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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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술 공연에 열광하는 이유

얼마전 슈퍼밴드라는, 잘 안 알려진 천재적인 뮤지션들을 모아 밴드를 만드는 TV프로가 있더군요. 그것을 보며, 이렇게 대단하고 재능있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대하는 것을 보며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음악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보통 우리는 이럴 때, 저 사람은 대단하고 특출한 능력을 날적부터 타고났다고 여기면서, 그렇게 태어나지 못한 이 평범한 나를 보며 비교하곤 합니다. 그들의 재능을 있는 그대로 누리고 느끼지 못하고, 곧바로 생각, 의식, 분별, 판단, 비교하는 마음 등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분별심, 망상,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그저 그 음악과 하나되어 감상하고, 그 뮤지션의 연주를 무심..

2월 법상스님 서울법회 취소되었습니다

[긴급공지] 2월 서울법회 취소 안내 -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여러 문제로 부득이하게 법상스님 2월 서울 원광사 법회를 취소하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대신 유튜브에 부산법회 영상을 꾸준히 올려드리겠습니다 .....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무엇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자신의 좋은 점은 사랑하고, 싫은 점은 싫어하고 버리려고 애쓰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판단 없이 허용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좋은 것, 싫은 것을 나누어 놓고 좋은 것만 사랑하려고 하면, 나는 사랑 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거나 둘 중에 하나의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를 허용해주게 되면, 나는 언제나 있는 그대로 허용되는, 허락되는,..

카테고리 없음 2020.02.06

2020년 법상스님 강의 안내

[2020년 법상스님 불교아카데미 및 각종 법회 강의 안내] 좀 거창하게 표현해 보자면, 이 마음공부는 참으로 희유하고도 놀라운 공부입니다. 오랜 세월 짊어지고 온 괴로움을 해결하고 가볍고 경쾌하게 놀이하듯 남은 인생을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공부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 공부 인연은 일대사인연이라는 말처럼 우리 인생 일대에 가장 중차대한 공부입니다. 선의 초조 달마스님은 '죽고 사는 일이 크니,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말라. 만약 스스로 깨닫지 못했다면, 선지식을 반드시 찾아가 생사의 근본을 밝혀내라. 만약 스승을 찾지 않는다면 헛되이 인생을 보낼 것이다. 스승을 말미암지 않고는 끝내 밝히기 어렵다' 고 했습니다. 임제스님은 '도를 구하는 이들이여, 이 꿈과 환영 같은 세계를 ..

1월 서울법회, 삶의 역경이 올 때

삶의 비탈진 내리막에서 뒤집혀 내동댕이쳐질 때 바로 그 때 도리어 획기적인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역경이 없고 순탄하기만 한 삶이란 곧 가장 큰 역경이다. 순경과 역경, 긴장과 이완이야말로 자연스러운 삶의 파동이다. ... 삶의 역경과 혼란을 타고 진리는 온다. 삶이 비탈진 내리막에서 내동댕이쳐지고 있을 때 도리어 삶의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불안과 혼란은 우리를 더욱 내면 깊은 곳에 뿌리내리게 해 준다. 역경(逆境)이 없고 순경(順境)만 있는 삶이란 그것이 곧 가장 큰 역경이다. 우리의 삶이 역경과 순경, 긴장과 이완이 반복된다는 것은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좋고 싫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만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업장을 소멸하는 방법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무수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도 만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만난다. 우리가 이처럼 양 극단의 사람들을 두루 만나는 것은 그러한 삶을 통해 중도를 깨닫고 의식의 성숙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려 한다면 결코 성숙과 깨달음은 없다. 그 사람이 자식이든, 아내든, 친구든, 동료든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성격도 나쁘고,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나를 깨닫게 해 주고자 나를 찾아 온 우주적인 파트너다. 물론 그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그 문제로 인해 당신이 괴로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바꾸려 들지 말라. 그들은 그들이 가진 독특한 문제..

눈앞에 도가 있다!

'대승찬'에서는 첫 구절에서 大道常在目前(대도상재목전)이라고 설합니다. 큰 도는 눈앞에 있다는 것이지요. 큰 도는 항상 눈앞에 있습니다. 목전을 떠나 있지 않습니다. 도, 깨달음, 부처, 마음, 열반, 해탈, 견성, 자성, 불성 등 다양한 이름으로 이것을 설하지만, 이것은 나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법은 불이법이며, 불이중도입니다. 즉, 둘로 나뉘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어찌 다른 곳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이 법, 도를 찾아 바깥으로 찾아나설 수 있겠습니까? 찾고 있는 이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러니 눈앞에 있다는 말도 맞지 않아요. 그만큼 둘이 아니고, 가까이 있다는 말을 목전(目前)의 당처(當處:이곳, 이 자리)라고 표현했을 뿐입니다. 내가 바로 부처..

카테고리 없음 2020.01.11

월간 불광 1월호, 특집 기도의 의미를 묻다

월간 불광 1월호 [특집 - 기도] 기도의 의미를 묻다 법상 스님 글. 남형권 사진. 최배문 오늘도 수많은 사람이 부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는 과연 어떤 목적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가. 진정한 기도의 의미는 무엇일까. 또 기도가 어떻게 깨달음과 이어지고, 기도는 수행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불교와 마음공부, 선(禪) 분야의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이끄는 법상 스님을 만나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기도란 무엇인가요. 빌 기(祈)에 빌 도(禱)자를 쓰잖아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도는 말 그대로 뭔가를 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해놓고 기도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 ‘진급하고 싶다’,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 등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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