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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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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생활수행 457

타인의 장점이 보인다면

어느날 당신이, 평소 보지 못하던 친구나 아내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 다면, 그건 단순한 것이 아니다. 비로소 당신 내부에 당신이 타인에게서 본 바로 그 장점이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내가 상대방에게서 보고 느끼고 깨닫는 것은 자기 안에 바로 그 부분을 창조하거나 강화시킨다. 요즘 점점 사람들이 싫어진다면 자기 안에 부정성이 커지고 있음을 알라. 타인의 장점과 긍정적인 부분, 지혜와 사랑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축복받을 일이다. 언제나 내가 타인에게서 보는 것을 내 안에서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더 놀라운 사실은, 타인을 보는 방식대로 내 안에 바로 그것이 강화되는 것을 넘어서서 내가 보는 방식대로 타인과 주위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즉, 타인의 긍정성에 ..

긍정적 정보와 부정적 정보

하루가 다르게 TV에서는 온갖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신문, 라디오, 영화, 드라마, 뉴스, 잡지 등에서 우리는 무수한 정보를 끌어당겨 흡수함으로써 정보들을 자기화하고 있다. 내가 접한 정보들은 그냥 흘러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부분 나를 형성시킨다. 부정적인 정보를 많이 흡수했다면 그것은 내 존재의 부정적인 부분을 그만큼 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정적인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부정적인 주파수와 파장을 흡수시키고, 자기화함으로써 내 존재에 부정적인 파장을 깃들게 한다. 그러면 머지않아 부정적인 파장으로 길들여진 내 안의 세포 하나 하나가 내 외부에 있는 부정적인 또 다른 정보들과 공명하고 유유상종으로 끌어당겨 내 인생은 부정적인 일들로 넘쳐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긍정적인..

주파수의 법칙

우리가 자주 오랫동안 접촉하는 것이 나라는 존재를 형성하게 됩니다. 내 몸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 모든 생각과 관념 하나하나는 내가 어떤 것을 자주 접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내 몸의 모든 세포는 내 주변에서 내가 자주 접하는 것들과 공명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도 나쁜 것들을 접촉을 많이 하게 되면 저절로 성격이 포악해질 수 밖에 없어요. 그게 왜 그럴까요? 나도 모르게 내 세포 하나하나가 내가 자주 접촉하던 것과 동조를 이루고 있고 공명을 한단 말입니다. 주파수가 동조를 해요.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나에게서 내뿜어지는 주파수가 그 주파수가 내뿜어져 지는 겁니다. 내가 배운대로. 습득한대로. 그러니까 그 주파수에 또 맞는 것들이 또다시 끌어당겨지는 겁니다. 동..

문제를 관찰할 때 문제는 없다

언제 어느 때든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고통이나 근심도 없다. 만약 어떤 문제나 걱정거리가 생겨났다면 그것은 나 자신에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 겉에 드러난, 나를 치장하고 있는 껍데기에 문제가 생겨난 것이다. 그것은 갑옷처럼 단단하며, 특정한 유니폼처럼 그것을 입고 있는 나를 규정짓고 내가 바로 그것인 양 착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내가 입고 있는 유니폼이나 겉옷 같은 껍데기에 속지 말라. 그것은 내가 아니다. 그 껍데기는 이를테면 내 성격이라고 해도 좋고 내 몸, 육신이라고 해도 좋다. 혹은 내 느낌, 욕구, 생각, 견해, 집착일 수도 있다. 나아가 내 직업, 외모, 경제력, 지위, 학력 등일 수도 있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나'라고 규정짓는 데..

숨기지 말고 드러내라

세상 누구라도 자기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또한 비밀의 선도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 내면에 가지고 있는 비밀을 10단계로 구분지어 지하1층에서부터 지하10층까지로 나눈다고 생각해 보았을 때, 어떤 이에게는 지하 1층 정도만 또 다른 이에게는 지하 5층 까지도 또 어떤 이에게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 그 이외에는 절대 보이려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면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지하 9층, 10층 정도의 비밀을 쉽게 표현하기란 참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지하 3층 정도까지의 마음만을 상대에게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지하 7층 정도의 깊은 마음까지도 상대방에게 쉽게 드러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밀이 많은 사..

