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도일 스님은 “도는 어떻게 닦는 것인가”를 묻는 한 스님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 있습니다. “도는 닦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닦아서 이룰 수 있는 도라면 그것은 다시 무너지기 마련이니 이것은 성문의 도일 뿐이다. 그렇다고 닦지 않는다면 그는 그냥 범부일 뿐이다.” 도를 닦는다 함은 수행을 말합니다. 아마도 불자들이라면 누구나 열심히 수행을 해야 한다는 말을 끊임없이 들어왔을 것입니다. 심지어 목숨 걸고 수행해야 하고, 수행만이 살 길이라는 말도 듣곤 했습니다. 3,000배며, 1만배 절 수행을 하거나, 몇 시간이고 앉아서 좌선을 이어가거나, 금강경 7독씩 매일 독송을 하고, 대비주를 100독 이상 독송하는 등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오던 수행은 이처럼 끊임없이 혹독한 수행을 하는 것을 의미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