 적당히 화를 내는 사람이 자연스러운 정상인이 아닐까?
 
화를 그저 있는 그대로 보라.
 
자연스럽게 일어난 화를 판단하고 정죄하고 죄의식에 사로잡히면서 화를 낸 나를 단죄하려 들지 말라.
 
내가 화를 낸 것이 아니라, 그저 인연 따라 화는 자연스럽게 올라왔을 뿐이다. 그리고 끝!
 
거기에서 끝내 버리라.
 
그 화를 붙잡고 내가 화를 냈다거나, 나는 나쁜 사람이라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거나, 벌을 받을 것이라거나, 내가 화를 내서 저 사람이 얼마나 상처를 받겠느냐거나, 다음에 저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거나 하는 등의 온갖 생각에 사로잡혀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더 이상 맞지는 말라.
 
부처님도 성인들도 화를 낸다. 다만 거기에 끝낸다. 화에 끌려가지 않을 뿐!
 
.....
* 부탄 해외연수 관계로 10.2과 10.9 금련사 불교아카데미는 휴강합니다 단 모든 법회, 백일기도, 다라니기도 등은 계획대로 도반스님께서 해 주십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유튜브를 데이터 때문에 와이파이가 안 되는 곳에서는 못 듣는다는 분이 계시고, 다운 받아서 아무 곳에서나 듣고 다니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법상스님의 목탁소리'에 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일부를 올려 놓았으며, 앞으로도 종종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구독하여 다운 받아 활용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지난 9월 21일 서울법회 영상도 유튜브 예약 공개에 앞서 먼저 선공개 해 두었습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네이버 오디오클립 바로가기 :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556

YouTube에서 '[삶의 나침반] 완전한 삶을 완전하게 경험하기, 일진법계, 제법실상, 본래면목, 허공성' 보기
https://youtu.be/P0n74sQl4Hk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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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서 올라오는 생각, 견해, 가치관, 기억들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 특정한 삶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생각은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옳다라고 고정지어 놓은 뒤, 그 옳은 자기 생각에 집착하고, 고집합니다.
그 때문에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다투고, 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모든 생각에 '이것이 100% 진실인가?' 하고 물어보세요.
놀랍게도 100% 옳은 생각이란 것은 없습니다.
특정한 상황, 특정한 인연에서만 상대적으로 옳은 것이 있을 뿐이지요.
연기법의 세계는 곧 이와 같은 상대적인 세계입니다.
100% 옳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고집하거나, 집착하느라, 너무 과도한 애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즉 내가 틀렸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그 생각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공간도 생겨나게 됩니다.
사실 절대진실이라고 여기는 것들조차, 100% 진실인 것은 아닙니다.
내가 그렇다고 집착하는 것일 뿐이지요.
집착하면 할수록 바로 그 집착에 스스로 묶이게 될 것입니다.
자승자박, 무승자박이라고 하여, 포승줄도 없는데, 스스로가 만든 의식의 포승줄로 스스로를 묶은 뒤에, 괴로워 하는 것입니다.
생각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집착하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 자유로와 집니다.
생각이 100% 진실인지 아닌지 작은 예를 들어 볼까요?
남편이 술마시는 것 때문에 너무 괴로운 아내가 있다고 생각해 보죠.
아내는 평생을 남편 술로 인해 괴로워할 것입니다.
술을 끊도록 아무리 말을 하고, 화도 내고, 부탁도 해 보고 할 것은 다 해보더라도 남편은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아내는 생각합니다.
'남편이 술 먹는 것은 안좋다라는 나의 생각은 100% 진실인데 왜 저 남편은 내 말을 안 따를까'
이런 생각, 내가 옳다는 생각 때문에 남편과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내가 완전히 옳고, 남편의 행동은 그른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남편이 술을 마시면 나쁘다'는 생각은 100% 진실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술을 평생 마시더라도 건강하게 잘 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남편이 그렇게 술을 마시더라도, 아내가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해 주는 아내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는 그 사실 자체가 절대적인 괴로움인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남편이 술 마시면 안 된다, 나쁘다'는 나의 생각이 나를 괴롭힐 뿐인 것은 아닐까요?
그 생각이 100% 진실이 아니라면, 그 생각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생각을 내려놓고 나면, 삶은 더 자유해 질 수 있습니다.
[사진:어제 서울법회,
매월 3주차 토요일 16:00~18:00]
* 어제 서울법회에서 많은 분들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먼 길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이신 분들 모습에서 천상의 신들이 있다면 이러하지 않았을까 싶데요. 그 환한 미소와 웃음꽃 그대로가 극락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인 그대들 모두를.
다음달에 또 뵙겠습니다~~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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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22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9.10.03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9.10.0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내일(9.21일.토) 오후 4시~6시까지
서울 용산 원광사에서
법상스님의 열린법회를
봉행합니다
누구나 동참하실 수 있으며,
신용산역 1번출구에서
용산우체국을 바라보며
왼쪽 골목 끝까지 올라와
위병소 옆으로 올라가면 원광사가 나옵니다
주차 가능하며 네비게이션에
원광사 혹은 국군중앙교회를
치고 오시면 됩니다
.....