언제나 문제는 없다

언제 어느 때든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고통이나 근심도 없다. 만약 어떤 문제나 걱정거리가 생겨났다면 그것은 나 자신에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 겉에 드러난, 나를 치장하고 있는 껍데기에 문제가 생겨난 것이다. 그것은 갑옷처럼 단단하며, 특정한 유니폼처럼 그것을 입고 있는 나를 규정짓고 내가 바로 그것인 양 착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내가 입고 있는 유니폼이나 겉옷 같은 껍데기에 속지 말라. 그것은 내가 아니다. 그 껍데기는 이를테면 내 성격이라고 해도 좋고 내 몸, 육신이라고 해도 좋다. 혹은 내 느낌, 욕구, 생각, 견해, 집착일 수도 있다. 나아가 내 직업, 외모, 경제력, 지위, 학력 등일 수도 있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나'라고 규정짓는 데..

받아들일 때 에너지가 넘친다

삶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은 너무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이 되기 쉽고, 삶의 의욕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예를 들어보자. 원하지 않는 병이 왔다. 수용하지 않고 거부하는 자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왔지?'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 '난 열심히 살았다구' '믿을 수가 없어' '병이 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건강한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병이 없게 해 주세요' 그러나 그 병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이렇게 바뀐다. '나에게 병이 왔구나. 그래 인정해.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빨리 받아들일수록 더 빨리 행동하게 된다. 과연 어느 쪽이 더 소극적이고 무기력한가. 거부할 때가 아니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더욱 할 ..

세상 모든 일은 다 이유가 있다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옵니다. 저처럼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야 이렇게 하루 종일 방문 창문 활짝 열어 놓고 빗소리를 좋아라 느끼고 있지마는 이 비가 미운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다 그렇지요. 세상 일이라는 것이 한쪽에서 좋은 것이 다른 한쪽에서는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거의 다 그럴 겁니다. 100% 좋은 일이 어디 있으며, 100% 그른 일은 또 어디에 있겠어요. 다 자기 분별이고 판단일 뿐이지요. 비도 올 만하니까 오는 것입니다. 이만큼 올 이유가 있으니까 오는거지 아무 이유 없이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름 모를 작은 꽃 한송이조차 다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괴롭다고 울고 기쁘다고 웃고 경계 따라 오락가락하며 살지마는..

행복에 이르는 2가지 방법

행복에 이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욕망을 가득 채웠을 때 오는 행복과 또 하나는 욕망을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이 그것입니다. 욕망을 가득 채워야 행복한데 그냥 욕망 그 자체를 놓아 버리면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으니 그대로 만족하게 되는 것이지요. 전자의 행복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고 잠깐 동안의 평온을 가져다주며, 유한한 것이기에 헛헛한 행복이지만, 후자의 행복은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이 그대로 평화로운 무한하고 고요한 행복입니다. 모든 성자들이 '마음을 비워라' '그 마음을 놓아라' 하는 이유는 바로 욕망을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이 지고한 참된 행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에 욕망을 가지고 있는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충족되었을 때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되고 싶..

혼자 있음에 익숙해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그 사랑과 그리움으로 괴로움이 따른다. 사랑과 그리움에서 걱정 근심이 생기는 것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經集)] 수행자는 번잡한 저잣거리로 나가기를 즐기기 보다, 고요한 아란나*에서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합니다. 자주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고요한 삶, 조금 외로운 삶과 벗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 있음’, 외로움에 익숙치 않은 이를 중생이라 합니다. 외로움에 익숙하다는 것은 이미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란 수행자의 영원한 길동무이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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