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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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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오늘 북티저 및 출판후기

안녕하세요? 마음의숲 편집부, 큰나무입니다. 이번에 《눈부신 오늘》을 작업하는 기쁨을 마구마구 누렸던 편집자지요. 하하핫! 일단 사진으로 다시 한 번 인사! 이 책에는 자랑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일단 표지와 제목을 가장 자랑하고 싶어요. "눈부신 오늘"이라니... 눈물이 핑... ㅠ.ㅠ 책의 제목은 사람의 이름과 마찬가지라서 어떤 이름이 붙느냐에 따라 다양한 운명을 겪게 된답니다. 그 전 제목에서는 독자분들의 사랑을 별로 못 받다가, 새 제목을 만나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도 왕왕 있어요. 그런 경우를 가끔 듣기 때문에, 제목을 지을 때마다 책임감을 많이 느끼곤 하지요. 그래서 몇 차례씩 제목회의를 하기도 한답니다. 자료가 어마어마하죠? 그래도 이때 나온 제목이나 문구가 나중에 다 신간안내나 안내..

눈부신오늘 책출간 및 강연회

안녕하세요. 날씨가 완연한 봄날씨라 야외로 나가 길을 걷고나 산에 오르거나 활동하기 참 좋은 날씨라 생각했는데, 벌써 무더워지기 시작하는 듯 하더군요. 그래도 지금부터 7월까지가 바깥 활동 하기에는 참 좋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한동안 강변길도 좀 걷고, 산에도 좀 오르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혹은 천천히 달리기를 하기도 하면서 한동안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특히 오후 늦게 이른 저녁 나절에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햇살은 붉게 물들고, 이렇게 대자연이 하루를 마감하는 장엄하고도 눈부신 연주를 하는 순간 그런 때에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하는 즐거움은 그 어떤 기쁨에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순간이 아닌가 합니다. 이 공부를 하다보면 아! 하는 그런 장엄한 순간, 눈부신 순간이 그런 일출, 일몰 같..

목탁소리 밴드, 투표, 법회 안내

안녕하세요. 몇 가지 공지사항을 드립니다. 먼저, 목탁소리 밴드 개설을 알려드립니다. 목탁소리 카페를 목탁소리의 공식 홈페이지로 하되, 요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SNS가 워낙 활성화되고 있고, 밴드를 통해 카페에서는 공유하지 못하는 다양한 정보와 가르침 등을 보다 쉽게 접하고 글과 사진도 올릴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장점들이 있어서 목탁소리에서도 스마트폰 기반의 목탁소리 밴드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글 올리기가 다소 무겁다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밴드에서는 조금 더 가볍게, 다양한 정보며, 이야기들도 공유하고, 간단한 사진이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사진도 찍어 올리는 등, 마음공부 이야기며, 생활 속에서 불법을 수행해 나가는 법우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

목탁소리 법상스님 5월 법회 공지

안녕하세요. 목탁소리입니다. 따뜻한 봄날 만물이 생동하며 피어오르는 소리가 귓전에서 가물가물 보이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5월 초에는 어린이날이며 어버이날이 있는 주간에 단기방학, 관광주간이라고 해서 국가적으로 가족과 함께 이 봄을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권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5월 정기법회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난 뒤 일요일인 5월 둘째주 일요일 5월 10일(일) 13:00~16:00 까지 목탁소리 정기법회를 봉행하고자 합니다. 5월 정기법회에 오시면 불교 교리와 경전, 사상, 문화 등 모든 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에 대해 아주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그동안의 모든 의문들을 단숨에 해소시킬 수 있는 법상스님의 법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궁금증들, 인생의 ..

