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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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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우리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기 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해야 하고, 보다 나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살아가곤 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것 같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느낀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어떤 할 일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꼭 이렇게 스스로 만든 의무감의 무게 속에서 짓눌린 채 살아야만 하는걸까? 그냥 가볍게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인 채 스스로를 격려해 주고 토닥여 주며 용서해 주고 수용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정말 내가 그리도 잘못하고 있는것일까? 정말 내가 그렇게도 지금 이대로는 부족한 것일까? 나는 새롭게 변화된 뒤에나 받아들여 질 만큼 지금 이대로는 받아들여질 만하지 못한 존재일까? 사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할 수 있..

마음을 열고 나를 확장하는 방법 법문 녹취록

반갑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중점적으로 법을 설해 주셨던 가르침이 무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무아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우리가 삶을 살면서 나라는 존재는 이 몸에 한정된 존재인 것으로 착각을 하고 이 마음, 이 생각에 한정된 것으로 보통 우리는 착각을 하면서 이 세상을 삽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 능력을 한정 짓고 있어요. 나는 요 정도의 능력있는 사람이다. 내 능력은 이 정도고 나는 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이 정도의 부와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상대방은 어떻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산단 말이죠. 그래서 누구나 자기 자신을 이렇게 한정 짓고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무아에서 본다면 본래 나라는 자아에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이 정도가 나야, 뭐 이정도를 갖춘 사람..

새롭게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이런저런 상황만 잘 갖춰진다면 나도 정말 한번 멋지게 해 볼 수 있을텐데, 나에게도 저런 행운이 따른다면, 우리는 이런 생각들을 하곤한다. ’만약에’ 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으로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겉으로 보기에 지금 나에게 처한 조건이 최상이 아닐지라도, 사실 내가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기를 저지를 최적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바로 그 사실만으로도 지금 여기에서 저질러 시작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가. 다른 상황, 다른 조건을 기대하지 말고 지금 내 안에서부터 시작해 보라. 내가 가진, 나에게 주어진 것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단, 한 가지 저지르기에 앞서 유의해야 할 점은, 지금 이 일이 나 개인만을 위한 욕심과 집..

부처님 원음에서 배우는 지혜

부처님 원음서 배우는 지혜 목탁소리, 불교아카데미 개강 법상 스님 니까야 강의 직강 9월11일~12월4일 목요일마다 최호승 기자 | time@beopbo.com 승인 2014.09.02 09:56:12 ▲ 법상 스님부처님 원음에 가까운 설법이 담긴 니까야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다. 사이버 수행공간 목탁소리(지도법사 법상 스님)는 9월11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화랑호국사에서 초기경전 니까야 강의로 2014학년도 2학기 불교아카데미를 개강한다. 니까야 강의는 12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한다. 교재는 일아 스님이 펴낸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이다. 부처님 입멸 후 제자들이 함께 암송했던 부처님 가르침을 모아 수록한 팔리어 경전의 핵심만을..

괴로움을 없애는 생활수행법 법문 녹취록

반갑습니다. 지금 나눠드리는 종이들을 받아보시고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부분을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밑에 세개는 안하셔도 되구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를 한 번 적어보는 겁니다. 첫 번째는 지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나 또는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이나 또는 불안한 부분이나 두렵거나, 고민하는 것들이 있다. 혹은 이걸 좀 해결했으면 좋겠다. '아, 내가 좀 이것만 해결되면 내 생에 참 행복할 것 같다. 나를 가장 괴롭히는 문제는 바로 이 문제다.' 하는 것들을 첫 번째 네모난 박스에 간단하게 적어 보는 겁니다. 나를 괴롭히는 문제는 한두 가지, 세 가지다 하면, 세 가지 칸이 있으니까 세 가지를 다 적어도 좋습니다. 만약에 그런 문제점이나, 괴로움이나, 불안 이런 게 없다면 혹..

