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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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삶에서 우리는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내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늘 불안정하고, 불안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다. 삶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안정적인 분명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생기를 잃고 말 것인가. 그런 삶은 언뜻 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겠지만 그런 삶을 사는 자는 나약하고 속박되어 있으며 틀에 박혀 있고 생기가 없다. 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그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 거기에 나만의 자유의지를 펼칠 공간이 없다. 사실 우리의 삶의 미래며 노후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가장 분명하고 알찬 미래며 노후준비는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주어진 삶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살아내는 일이다. ..

상대를 평가하는대로 내 삶이 경험된다

상대방을 미워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며, 상대를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 역시 사실은 자기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규정짓는 것이다. 외부가 곧 내부이며, 상대방이 곧 나 자신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업보의 법칙, 균형의 법칙, 황금률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 등 무엇으로 말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 원리는 모두 크게 다르지 않다. 외부를 향해 판단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사실 나 자신을 향해 보내는 창조적 에너지다. 세상 사람들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가 많은 사람은 나 자신에 대한 긍정성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고, 상대방을 욕하고 헐뜯으며 미워하는 것은 사실 곧 자기 자신을 그런 존재로 만들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바..

삶의 의문에 대한 해답

행복해지고 싶은가? 자유롭고 싶은가? 성격을 바꿔보고 싶은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깨달음을 얻고 싶은가? 그 무엇이라도 좋다. 무언가를 얻고 싶거나 되고 싶다면 그 답이 여기에 있다.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당신 앞에 펼쳐져있는 삶 그 자체가 이미, 그 모든 답을 주기 위해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현실이야말로 그 모든 것의 답이며, 실상이며, 진실이다. 그것이 이 세계를 법계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 곳은 법의 세계, 진리가 펼쳐진 세계다. 이미 당신 자체가, 당신의 삶 자체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 그 자체다. 다만 당신은 매 순간 펼쳐져있는 있는 그대로의 진리의 현실을 머릿 속으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좋아하면서 더 ..

마음으로 현실을 만드는 방법

일체유심조, 마음을 일으키면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마음을 낸다고 모두 다 현실로 이루어지지는 않아 보인다. 왜 그럴까? 표면에서는 마음을 내면서도 정작 심층에서는 다른 쪽으로 마음을 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을 내지만, 정작 부자들을 보고 칭찬, 찬탄해 주지 못하고, 시기 질투를 하며, 돈 없고 초라한 자신을 보며 우울해진다면 그 순간 부자의 가능성을 밀쳐내는 것과 같다. 현실에서는 가수가 되고 싶지만 정작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질투가 나고, 그 사람 보다 노래를 못하는 자신을 보며 불만족과 초라함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소망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역창조가 일어난다. 반대로 노래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기뻐하고, 찬..

설악산 단풍 산행기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문자서비스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1. "언제나 문제가 있는 바로 그곳에 답도 함께 있다. 모든 문제는 내 스스로 만들어 냈기 때문에 답 또한 바로 내면의 그 자리에 있다. 바깥으로 헤매지 말라. 내면 깊은 곳을 주시할 때 모든 답은 드러난다." 2. "옛 스승들은 이 몸을 똥주머니라 불렀다. 똥만 잔뜩 넣어가지고 다니는 똥주머니를 위해 무얼 그리 치장하고 내세우며 어여삐 여기는가." "내 주변에 사기꾼이 많다면 그것은 곧 내 마음에 사기의 업이 있는 것이고, 내 주변에 나를 돕는 이들이 많다면 나의 마음 한 켠에 이타심이 춤추기 때문이다." 3. "천불동 계곡 곳곳에 빨갛고 노란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이 가을... 난 또 하나 삶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람은 죽는 순간 돈이나 명예 사람 혹은 살..

비오는 지리산 산행기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아. 이런 밤! 이렇게 가슴 깊은 곳까지 울울적적 창연한 여울이 넘쳐날 때면 난 외로운 시인이 되고 고독한 명상가가 된다. 상상해 보라. 어느 누구인들 가슴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겠는가. 아마도 밤새 비가 내렸나 보다. 이 새벽, 창밖으로 들어오는 논밭의 풍경이며 그 위로 지리산의 위용이 마을까지 내려온 하이얀 비구름 안개와 어우러져 한 폭의 청청한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아무도 없는 이 거대한 지리산 품 속에 나 홀로 비를 벗삼아 산길을 걷는다. 상상만 하더라도 이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또 설레는 일인가. 외롭고 무섭다는 말은 내게 있어 참 좋은 말이다. 물론 그동안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던 외롭다, 무섭다는 단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말이다. ..

