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기 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해야 하고, 보다 나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살아가곤 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것 같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느낀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어떤 할 일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꼭 이렇게 스스로 만든 의무감의 무게 속에서 짓눌린 채 살아야만 하는걸까? 그냥 가볍게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인 채 스스로를 격려해 주고 토닥여 주며 용서해 주고 수용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정말 내가 그리도 잘못하고 있는것일까? 정말 내가 그렇게도 지금 이대로는 부족한 것일까? 나는 새롭게 변화된 뒤에나 받아들여 질 만큼 지금 이대로는 받아들여질 만하지 못한 존재일까? 사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