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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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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문에 대한 해답

행복해지고 싶은가? 자유롭고 싶은가? 성격을 바꿔보고 싶은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깨달음을 얻고 싶은가? 그 무엇이라도 좋다. 무언가를 얻고 싶거나 되고 싶다면 그 답이 여기에 있다.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당신 앞에 펼쳐져있는 삶 그 자체가 이미, 그 모든 답을 주기 위해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현실이야말로 그 모든 것의 답이며, 실상이며, 진실이다. 그것이 이 세계를 법계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 곳은 법의 세계, 진리가 펼쳐진 세계다. 이미 당신 자체가, 당신의 삶 자체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 그 자체다. 다만 당신은 매 순간 펼쳐져있는 있는 그대로의 진리의 현실을 머릿 속으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좋아하면서 더 ..

마음으로 현실을 만드는 방법

일체유심조, 마음을 일으키면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마음을 낸다고 모두 다 현실로 이루어지지는 않아 보인다. 왜 그럴까? 표면에서는 마음을 내면서도 정작 심층에서는 다른 쪽으로 마음을 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을 내지만, 정작 부자들을 보고 칭찬, 찬탄해 주지 못하고, 시기 질투를 하며, 돈 없고 초라한 자신을 보며 우울해진다면 그 순간 부자의 가능성을 밀쳐내는 것과 같다. 현실에서는 가수가 되고 싶지만 정작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질투가 나고, 그 사람 보다 노래를 못하는 자신을 보며 불만족과 초라함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소망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역창조가 일어난다. 반대로 노래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기뻐하고, 찬..

설악산 단풍 산행기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문자서비스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1. "언제나 문제가 있는 바로 그곳에 답도 함께 있다. 모든 문제는 내 스스로 만들어 냈기 때문에 답 또한 바로 내면의 그 자리에 있다. 바깥으로 헤매지 말라. 내면 깊은 곳을 주시할 때 모든 답은 드러난다." 2. "옛 스승들은 이 몸을 똥주머니라 불렀다. 똥만 잔뜩 넣어가지고 다니는 똥주머니를 위해 무얼 그리 치장하고 내세우며 어여삐 여기는가." "내 주변에 사기꾼이 많다면 그것은 곧 내 마음에 사기의 업이 있는 것이고, 내 주변에 나를 돕는 이들이 많다면 나의 마음 한 켠에 이타심이 춤추기 때문이다." 3. "천불동 계곡 곳곳에 빨갛고 노란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이 가을... 난 또 하나 삶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람은 죽는 순간 돈이나 명예 사람 혹은 살..

비오는 지리산 산행기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아. 이런 밤! 이렇게 가슴 깊은 곳까지 울울적적 창연한 여울이 넘쳐날 때면 난 외로운 시인이 되고 고독한 명상가가 된다. 상상해 보라. 어느 누구인들 가슴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겠는가. 아마도 밤새 비가 내렸나 보다. 이 새벽, 창밖으로 들어오는 논밭의 풍경이며 그 위로 지리산의 위용이 마을까지 내려온 하이얀 비구름 안개와 어우러져 한 폭의 청청한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아무도 없는 이 거대한 지리산 품 속에 나 홀로 비를 벗삼아 산길을 걷는다. 상상만 하더라도 이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또 설레는 일인가. 외롭고 무섭다는 말은 내게 있어 참 좋은 말이다. 물론 그동안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던 외롭다, 무섭다는 단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말이다. ..

신들의 정원에서의 경이로운 여행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진정 힘 있는 사람은 스스로 힘자랑을 하거나, 상대을 굴복시키지 않는다.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면서까지 힘을 과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힘 있는 사람일수록 하심과 겸손이 자연스런 삶의 덕목이 된다. 그는 모든 존재가 독존적인 아름다움과 독자적인 삶의 방식이 있음을 안다. 낮거나 높은 관점이 아니라 평등하면서도 자기다운 저마다의 가치와 무게를 지니고 있음을 안다. 높고 낮거나 강하고 약한 상대적인 힘은 끝날 때가 있지만, 비교하지 않는데서 오는 다름의 존중과 인정의 방식은 종말이 없다. 모든 존재의 깊은 심연에 피어난 영혼의 만발한 꽃을 보게 된다면, 그 가지각색의 특색과 방식을 한 분의 붓다요 신이 삶으로 피어난 것으로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 모든이는 온전한 한 분의 ..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을 때 주의할 점

