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늘 분주합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이 계속되지요. 순간 순간을 다 놓치고 삽니다. 이따금...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볼 그런 여유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는 일 없이 하루가 바빴었고, 요즘이 바빠있었고, 그렇게 내 삶이 바빠 왔었으니까요. 가만 생각해 봅니다. 빈몸으로 왔다가 빈몸으로 갈 세상, 잠시 머문 자리마저 정신없이 나를 놓쳐버린다면... 잠시 멈추 고... 정신을 차려봅니다. 너무 안 되었습니다. 나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세상도 그렇 고... 쫒기면서 사는 모든 이들이 오늘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세상은 법계는 늘 그대로인데... 나만, 우리만 분주했던겁니다. 법계에서 부처님께서 우리를 보면 얼마나 정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