즐거움과 괴로움,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그 두 가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순경과 역경이 교차하는 삶의 파동을 허용해 주라.

두 방식 모두를 감당함으로써 균형 있게 삶을 배우라.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괴로움과 역경을 이겨내 보는 삶의 경험 또한 소중하다. 

자식에게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고, 대인관계도 좋고, 좋은 선생님만 만나고, 좋은 성적만 받았으면 좋겠다고 여기지 말라. 

오히려 역경과 순경이라는 양 극단의 경험을 조화롭게 감당하게 해 줌으로써 균형 잡힌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 주라. 

괴로움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는 하나의 선물이다. 

괴로움을 감당하고 이겨내 보지 못한 아이는 언젠가 괴로운 상황이 올 때 그것을 이겨내는 힘이 없다. 

삶의 의미를 깨닫는 데는 역경과 순경,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그 두 가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다. 

두 방식 모두를 수용함으로써 그 양 쪽에서 균형 있게 삶을 배우라. 

한 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중도적으로 삶을 경험하라.
.....

YouTube에서 '윤회란 무엇인가? 윤회는 있을까 없을까? 윤회의 참된 의미' 보기
https://youtu.be/-AsgiPLcksQ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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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계도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분별한 ‘마음이 만든 세계’를 인식할 뿐이다.

인간과 물고기, 꿀벌, 뱀이 보는 세계는 전혀 다르다.

마음에서 연기한 세계일 뿐.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본 것은 다 다르다. 

외부 세계가 사실은 또 다른 내면의 세계다. 

만약 내 밖에 고정된 실체로써의 세계가 진짜로 있는 것이라면 누가 보든 세계는 동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시광선을 보는 인간과 자외선을 보는 물고기나 꿀벌의 세계는 전혀 다르다. 

또 뱀은 골레이세포를 통해 적외선을 감지한다고 하니 뱀이 보는 세상도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전혀 다르다. 

이처럼 세상은 그 자체로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보는 자에 의해 다르게 보여 질 뿐이다. 

세상은 오직 마음에서 연기한 것이다. 

세상을 안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이해된 세상을 안 것일 뿐이다. 

삼계유심(三界唯心)이며 만법유식(萬法唯識)이다. 

많이 안다고 여기지 말라. 

타인이 모른다고 여기지도 말라. 

그는 그의 세계를, 나는 나의 세계를 그저 살 뿐이다.

거기어 옳고 그르거나, 좋고 나쁜 삶은 없다.

자기다운 눈부시게 아름다운 삶을 그저 나답게 살아갈 뿐!

놀이하듯 즐겁고 가볍게,

순수한 열정을 꽃피우되 집착없이,

한 편의 영화처럼,

지난밤 꿈처럼,

혹은 설레는 여행처럼,

이것이 펼쳐내는 자유로운 삶의 여정을 그저 경험하고 누리고 구경해 주라.

이것이 바로 진리이니, 이 가까운 진리를 기꺼이 살아주라.

내가 이대로 부처이며, 이대로의 삶이 그대로 진리다.
......


YouTube에서 '[9.15 일요법회] 삶을 놀이처럼 즐기며 사는 나만의 비법, 피터지게 열심히만 살지는 마! 고민은 내맡기고 행복하게 즐겨!' 보기
https://youtu.be/GMgSqjh8dPo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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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2시부터 금련사 하반기 불교아카데미가 시작됩니다 이번주에 명절로 인해 못 오시는 분은 다음주부터 나오셔도 됩니다
.....

부족하다고 말하고 생각할 때 이 세상은 부족한 것을 보내주지만, 풍요롭다고 말하고, 그 풍요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할 때 바로 그 감사한 부분을 우리에게 채워준다. 

힘들다고 말할 때 바로 그 힘든 점이 지속되고, 벗어나려고 애쓸 때 바로 그 벗어나려던 것이 계속된다. 

현실의 상황을 부정하고, 지금 이 순간에 저항하면 오히려 그것이 지속된다.

내가 저항하고, 부정하는 에너지를 씀으로 인해, 오히려 그 저항하는 상황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무엇이든 세상은 내 의식이 집중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세상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제력에 만족하고 감사해 하면 경제력이 늘어나고, 아내에게 감사해 하면 할수록 아내는 더 감사한 일들을 만들어 낸다. 

