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범어사] * 범어사를 참배하고 일주문을 내려오는데 하마비 옆에서 엿을 파는 엿장수 처사님이 지나가는 신도님들과 관광객들을 붙잡아 놓고서는 새들이 손바닥에 올라와 모이를 먹는 모습을 흥겹게 보여주고 계셨다. 모두들 신기해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처사님이 오랫동안 모이를 주다보니 이제는 새들도 해치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챈 것이다. 인간과 자연이 해침 없이 공존하는 순간의 고마움!! 마음이 탐욕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중생들이 무거운 짐을 지게 된다. 탐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한 무거운 짐을 벗을 수는 없다. 짐을 지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병이요, 짐을 벗어버리는 것은 최상의 즐거움이니 무거운 짐을 버릴지언정 새 짐을 만들지 말라. [증일아함경]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가장 무거운 짐이 탐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