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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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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는 '좋은 일'이나, '더 좋은 일'만 일어난다

삶에는 괴로운 일도 즐거운 일도 없다. 다만 '중립적인 어떤 일'들이 '우리를 돕기 위해'(자비) '정신의 지평을 넓혀주기 위해'(지혜) 왔다가 갈 뿐이다. 지혜와 자비의 목적으로 우리 삶 위에 등장하는 중립적인 경험이 있을 뿐이다. 우리 앞에 나타나는 모든 일들은 이 두 가지, 지혜와 자비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위한 목적으로만 나타날 뿐이다. 그러니 모든 일은 고맙고도 감사한 일이며, 좋거나 나쁜 일이 아닌, 크게 보면 모두 좋은 일들 뿐이다. 결국 우리 삶에는 '좋은 일' 혹은 '더 좋은 일'만이 일어난다. 즐거운 일은 '좋은 일'이고, 괴로운 일은 그것을 통해 업장을 소멸하고, 지혜를 깨닫게 되기에 '더 좋은 일'이다. 그러니, 좋고 나쁜 모든 삶의 파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허용하는 것 외에..

끌어당김의 법칙, 황금률의 법칙, 업보의 법칙

균형의 법칙 얼마 전 라는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했습니다. 저 또한 그 영화를 보았는데요, 제법 흥미로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한 부분이 있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남자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가 에이와에게 기도합니다.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여기서 ‘에이와’는 인디언들의 표현으로 한다면 ‘어머니의 대지’, 혹은 근원적인 ‘진리의 본성’이고, 종교적으로는 ‘신성’이나 ‘영성’을, 또 불교식으로 표현하다면 ‘불성’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기도를 듣고는 여주인공인 네이티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 에이와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아. 오직 삶의 균형을 맞출 뿐이지.” 이 우주법계의 근원적인 진리의 에너지는 어느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우주..

군생활의 즐거움 - 군대의 장점들

저는 때때로 하루하루 꽃처럼 피어나는 순간들을 바라보면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하며 감탄하곤 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좋은 일만 일어나니 당연히 행복하겠지’ 하시겠지만, 제게도 좋지 않은 일도 많이 생기고, 때로는 마음 아픈 일들도 있지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괴로운 일들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중요도를 떨어뜨리면서, 그 또한 삶의 필수적 요소임을 받아들이고 나면 훨씬 자유로워지게 됨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요. 행복해지는 좋은 방법 어디 없을까요? 행복을 연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무한한 가능성의 장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무한대로 확장되기도 하고, 바늘 구멍도 못 들어갈 정도로 비좁아 지기도 하는 법입니다. 자꾸만..

둘로 나누는 생각만 없으면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어떤 생각이나 느낌, 욕구나 반응들을 살펴보다 보면 그 모든 것들의 뒤에는 특정한 신념이 있고, 또한 조금 더 깊이 지켜보면 그 신념으로인해 수많은 둘로 나뉜 이분법적인 차별심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생각이나 감정 속에도 그 이면을 파고들어가 보면 거대한 관념의 구조물이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 구조물은 언제나 우리를 이원성의 나뉨으로 몰고간다. 바로 이 둘로 나누는 생각이 모든 무명의 씨앗이며 우리를 고통의 중생계로 가두는 주범이다. 범부는 항상 너와 나를 나누어 놓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행동을 일으키지만, 성인은 너와 나를 나누지 않기에 동체적 견지에서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모든 행위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 보자. 후배..

문제를 만들어 낸 수준에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우리가 말과 생각과 행동으로 한 번 행위에 옮긴 것은 한 번의 경험이 되어 기억되고, 그런 행위가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 우리 안에 업습(業習)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그 때에는 자동반사적으로 저절로 업습따라, 습관에 따라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즉 과거에 경험하고 행위한 방식대로 습관적으로, 자동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일들이 우리 삶에는 대부분을 이룬다. 무의식적으로 깨어있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저절로 과거 습관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집에서 시간이 날 때 TV를 자주 보던 사람은 나중에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나도 모르게 TV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습관적으로 리모컨을 손에 쥐고 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시간이 날 때 자주 책을 보던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세상엔 좋거나 더 좋은 일만 있다

삶에는 괴로운 일도 즐거운 일도 없다. 다만 '중립적인 어떤 일'들이 '우리를 돕기 위해'(자비) '정신의 지평을 넓혀주기 위해'(지혜) 왔다가 갈 뿐이다. 지혜와 자비의 목적으로 우리 삶 위에 등장하는 중립적인 경험이 있을 뿐이다. 우리 앞에 나타나는 모든 일들은 이 두 가지, 지혜와 자비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위한 목적으로만 나타날 뿐이다. 그러니 모든 일은 고맙고도 감사한 일이며, 좋거나 나쁜 일이 아닌, 크게 보면 모두 좋은 일들 뿐이다. 결국 우리 삶에는 '좋은 일' 혹은 '더 좋은 일'만이 일어난다. 즐거운 일은 '좋은 일'이고, 괴로운 일은 그것을 통해 업장을 소멸하고, 지혜를 깨닫게 되기에 '더 좋은 일'이다. 그러니, 좋고 나쁜 모든 삶의 파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허용하는 것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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