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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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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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법회 및 부산 불교아카데미 공지

법상스님 12월 서울법회 및 부산 불교아카데미 공지 [서울법회] - 일시 : 2019.12월 21일 오후 4시~6시(20년에도 계속됩니다.) - 장소 : 서울 용산구 원광사(4호선 신용산역 1번출구 용산우체국끼고 골목 도보 8분) [부산 금련사 불교아카데미] - 12월 아카데미는 12월 18일(수)에 종강합니다. - 2020년 3월 모든 대소승 불교 경전의 핵심 가르침만을 모아 '불교경전과 마음공부' 과정이 3월~6월까지 매주 수요일 14:00~16:00 시작될 예정입니다. ..... 자녀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끼느냐 하는 점입니다. '엄마, 아빠는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아! 눈에 하트가 그려져' 이렇게 느끼는 정도가 된다면, 그 아이의 마음에는 ..

깨달음의 필수 조건, 이것만 있으면 깨닫는다

일체 중생이 가지고 있는 여래장도 항상 존재하여 결코 변함이 없다. 단지 저들 중생들은 번뇌에 가려져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셔서 널리 설법하시는 인연을 먼저 만나야 한다. 온갖 번뇌의 티끌을 전부 소멸시키면 곧 일체지를 밝히게 된다. 이러한 가르침을 진실로 믿고 온전한 마음으로 수행하고 익힌다면 반드시 해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완전한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세상을 위해 불사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여래장경] 본래 누구에게나 완전하게 갖추어진 불성을 밝히려면, 여래장을 확인하려면 부처님의 설법 인연을 만나야 한다. 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법문을 듣는 것이야말로 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참된 법문과 선지식을 만난다면 우리는 바로 이생에서 불법을 깨달..

나와 세상은 사실 이렇게 있을 뿐!

우리는 보통 여기에 '나'가 있고, 내 바깥에 외부의 독자적인 세계, 대상이 있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내가 세상을 인식한다고 여기지요. 오늘 절에서 떡국을 먹었는데요, 어떤 사람은 이 떡국을 짜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은 싱겁다고 느낍니다. 그러면 그 싱겁다거나 짜다는 것은 떡국 속에 실체적으로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나에게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나에게 그렇게 느껴질 뿐입니다. 내 바깥에 짜거나 싱거운 떡국이라는 실체가 있어서, 내가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짜거나 싱겁다는 인식은 온전히 나 자신에게서 나옵니다. 다른 사람은 다르게 인식하기에 다른 사람에게는 나와는 다른 떡국이 있는 것입니다. 한 여인을 봅니다. 한 사람은 너무 예쁘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너무 밉다고 합니다. 그 여인은 사..

부처를 구하는가? 찾고있는 그것이 부처다!

당신은 부처를, 참나를, 깨달음을 찾고 있다. 그러나 여기 있는 당신이 저기 어딘가에 있는 진리를 찾는다는 바로 그것이 진리와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 왜 그럴까? 당신은 당신을 찾는자, 구하는 자라고 여기면서 찾을 대상, 구할 것을 찾아 나서지만, 사실 당신은 찾는자가 아니라, 찾는 것이다. 눈이 눈을 볼 수 없듯이, 찾고 있는 당신이 바로 찾는 그것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찾고 있는 동안은 결코 그것을 찾을 수 없다. 진리를 찾고 있는 그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그토록 진리를 갈망하고 있는가? 찾고 있는 대상을 찾아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찾고 있는 바로 그 놈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라. 회광반조.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는가? 바로 당신을 찾고 있다. 찾는다는 바로 그 사실이 당신을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수능기도하는 마음가짐

입시기도 하는 첫 번째 부모님의 마음은 방하착의 마음이라야 합니다. 자식에 대한 집착, 대학에 대한 집착, 성적에 대한 집착을 부모님이 먼저 놓으셔야 합니다. 어느 대학을 가야한다거나, 어느 정도의 성적은 내야 한다거나, 옆집 누구보다는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등의 자기 고집을 비워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고집이 크면 클수록 자식에 대한 기대심리와 집착이 커지고, 자식이라는 경계에 크게 휘둘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입시기도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집착을 놓고 하라는 말입니다. 집착으로 하는 기도는 바라는 바가 크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우리 마음은 극락으로 지옥으로 오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일 밖에 되지 못합니다. 진정 놓았을 때 전체를 잡을..

11월 서울법회, 괴로움과 즐거움

11월 서울법회 안내 일시 : 11월 16일(토) 오후 4:00~6:00 장소 : 서울 용산 원광사 (신용산역 1번출구에서 용산우체국 보고 좌측 골목 직진 후 위병소에서 우회전,네비:원광사) * 혹시 공지가 없더라도 매월 3주차 토요일에는 항상 원광사에서 법회합니다 ..... 즐거움과 괴로움,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그 두 가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순경과 역경이 교차하는 삶의 파동을 허용해 주라. 두 방식 모두를 감당함으로써 균형 있게 삶을 배우라.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괴로움과 역경을 이겨내 보는 삶의 경험 또한 소중하다. 자식에게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고, 대인관계도 좋고, 좋은 선생님만 만나고, 좋은 성적만 받았으면 좋겠다고 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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