부자 되게 해 달라는 말은 사실 결핍을 연습하는 말이며, 진급하게 해 달라는 말은 현 계급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언어를 우주로 내보내는 것이다. 

부족의 언어, 구걸하는 기도보다는 감사의 언어를 찾아 글로 적어보고, 직접 표현해 보라. 감사는 표현될 때 더없이 강력해진다."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법상, 조계종출판사) 중에서

YouTube에서 '[즉문즉설]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빙의를 없애려고 온갖 곳을 다 다녀봐도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기
https://youtu.be/9-06ew0fpk0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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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것은 정해진 바가 없이 인연 따라 변해갑니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착한 행동을 할 때 그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이름 붙이고, 나쁜 행동을 할 때 나쁜 사람이라고 이름 붙일 뿐이지만, 영원히 착하거나 나쁘다고 정해진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똑같은 음식이 배고플 때는 맛있지만 배가 부를 때는 맛이 없어집니다.
칼은 부엌에서 쓰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나쁜 짓에 쓰면 살인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정해진 바 없이 인연 따라 끊임없이 모양을 바꾸며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고정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착한 사람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아니고, 능력 있거나 없는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거나 적은 사람도 아니고, 그 어떤 것으로도 고정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연생 인연멸일 뿐, 인연따라 생겨나고 사라질 뿐, 고정된 실체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언가 정의내리기를 좋아하고, 내가 혹은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짓기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곧 허망한 착각인 줄 모르는 것이지요.
세상을 그저 있는 그대로, 인연 따라 변하는 그 순간에 그저 그것으로 보기만 해 보세요.
규정할 것은 없습니다. 지금 보이는대로 계속 보일 수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이라는 찰나지간에 그저 이렇게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과거 기억을 떠올려 비교해 보거나, 타인과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대로 이럴 뿐입니다.
고정짓지 말고,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규정하지 말고, 그저 지금 이대로, 자연 그대로, 텅 빈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곧 지혜입니다.
.....
YouTube에서 '누구나 깨닫는 시대, 천도재 영가법문의 내용, 백중법문, 죽음이란? 임사체험' 보기
https://youtu.be/5wfvoiYWio0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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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이 찾아올 때, 그것을 빨리 해결하여, 건너뛰려 하지 마세요.

그것은 경험되기 위해 찾아온 저 너머로부터의 선물입니다.

아니 그 너머가 바로 지금 이대로이고, 나 자신이고, 지금 이것이라는 하나의 진실입니다.

빨리 지나가도록 하기 위해 애쓰지 말고, 그저 그것을 경험해 주세요.

나를 찾아 온 모든 것들은 경험되기 위해, 진리로써 온 것입니다.

나를 괴롭히기 위해 찾아오는 것들은 없습니다.

오로지 우리를 돕기 위해, 깨닫게 하기 위해 옵니다.

쌓여있던 해소되어야 할 것들이 발산됨으로서 해결되기위해 찾아옵니다.

그것을 해소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 바로 지금이기에 지금 그것이 나에게 벌어진 것입니다.

그것이 해소되지 않고 내면에 쌓이게 되면 지금보다 더 큰 폭발로 나를 괴롭힐 지 모릅니다.

그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현실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흔히 업장, 업장소멸이라고도 부르지만, 업장이 두텁다는 의미를 꼭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크게 보면 그것은 나를 돕고 있습니다.

나를 찾아온 모든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진실이며 진리로써 옵니다.

모든 번뇌는 그것이 곧 보리(깨달음)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기 위해 옵니다.

지금 이대로의 문제 투성이인 나 자신을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그럼으로써 진리의 일원이 되어, 진리의 일을 하세요.

일어나는 일을 분별 해석 판단없이 있는 그대로 허용해 주는 것이 곧 진리와 하나되는 중도의 실천입니다.

괴롭고, 아프고, 슬프고, 답답하고, 가난하고, 남들보다 못난 그대로 당신은 온전합니다.

그 모든 아프고 싫은 요소들이 없어지고 난 뒤에 더 완전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없애려는 생각만 없다면, 지금 이대로, 그 모든 문제를 안고 있는 그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바로 그 문제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온전히 허용하고, 그것으로 살아줄 때, 비로소 내가 본래 이대로 완전한 부처였음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로지 이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수행을 위해, 행복을 위해 그 무엇도 할 것이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대로 존재하면 됩니다.

지금 나에게 찾아온 것이 무엇이든 그것과 함께 있어주면 됩니다.

지금 이대로가 바로 그것입니다.

어디로도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 무엇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되세요.

남처럼, 무엇처럼, 문제 없는 사람이 되고자,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더 행복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그 모든 노력들을 잠시 멈추고, 지금 이대로가 되기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으로 그저 있으면 됩니다.