집중하고, 의도하고, 관심 가지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은 곧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의도로 대화를 나누더라도 어떤 쪽에 포커스를 맞추느냐에 따라 현실로 창조되는 것은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진급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어떤 사람은 진급 하지 말아야 했을 사람이 진급한 이야기며, 진급하기 위해 온갖 나쁜 짓을 동원한 사람의 이야기며, 그 사람이 진급해서 잘못된 이야기, 혹은 혹시 진급을 못 하면 어쩌지 하는 이야기며, 진급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이야기 등을 하면서 진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촛점을 맞출 수도 있다. 반면에 진급해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며, 진급을 하게 되면 어떤 열정을 꽃피우고 싶은지에 대해서, 진급을 통해 어떤 풍요와 행복을 누릴 수 있..

실수 투성이 일지라도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우리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기 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해야하고, 보다 나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살아가곤 한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다. 꼭 이렇게 스스로만든 의무감의 무게 속에서 짓눌린 채 살아야만 하는걸까? 그냥 가볍게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인 채 스스로를 격려해 주고 토닥여 주며 용서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정말 내가 그리도 잘못하고 있는걸까? 사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름의 최선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비록 남들의 눈에는 한참 부족해 보이거나 실수 투성이라도 말이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것은 하고 있는 그대로 하도록 인정해 주고, 하지 않고 있는 것은 하지 않는 모습 그대로 하지 않도록 인..

법상스님 법성게 경전강의 안내(매주 일, 10:30)

목탁소리 화랑호국사에서 알려드립니다. 이번 주 일요일 9월 28일(일) 10:30 부터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대웅전에서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의상조사법성게 강의를 두 달여 간 실시합니다. 법성게는 화엄일승법계도라고도 불리는데, 대승경전에서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화엄경을 신라 의상스님께서 210자로 간략히 그 대의만을 간추려 엮은 게송입니다. 화엄경이 워낙 방대하여 다 공부하기 어렵기에, 의상조사 법성게를 통해 화엄사상과 불법의 근본 가르침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발원해 봅니다. 따로 접수를 받지 않으며, 그냥 오시면 법회에 참석하실 수 있고, 따로 강의료도 없습니다. 교재도 따로 준비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요법회의 법문 시간에 법성게 경전강의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육사 들어올 때 혹시 모르오니, 신분증을 ..

임사체험 후의 깨어남 -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보통 깨달음이라는 것은 옛날 전통방식에서는 '수행을 통해서만 온다' 그리고 '특정한 수행을 통해서만 온다'고 우리가 생각하기도 했었는데요, 꼭 그런 것이 아니죠. 요즘에 그 서양이나 뭐 이런 데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 불교를 통해서,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중국 조사서에서 보면 어떤 스님의 한 마디, 말 한마디에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뭐 어떤 꽃 한 송이를 바라보다가, 부처님 같은 경우는 새벽 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으시기도 하고 혹은 요즘에 보면 아주 깊은 그 절망과 고통과 우울과 이런 어떤 깊은, 어떤 침체에 빠져 있던 사람이 정말 극에까지 가는 어떤 괴로움 속에 있다가 한 생각, 한 순간 그냥 그것이 탁 깨지면서 깨달음이 오는 경우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가 하..

'화'를 다스리기 위한 글모음

화가 날 때는 억누르지도 말고 상대방을 향해 폭발하지도 말라. 항상 해 왔던 그 두 가지 고정된 패턴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화가 날 때 억누르면 내가 다치고, 폭발하면 상대가 다친다. 억누르지 말고 화가 났음을 정직하게 인정해주라. 화를 피해 달아나려 하기 보다는 그 자리에 있는 화를 직시하고 받아들여 충분히 느껴보라. 화를 내도 좋다. 아니 오히려 그 화를 똑바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화가 나는대로 화를 내라. 화가 날 때는 화를 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다만 그 화에는 책임감이 뒤따라야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화를 낸다는 것은 상대도 나도 다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그 누구도 다치지 않으면서도, 온전히 화를 인식하면서, 화를 관찰하고 느끼면서 화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화가 날 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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