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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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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낸 불교 최초의 마음공부 어플!

스님이 낸 불교 최초의 안드로이드 어플! 그동안 목탁소리 홈페이지(www.moktaksori.org)와 목탁소리 블로그 및 카페(www.moktaksori.kr)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글들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목탁소리의 어플 버전인 ‘올댓 마음공부’ 출시! 올댓 마음공부는 괴로움 없애는 법, 행복해지는 방법, 마음공부, 생활 속 명상, 마음 다스리기, 행복, 평화, 자유, 불교, 명상순례, 인생상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은 안되고 갤럭시 폰에서만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 목탁소리의 글을 스마트 폰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지금 막 다운로드해서 보니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SKT T-Store에 들어가셔서 올댓 마음공부 치시면 무료..

우연은 없다 일어날 일만 일어난다

어떤 존재도, 어떤 사건도 따로 떨어져 일어나지 않는다. 그 모든 존재며 생명들도 서로 깊은 연관이 되어 만나며 그 모든 사건들 또한 서로 깊은 연관을 가지고 일어난다. 모두가 그럴만한 인연 따라 정확한 필요에 의해 일어난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필요를 가지고 그 자리에 그렇게 진리로써 여여(如如)하게 있는 것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전체로써의 하나’인 법계의 진리 인연으로 그 자리에 진여로써 있는 것이다. 산하대지현진광(山河大地現眞光)이란 말처럼 산하대지 모든 것이 참 진리 빛의 나툼이요,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도 쓰일 곳이 있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모든 존재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법계의 진리의 사명을 띠고 그 자리에 존재한다. 모든 일, 모든 사건도 마찬가지다. 우리 삶의 그..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일체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진리, 즉 무상無常의 진리이다. 일체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한다. 잠시도 머물러 있지 않고 찰나 찰나로 흐른다. 어느 한 순간도 멈출 수 있는 것은 없다. 아니 어떻게 멈출 수 있단 말인가.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진리와 하나 되어 흐르라. 그러면 어떻게 진리와 하나 되어 흐를 수 있는가. 변화한다는 진리, 무상이라는 진리와 하나 되어 흐르면 된다. 변화를 받아들이며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라. 그 흐름을 벗어나려 하지 말라. 변화는 진리이다. 그러니 변화를 붙잡으려 하지 말라. 우리의 모든 괴로움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데서 온다. 변화하는 것은 두렵다. 변하면 안 될 것 같다. 지금 이 모습이 그대로 지속되길 ..

가을, 행복하고 자유할 뿐!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네요. 하늘은 더없이 푸르르고 들녘의 벼는 노오랗게 익어가는 달콤한 오후입니다. 아직 햇살은 따갑지만 그늘로 들어오면 시원한 가을 바람이 온몸을 씻어주는 듯 합니다.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누런 논과 파아란 하늘 그리고 멀리 바다색까지 너무나 감격스러운 풍경에 흠뻑 빠져들어 봅니다. 지금 이 순간, 더 무엇이 필요하겠어요. 그저 행복하고 자유할 뿐!

삶을 죽이는 마음이 죽음보다 더 큰 재앙 – 법구경 42게송 강의

42. 적과 원수가 서로 싸우고 죽이거나, 헐뜯으며 저주를 퍼 붓는다 한들 집착과 악에 물든 자신의 삿된 마음이 주는 재난에는 미치지 못한다.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의 한 마을에 계실 때, 소 키우는 목동인 난다는 가끔씩 부처님의 법문을 듣곤 했다. 한 번은 신심이 나 부처님을 집으로 초청하여 공양 올리고자 하였지만 부처님께서는 아직 시절인연의 때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셔서 그 청을 거절하셨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른 뒤 부처님께서는 이제 난다가 바른 불법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난다의 집을 직접 스스로 방문하시게 된다. 난다는 기쁜 나머지 온갖 음식으로 7일간 극진히 공양 올렸고, 마지막 날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수다원과를 증득하였다. 수다원과를 증득한 난다는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을 먼..

병으로 고통 받게 되더라도

이 몸은 내가 아니다 – 법구경 41게송 강의 41. 머지 않아 이 몸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고야 만다. 그 때 이 몸은 아무도 돌보는 이 없이 썩은 나무토막처럼 버려져 뒹굴 것이다. 한 스님이 좌선 수행 중에 몸에 부스럼이 생기더니 온 몸에 퍼졌고, 종기가 피고름이 되어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위에서 스님들이 간호해 주고, 대소변도 가려주며 도움을 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병이 점점 더 심해져, 대소변도 못 가리고, 움직이지도 못하자, 스님들의 간호도 줄어들더니 이내 헛간 땅바닥에 버려지는 신세가 되었다.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이를 보시고 직접 찾아가 물을 데워 목욕 시키시고, 옷을 직접 빨아 입히신 뒤 다음과 같이 설하시며 위의 게송을 설하셨다. “몸이 이렇게 아프고 힘겹지만 이 몸은..

괴로움, 그것은 반전의 메시지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내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늘 불안정하고, 불안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다. 삶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안정적인 분명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생기를 잃고 말 것인가. 그런 삶은 언뜻 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겠지만 그런 삶을 사는 자는 나약하고 속박되어 있으며 틀에 박혀 있고 생기가 없다. 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그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 거기에 나만의 자유의지를 펼칠 공간이 없다. 확실한 삶에 틀어박히고 구속된 채 자유를 잃고 해맬 수밖에 없다. 그런 삶은 얼마나 희뿌옇고 재미가 없는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 달 뒤, 일 년 뒤, 십년 뒤 머언 미래에 무슨 ..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여기의 신비

이제 막 연초록의 잎들이, 땅을 뚫고 올라오고 연초록의 새순들이 나무위로 내려앉으며, 노오란 생강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외롭던 산에 생기로운 벗이 되어주고 있다. 순간 파도처럼 산야를 스쳐지나가는 거센 바람소리가 내 마음에 노크를 한다. 법당 풍경소리와 함께 바람에 부딪치는 낙엽소리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마음에 피어나는 봄을 느낀다. 산은, 나무는, 꽃들은, 또 지난 해 땅에 떨어졌던 썩어가는 낙엽들은 이렇게 때때로 내 안에 생기로운 도반처럼 다가와 노크를 하곤 한다. 바람의 소리, 낙엽 소리, 물소리, 풍경소리들은 모두 내 안의 관조(觀照)의 빛을 일깨우는 우주의 경책처럼 들린다. 바람이 불어 와 대지를 스치고, 낙엽과 나무를 스치며, 내 뺨을 스치는 그 상서로운 느낌, 소리, 그것들을 가만히 느껴보고 ..

부자가 되는 방법

[질문] 사람이 사는 데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궁색합니다. 주위를 보면 부자가 되려고 혈안이 되어 돈을 쫓아다니는데도 항상 궁색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돈이 굴러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자들은 전생에서든 현생에서든 물질적으로 남에게 많이 베푼 사람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님! 자본주의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답변] 좋은 질문 해 주셨어요. 그게 우리들 사람 사는 데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무리 초월하고 산다고 해도 돈을 초월하고 산다는 게 어디 그리 쉽습니까. 누구나 돈을 좋아합니다. 저 또한 돈이 좋습니다. 수행자는 돈이 좋지 않은 사람이 아닙니다. 내 안에서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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