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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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상태로 있는가? 어떤 느낌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당신의 하루하루의 삶을 살펴보라. 그 삶은 나 자신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과연 나는 어떻게 '있는가' 오늘 하루 나는 어떤 마음, 어떤 느낌으로 존재하고 있었는가? 당신이 원하거나 되고 싶은 삶, 혹은 당신이 생각하거나 욕망하는 삶, 그것도 물론 삶을 창조한다. 그러나 진정한 창조의 힘은 ‘있음’에서 온다. 당신의 삶을, 당신의 미래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은 ‘있음’에서 오는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오늘 당신은 어떤 존재로 되어 있는가? 당신이 지금 ‘되어 있는’ 그 ‘있음’의 상태야말로 당신의 미래를 만드는 창조의 힘이 된다. 당신은 행복한 자로 있는가, 불행한 자로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가? 당신은 성공한 자가 되어 ..

순례, 삶이라는 또 다른 히말라야로

13, 14일차 순례, 삶이라는 또 다른 히말라야로 몸살감기에 간절한 차 한 잔 생각 쿰중의 아침이 창창하다. 하늘은 푸르다 못해 진하디 진한 물감을 한껏 풀어 놓은 것처럼 선벽하고 햇발은 그 어느 날보다도 쨍하게 빛난다. 어디 하나 보유스름한 것이라곤 없어 보인다. 아주 선명한 렌즈를 낀 것처럼, 세상에 샤픈(sharpen)을 강하게 준 것처럼 세상이 또렷하고도 역력하다. 저 앞산 뒷산만 없다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가시거리는 무한대가 되고도 남을 법하다. 이 장장하고 쨍한 아침을 맞이하는 몸이 무겁다. 마음은 경쾌한데 몸은 으슬으슬 떨려온다. 순례길도 이제 다 끝났구나 싶어 어제 밤에 모처럼 목욕을 하고, 2주 동안 벗지 않았던 내복을 벗고 잤더니 밤새 감기몸살이 찾아 온 것이다. 조금 더 참았다..

히말라야 하산, 신의 거처 마체르모를 지나

에베레스트 고쿄 라운딩 12일차 하산, 신의 거처 마체르모를 지나 외로운 설산 마을에서 한생을 유유하다 침묵에 잠긴 고쿄의 새벽을 두드린다. 서리차고 맑은 공기가 호수의 시린 안개와 어우러져 고쿄는 더없는 신비에 잠긴다. 이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바지 단잠을 몰아 자느라 이 선경과 만나지 못한다. 어슴푸레 밝아오는 먼동에 호수도 언덕도 봉우리도 마을도 사람들도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몇 천 년, 몇 만 년 전의 인류가 태어나기 이전 지구 행성의 모습도 이러했으리라. 오직 태곳적 비경과 침묵과 이제 막 시작된 대자연의 여리고 깊은 몇몇 생명들이 자유롭게 이 드넓은 대지와 초원과 푸른 언덕을 누벼왔을 터다. 그리고 어쩌면 그 푸른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이곳 쿰부의 자연은 그다지 큰 훼손 없이, 변화 없..

히말라야에 오기까지의 꿈같은 사연 - 안나푸르나 명상순례1

1일차 (포카라-나야풀-김체) 포카라 사랑콧의 꿈같은 하룻밤 4년 전, 포카라(Pokhara) 페와호수(Phewa Lake)에 나른해진 심신을 띄워놓고 저 멀리 설산을 바라보며 도반들과 나누던 안나푸르나의 품속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잊혀 지지 않고 날이 갈수록 더욱 또렷해 져만 가고 있었다. 포카라가 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사랑콧(Sarangkot, 1592m)에 올라 거센 오후의 빗줄기를 만났을 때, 또 그 빗속을 뚫고 새벽 첫 안나푸르나 일출의 장엄한 연주를 들었을 때, 아마 그 때부터 나의 그리움은 설산의 은빛 속살을 타고 내 뼛속 깊숙이까지 스며들었을 터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Annapurna Base Camp, 4130m) 트레킹이나 라운딩을 마치고 산에서 막 내려온 사람들..

직장인들의 공금 유혹, 사적으로 쓸까말까

직장인들이 선뜻 드러내 놓고 말하기 어려운, 누구나 있음직한 내밀한 고민이 하나 있다. 정직하고 투명한 분들께서 때때로 자신의 ‘양심’과 ‘욕심’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자신의 내면적 현실에 대해 토로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 공금을 사용할 때, 때때로 애매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공금으로 쓸 수도 있고, 사비로 쓸 수도 있는 경우에 마음속에서 계속 갈등이 일어난다고 한다. 깊은 양심에서는 공금이 아닌 사비로 지출하라고 말하지만, 표면적인 욕심과 아상은 끊임없이 ‘괜찮아, 공금을 써도 되.’ ‘그 정도는 괜찮을거야’ ‘설사 누가 안다 해도 크게 문제될 건 없잖아’ 라고 말하며 자신의 주머니 돈을 쓰지 말고 공금을 쓰라고 속삭여 댄다. 이런 정도라면 그래도 좋다. 때때로 좀 더 집요하게 아상과 아집은 ..

