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따짜라는 남편과 두 아들, 부모님과 세 자매를 하루 아침에 모두 잃어버리고 거의 미친 사람처럼 소리쳐 울면서 거리를 헤매다 부처님의 처소에까지 이르렀다. 부처님께서는 그녀를 불러 다음과 같이 법문하셨다. "남편과 아들이 끝까지 너를 보호해 줄 수는 없다. 자식도 친척도 부모도 어느 누구도 죽음이 닥쳐올 때 너를 보호해 줄 수는 없다. 설사 그들이 살아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너를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은 그들 자신의 업에 따라 존재했을 뿐이며, 자신의 업을 늘리며 살았던 것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이와같은 진리를 바로 알아 계율을 잘 지켜 청정한 업을 행할 것이며 마음의 장애를 제거하여 선정을 통해 마침내 열반에 이른다." 당신 삶에서 당신과 인연 맺고 살아가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