지금 이대로의 당신으로 그저 존재해 주는 것을 허락해 주세요.

그 때, 당신이 부처님입니다.
.....

YouTube에서 '['19.8.11 일요법회] 바른 직업과 바른 노력 - 팔정도의 정명과 정정진' 보기
https://youtu.be/VGYLv0W6Mv4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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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생각으로 현재를 해석하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의 현재는 날마다 새롭다.

사실 안다고 여길 뿐, 아는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놓여 있는 현재는 과거에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첫 번째, 생생한 날 것의 경험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옛날의 기억과 생각을 끌어와 현재를 그것과 같다고 단정하고, 이미 아는 것이라고 규정짓는다.

이미 아는 것은 다시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 생생한 첫 경험은 과거의 익숙한 경험이라고 여겨진 채, 그저 사라져간다.

삶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지 못한 채, 존재하지 못한 채, 앎, 지식, 생각이 삶을 과거로 고착화시킨다.

모든 경험은 새롭다.

모든 현재는 난생 처음의 경험일 뿐이다.

사랑도 언제나 첫사랑 뿐이고, 여름도 언제나 첫 번째 여름이며, 오늘 아침 눈을 떠서 만나는 아내는 어제의 아내가 아니다.

지금의 호흡은 첫 번째 호흡이고, 차 한 잔의 향과 맛은 늘 첫 번째의 생경한 맛과 향이다.

해석, 분별, 생각으로 현재를 걸러서 보지 말아 보라.

그저 있는 그대로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마주해 보라.

바로 그 때, 삶은 새롭게 깨어난다.

심심하고 진부하던 일상이 날마다 새롭고, 신선하며, 여행지에서 난생 처음 보는 풍경을 바라보듯,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 위 글을 풀어서 설법한 강의 영상 바로듣기
https://youtu.be/NkyBCWYvONo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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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괴로울 때, 우리는 그것을 없애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 괴로움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 달리 해 볼 수는 없을까?

괴로운 일이 생길 때,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고 방법을 찾던 기존의 방법을 내려놓고 전혀 다른 방법을 써 보는 것이다.

이것은 방법이라고 할 것 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 쉬운 방법 아닌 방법이지만, 가장 지혜로운 방식이고, 부처님의 방식이며, 모든 수행자가 행함 없이 행하는 중도의 수행법이다.

그 괴로운 일에서 벗어나려는 애씀 대신, 그 괴로움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아니, 그 괴로움과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

그 괴로움에 대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나를 왜 이렇게 괴롭히느냐거나, 빨리 없어지라거나 하는 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그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허용해 주는 것이다.

아무런 판단 없이 그 괴로운 것과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 괴로움을 통해 깨어있는 것이며, 그 괴로움을 중도라는 수행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그것이 애쓰지 않는 무위법이며,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지 않는 중도의 길이며, 그 괴로움과 나를 둘로 나누지 않는 불이의 수행이며, 그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위빠사나 수행이고, 그 괴로움을 생각하느라 복잡해지지 않는 평정, 고요, 사마타의 수행이다.

우리의 모든 괴로움은 괴로운 것들을 대상으로 벗어나려고 하거나, 싸워 이기려고 하거나, 없애버리려고 하는 등의 온갖 행위함, 유위행, 조작에서 생겨난다.

그 괴로움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 보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그 괴로운 것에 얽혀매어지고, 사로잡히게 될 뿐이다.

괴로움을 없애려고 애쓰는 마음이 오히려 괴로움을 실재화하게 만들고, 괴로움에 힘을 부여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중도적으로 허용한다는 것은 집착하지도 않고 거부하지도 않으며, 그냥 내버려둘 뿐 그것을 밀고 당기지 않는 것이기에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

이 불법의 마음공부 방식은 이렇듯 유위 조작을 행하지 않는 것이며, 한다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쉬운 공부다.

그러나 강력하다.

그 괴로움에게 전혀 힘을 실어주지 않는 방식이다.

이 방법 아닌 방법, 길 없는 길, 수행 아닌 수행을 통해 괴로움은 힘을 잃고 저절로 사라져 갈 것이고, 괴로움이 사라지면 본래의 행복이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

본래의 삶, 평상심의 도가 비로소 드러날 것이다.
.....

그간의 마음공부 이야기들을
5가지로 핵심만 뽑아
전에 써놓았던 것을 다시 써서
유튜브로 공개합니다.

#마음공부 #지혜글 #명언 #좋은글

YouTube에서 '행복하고 지혜로운 삶을 사는 5가지 방법 - 인생명언, 좋은글, 지혜글' 보기
https://youtu.be/CeD_ZTwO5jU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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