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단순히 연결되어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연결속에서 깊고도 따뜻한 자비로써 서로 서로를 돕고 있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 자비라는 단어는 그저 단순히 교리적인 이론으로 끝나는 죽은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진실’이고 ‘진리’ 그 자체다. 온 우주의 뒤에서 배경처럼 허공처럼 그 바탕을 이루는 것이 바로 ‘자비’이며, 모든 존재가 더 깊은 차원의 내면에 다다랐을 때 결국 만나게 되는 정점이 바로 ‘사랑’이다. 그러면 어떤가. 우리는 그러한 우주의 자비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그간 우리는 그 무한한 자비와 사랑의 도움에 감사하며 살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데 대해 탓하고 미워하며 원망만 하고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이러한 연기법과 연결성을 이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