'공의 명상'으로 자유로와지기

한 거사님의 고민은 진급에 대한 불안에 있고, 한 보살님의 고민은 사업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있다. 거사님은 토끼 같은 자식들 공부라도 다 시키려면 어떻게든 끝가지 버티면서 진급에 목메지 않을 수가 없다. 또 보살님은 벌여 놓은 사업이 왜 신통치 않은지 날이 갈수록 고민만 쌓인다. 그런데 어느 날 설법을 듣고, 방하착에 대한, 무집착에 대한, 그리고 공의 명상에 대한 가르침 대목에서 큰 깨달음이 있었다. 조금 내려 놓으니 답이 없었던 것이, 완전히 내려 놓아 보니 시원한 답이 나왔던 것이다. 자식들 공부 시키고, 마누라 월급도 갖다 줘야 하고, 남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진급도 해야 하고, 특히, 자식 공부 끝날 때 까지는 포기할 수 없다고 끝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진급, 직장에 대해 완전히 내려 ..

선에 들어가는 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중생이란 무엇인가. 육신에 집착하고 얽매이는 것이 중생이다. 보고 듣는 느낌 생각 의지 의식에 집착함이 중생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집착과 얽매임에서 벗어나야 하고, 보고 듣는 느낌과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며, 의지와 의식의 속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애착을 끊어버려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잡아함경] 눈으로 사물을 보되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되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것이 해탈이다. 눈이 본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눈이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되고, 귀가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귀가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된다. 사물의 겉모습만을 보는 사람은 그 사물에 구속되지만 사물의 무상함을 깨달아 집착하지 않으면 언제나 자유롭다.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는 것..

분명히 자각하여라

네가 어떤 것을 볼 때 너는 네 마음을 보고 있는 그 자체에 집중하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 네가 어떤 소리를 들을 때, 냄새를 맡을 때, 무엇을 만질 때 너는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시키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도, 그것들이 다 마음의 대상일 뿐임을 알아 거기에 어떤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애착이나 증오 또한 일으키지 말아야 하느니라. [아함경(阿含經)] 자각한다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고, 모든 명상의 기본이다. 눈으로 어떤 것을 볼 때, 귀로 어떤 것을 들을 때, 코로 어떤 냄새를 맡을 때, 혀로 맛을 볼 때, 몸으로 촉감을 느낄 때, 생각으로 어떤 것을 헤아릴 때,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분명히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볼 때는 보고 있음에 집중하여..

비추어 보는 힘

준마가 힘차게 달리지만 실족하지 않는 것은 재갈과 고삐로 제어하기 때문이요, 소인배의 억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세상을 제멋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형벌이 그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물처럼 흐르는 의식이 대상에만 이끌려 다니지 않는 것은 사물을 깨달아 반조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선림보훈(禪林寶訓)] 나 자신을, 내 마음을 내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말을 고삐고 제어하듯, 소인배를 형벌로써 제어하듯, 내가 내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현자이고 수행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제어하는 유일한 고삐는 ‘깨달아 반조하는 힘’ 바로 ‘깨어있는 비춤’이다. 비추어보라. 알아차려라. 관하라. 비추어 보았을 때 내가 나를 제어할 수 있고,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있다. 외부적인..

마음을 관할 때 진리를 이룬다

만일 갠지스강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 수의 금은보화로 칠보 탑을 쌓을지라도 잠시동안 제 마음을 관(觀)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칠보 탑은 결국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부처가 되기 때문이다. [화엄경(華嚴經)] 아무리 많은 양의 제물을 가지고, 아무리 좋은 집에 좋은 차에, 수많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지더라도 잠시 동안 제 마음을 관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물질은 항상하지 않고, 결국에는 무너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기 때문이다. 부귀는 반드시 빈천으로 돌아간다. 물질적인 부유며, 명예와 권력, 지위 이 모든 것은 한낱 꿈과 같고 아지랑이와 같아 언제까지 나에게 있어주지 않는다. 그런 외부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이끌려 휘둘린다면 언제까지고 행복을 얻..

생각할 때는 생각만 있게 하라

들을 때는 들리는 것만 있게 하고, 볼 때는 보이는 것만 있게 하고, 생각할 때는 생각만 있게 하라. [아함경] 들을 때는 오직 들리는 것만 있게 하라. 볼 때는 다만 보기만 하고, 생각할 때는 다만 그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여 비추어 보라. 어떤 것을 행할 때 다만 그것만을 행하라. 하나를 할 때는 오직 그 하나만을 우직하게 행하라. 오직 그 자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지금 이 순간의 모든 에너지를 쏟으라. 청소를 할 때는 다만 청소만 하고, 밥을 먹을 때는 다만 밥만 먹으라. 오직 지금 이 순간 행하는 것이 내 삶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도록 하라.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마라. 밥 먹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밥을 먹지 말고, 깨끗해지기 위해 청소를 하지 말라. 다만 지금 이 순간 밥 먹는..

