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 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 발자국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 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 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번 천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