법상스님 초기경전 니까야(아함경) 강의 안내 - 요일변경

법상스님의 초기경전 니까야 강의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매주 금요일에서 매주 목요일 10시로 바뀌게 되어 안내 해 드립니다. '14년 2학기 목탁소리 불교아카데미 안내를 드립니다.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는 추석이 지난 목요일, 14년 9월 11일부터 2학기 불교아카데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9월 11일(목)에 개강하여, 매주 목요일 10:00~12:00에 육군사관학교 내 화랑호국사에서 강의가 진행됩니다. 강의 내용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생한 가르침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니까야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니까야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일한 직설의 가르침으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아함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함경이 북방으로 전해진 석존의 가르침이라면, 니까야는 남방으로 전해졌으며 더욱 생생한 원..

처자식은 여관에 묵은 나그네와 같다

[사진 : 네팔 파슈파티나트의 화장터, 도착했을 때, 한 10대 젊은 여자 아이의 화장이 시작되고 있었다]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죽은 아들 생각에 슬퍼하던 아버지가 저승까지 찾아가 아들을 만나 와락 안으며 말했다. "우리 아들 여기 있었구나. 집에 가자. 많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들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 끝없는 윤회의 시간 중에 잠깐 당신의 아들이라는 인연이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것은 옛 일일 뿐, 이제 저는 다른 분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냉정한 태도에 실망해서 부처님을 찾아갔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부모와 처자식의 인연으로 만나는 것은 마치 여관에 묵은 나그네가 아침이 되면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만나면 헤어지는 당연한 이치를 자기 것이라 집착하여 놓지 못하며 ..

차 한 잔과의 놀라운 대면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차 한잔을 앞에 두고 하릴없이 ’본다.’ 차 한 잔이 홀로 식어가며 피워올리는 여린 움직임. 희뿌연 안개의 춤사위는 그리 길지 않다. ’문득 바라본’ 찻잔은 침묵이 깊다. 차 한잔과의 놀라운 대면." ------------ 스님의 안나푸르나 순례기 http://www.moktaksori.net/688 ------------ 스님의 문자서비스 선물하기 http://m.bbsi.co.kr/mtbs 전화로 선물하기 : 02-705-5564 ------------ BBS 불교방송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차 한잔이 식어가는 전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는가. 피어오르는 희뿌연 김의 생멸, 그 생사와 잠시 함께 머물러 보라. 의식이 잠시 멈출 때, 그곳이 어디든간에, 그 순간 깊..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인생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또 무엇이 필요없는지를 당신은 정말로 알 수 있는가? 당신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당신은 알지 못한다. 우주법계의 깊은 삶의 계획을 어떻게 헤아려 알 수 있겠는가. 우리는 매 순간 일어나는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무엇이 좋고 나쁜지, 그것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알 수 없다. 삶 전체가 모르는 것뿐이다.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그것이 냉정한 당신의 현 주소다. 오직 모를 뿐! 모르는 것만이 분명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그동안 옳다고 생각해 온 그 모든 생각들은 어떨까? 그렇다. 옳다는 생각일 뿐 진짜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옳다는 모든 고집을 재검토할 시점에 온 것이다. 모를 뿐! 모르는 자는 판단하고 해석하고 분별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더라도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몸이 좋지 않다는 생각,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 바로 그 생각이 건강을 망치는 가장 큰 주범이다. 우리의 건강은 언제나 완전하다. 물론 ’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자신의 바람일 뿐, 근원에서는 충분히 건강하다. 술을 매일 마시면서 ’이 술 때문에 내 몸은 망가지고 말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술’ 때문에 몸이 조금 망가지고, 연이어 그 ’생각’ 때문에 더 많이 몸이 망가지게 될 것이다. 그 영향력은 언제나 술 그 자체보다 ’술에 대한 생각’이 더 크다. 평생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한 사람도 분명히 있지 않은가. 이 말은 술을 마셔도 좋다는 말이 아니다. 어쩔수 없이 마시더라도 가볍게 마셔야지, 술에 대한 온갖 좋지 않은 무거운 생각에 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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