망상을 다스리는 법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느니라. [수심결] 수많은 번뇌망상이 일어나더라도 그로인해 마음을 괴롭히지 말라. ‘왜 이렇게 망상이 많을까’하고 답답해 하지 말라. 망상을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려라. ‘망상’ ‘망상’ 하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된다. 망상이 올라와서 어떻게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지 물샐틈 없이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기만 하라. 알아차리는 순간 망상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다. 알아차리지 못할 때 망상이 우리를 괴롭히지, 알아차리는 순간 망상은 사라진다.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최선의 삶의 길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도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현재의 한 생각만을 굳게 지켜보아라. 그리하여 지금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다만 하라. 참되게 굳은 관찰로 현재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다. [법구경] 백 개의 절을 짓는 것이 한 사람을 살리는 것만 못하고, 시방 천하의 온갖 사람을 살리는 것이 하루동안 마음을 지켜 관하는 것만 못하다. [매의경]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므로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없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만 우리들의 관념일 뿐. 시간이란 개념도 환상에 불과하다. 과거를 살아본 사람이 있는가, 미래를 살아본 사람이 있는가, 다만 우리는 영원의 현재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삶은 오직 현재밖에 없다. ..

현재에 최선을 다할 뿐

지나간 일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현재에 얻어야 할 것만을 따라 바른 지혜로 최선을 다할 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래를 향해 마음을 달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마치 우박이 초목을 때리는 듯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이다. [잡아함경] 오지도 않은 미래를 향해 마음을 애태우고, 이미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 현자는 이미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이 순간만을 최선의 지혜로 살 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하지 말고, 과거의 경험과 지혜도 다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

내 안의 여섯 악마

사람마다 여섯의 악마가 있어 자기를 침범하고 속이고 있다. 눈은 물질적 대상에 속으니 눈의 악마는 물질이고, 귀는 소리에 속으니 귀의 악마는 소리이며, 코는 향기에 속으니 코의 악마는 향기이고, 입은 맛에 속으니 입의 악마는 맛이며, 몸뚱이는 감촉에 속으니 몸뚱이의 악마는 부드러운 감촉이며, 뜻은 삿된 생각에 속으니 뜻의 악마는 삿된 생각들이다. [분별경] ‘나’라는 존재가 세상을 마주하는 것은 오직 여섯 곳을 통해서이다. 내 안의 눈귀코혀몸뜻이 세상의 물질과 소리, 향기, 맛, 감촉, 생각들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귀코혀몸뜻은 세상의 색성향미촉법에 항상 속고만 산다. 본래 좋고 나쁜 것이 없고, 맞고 틀린 것이 없을진데, 눈으로는 물질적인 대상에 속아 보기 좋은 것만을 거두려 하고, 귀로는 ..

생각을 비우고 지켜보라

수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는 번뇌와 망상을 없애는 것이다. 모름지기 생각을 비우고(止, 定) 마음을 비추어 보아서(觀, 慧) 한 생각 인연따라 일어나는 것이 사실은 진리의 세계에서 보면 실체가 없어 공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일어남이 없음을 믿어야 한다. [선가귀감] 수행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관(止觀)에 있다. 지(止)란 올라오는 생각이나 잡념 번뇌, 욕심과 집착을 멈추고 비우는 일이고, 관(觀)이란 가만히 비추어 보는 일이다. 번뇌를 비우고 집착을 버리고 적적한 삼매 속에서 분별없이 비추어 보면 한 생각 일어나는 것이 모두 인연따라 실체없이 오고 가는 것임을 알게 되어 일체 모든 것이 공(空)함에 눈을 뜨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이렇게 세상사 수많은 풍파가 일어나고 사..

새벽, 낮, 밤의 수행법

진정한 수행자는 새벽에는 기도하며 정진하고, 낮에는 부지런히 맡은 바 일을 하고, 밤에는 지혜의 경전을 읽어 스스로 통달해야 한다. [불유교경]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하루 하루의 일상 생활에 대한 금쪽같은 조언이다. 역사 이래로 지혜로운 모든 이들의 공통점은 새벽에 일찍 깨어나 기도한다는 점이 아닐까. 새벽의 기도는 하루의 재앙을 거두어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발심하게 한다. 낮에는 부지런히 맡은 바 임무, 직업, 일을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깨어있는 삶으로 가꾸어야 하고, 밤에는 지혜의 말씀을 읽어 스스로 밝아져야 한다. 새벽과 낮시간과 잠들기 전에 이 세 가지로써 삶을 가꾸어 가는 사람이라면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것이다. 새벽에 기도하고, 낮에는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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