날마다 해피엔딩

"즐거움은 선업을 받는 것이니 좋고, 괴로움은 악업을 녹이는 것이니 좋다. 깊게 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이 일어난다. 우리 안에 지난 과거의 업장이 선업 50%, 악업 50%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생각지 못한 행복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승승장구를 한다는 것은 과거에 지어 놓은 선업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선업이 50%에서 30%나 20%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괴로운 일이 생기고, 자꾸만 실패하는 것은 악업이 풀려나가고 있음을 뜻한다. 악업이 50%에서 30%나 20%로 줄어드는 것이다. 결국 즐거운 일은 선업이 줄어드는 것이고, 괴로운 일은 악업이 줄어드는 것이다. 즐거운 일이 생기면 선업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내 안에는 선업 보다 악업이 더 많아질 것이니 즐거운 일보다 오히려 ..

식온과 식온무아 - 오온(7)

(5) 식온과 식온무아 식온의 의미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안이비설신의라는 주관계가 색성향미촉법이라는 객관계를 만나 접촉할 때 수상행이 일어난다고 했으며, 십팔계에서는 안이비설신의가 색성향미촉법을 만나면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이 일어난다고 했다. 즉, 안이비설신의가 색성향미촉법을 만날 때 수상행식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수상행식은 늘 함께 일어난다. 여기에서 식온(識薀)이란 일반적으로 식별, 분별, 의식, 알음알이, 대상을 아는 마음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심의식(心意識)이 동의어라고 보았을 때, 식온은 쉽게 말해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마음은 ‘대상을 아는 것’이며, 의식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대상을 의식하고 알 때는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 아니라, 자..

행온과 행온무아 - 오온(6)

(4) 행온과 행온무아 행온의 의미 행온은 의지 작용, 형성 작용을 말한다. 무언가를 행하려는 의지, 의도, 의향 등을 나타내는 것이며, 하고자 하는 욕구나 바람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것은 업을 일으키는 형성력이 된다. 그래서 업(業)과 행(行)이라는 용어는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십팔계가 촉하면 수상행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눈이 무언가를 보았을 때 수온으로 좋고 나쁜 느낌을 느끼고, 상온으로 그것이 무엇인지를 개념화하여 사유하고 나면, 행온에서 좋은 것은 더 가지고 싶고, 싫은 것은 멀리하고 싶은 의지, 욕구가 일어나는 것이다. 배고픈 상황에서 눈으로 사과나무를 보았을 때, 수온은 배가 고프다는 인연 따라 그 사과에 대해 좋은 느낌을 일으키고, 상온은 그것을 먹을 수 있는 ‘사과’라고 개념 지어..

나를 확장하는 방법, 자연을 향해 나를 열어두라

우리의 본질은 무아이기 때문에, 정해진 실체적인 ‘나’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를 얼마나 활짝 열어놓고, 확장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비좁은 내가 될 수도 있지만, 무한하고도 드넓은 가능성의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나를 가두지 않고 확장하면서 활짝 열어놓을 수 있을까요? 그 첫 번째 방법으로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과 교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일상적일 때는 자연의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늘 바쁘고 할 일은 많고 정신이 없다보니까 눈앞의 아름다운 꽃 한 송이의 기적같은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꽃 한 송이, 푸른 하늘과 떠 가는 구름을 향해 가슴을 열지 못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마음이 활짝 열려 있게..

상온과 상온무아 - 오온(5)

(3) 상온과 상온무아 수온과 상온의 상호피드백 만약에 이처럼 고정된 실체로써의 ‘느낌’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우리는 왜 좋거나 싫은 느낌을 느끼는 것일까? 싫은 느낌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좋은 느낌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것일까?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좋은 느낌도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안다면 거기에 얽매이고 집착하며 애착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싫은 느낌도 고정된 것이 아님을 안다면 거기에 얽매여 괴로워하고 아파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의 모든 대상에 대해 특정 느낌을 투영시키고 개입시킨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싫은 느낌이 일어나는 것은 그 대상 자체에 실체적인 ‘싫은’ 어떤 것이 있어서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알고 있던 다른 어떤 대상에 비해서 싫은 것일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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