신들의 정원에서의 경이로운 여행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진정 힘 있는 사람은 스스로 힘자랑을 하거나, 상대을 굴복시키지 않는다.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면서까지 힘을 과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힘 있는 사람일수록 하심과 겸손이 자연스런 삶의 덕목이 된다. 그는 모든 존재가 독존적인 아름다움과 독자적인 삶의 방식이 있음을 안다. 낮거나 높은 관점이 아니라 평등하면서도 자기다운 저마다의 가치와 무게를 지니고 있음을 안다. 높고 낮거나 강하고 약한 상대적인 힘은 끝날 때가 있지만, 비교하지 않는데서 오는 다름의 존중과 인정의 방식은 종말이 없다. 모든 존재의 깊은 심연에 피어난 영혼의 만발한 꽃을 보게 된다면, 그 가지각색의 특색과 방식을 한 분의 붓다요 신이 삶으로 피어난 것으로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 모든이는 온전한 한 분의 ..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을 때 주의할 점

집중하고, 의도하고, 관심 가지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은 곧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의도로 대화를 나누더라도 어떤 쪽에 포커스를 맞추느냐에 따라 현실로 창조되는 것은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진급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어떤 사람은 진급 하지 말아야 했을 사람이 진급한 이야기며, 진급하기 위해 온갖 나쁜 짓을 동원한 사람의 이야기며, 그 사람이 진급해서 잘못된 이야기, 혹은 혹시 진급을 못 하면 어쩌지 하는 이야기며, 진급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이야기 등을 하면서 진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촛점을 맞출 수도 있다. 반면에 진급해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며, 진급을 하게 되면 어떤 열정을 꽃피우고 싶은지에 대해서, 진급을 통해 어떤 풍요와 행복을 누릴 수 있..

실수 투성이 일지라도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우리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기 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해야하고, 보다 나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살아가곤 한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다. 꼭 이렇게 스스로만든 의무감의 무게 속에서 짓눌린 채 살아야만 하는걸까? 그냥 가볍게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인 채 스스로를 격려해 주고 토닥여 주며 용서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정말 내가 그리도 잘못하고 있는걸까? 사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름의 최선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비록 남들의 눈에는 한참 부족해 보이거나 실수 투성이라도 말이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것은 하고 있는 그대로 하도록 인정해 주고, 하지 않고 있는 것은 하지 않는 모습 그대로 하지 않도록 인..

법상스님 법성게 경전강의 안내(매주 일, 10:30)

목탁소리 화랑호국사에서 알려드립니다. 이번 주 일요일 9월 28일(일) 10:30 부터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대웅전에서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의상조사법성게 강의를 두 달여 간 실시합니다. 법성게는 화엄일승법계도라고도 불리는데, 대승경전에서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화엄경을 신라 의상스님께서 210자로 간략히 그 대의만을 간추려 엮은 게송입니다. 화엄경이 워낙 방대하여 다 공부하기 어렵기에, 의상조사 법성게를 통해 화엄사상과 불법의 근본 가르침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발원해 봅니다. 따로 접수를 받지 않으며, 그냥 오시면 법회에 참석하실 수 있고, 따로 강의료도 없습니다. 교재도 따로 준비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요법회의 법문 시간에 법성게 경전강의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육사 들어올 때 혹시 모르오니, 신분증을 ..

임사체험 후의 깨어남 -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보통 깨달음이라는 것은 옛날 전통방식에서는 '수행을 통해서만 온다' 그리고 '특정한 수행을 통해서만 온다'고 우리가 생각하기도 했었는데요, 꼭 그런 것이 아니죠. 요즘에 그 서양이나 뭐 이런 데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 불교를 통해서,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중국 조사서에서 보면 어떤 스님의 한 마디, 말 한마디에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뭐 어떤 꽃 한 송이를 바라보다가, 부처님 같은 경우는 새벽 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으시기도 하고 혹은 요즘에 보면 아주 깊은 그 절망과 고통과 우울과 이런 어떤 깊은, 어떤 침체에 빠져 있던 사람이 정말 극에까지 가는 어떤 괴로움 속에 있다가 한 생각, 한 순간 그냥 그것이 탁 깨지면서 깨달음이 오는 경우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가 하..

'화'를 다스리기 위한 글모음

화가 날 때는 억누르지도 말고 상대방을 향해 폭발하지도 말라. 항상 해 왔던 그 두 가지 고정된 패턴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화가 날 때 억누르면 내가 다치고, 폭발하면 상대가 다친다. 억누르지 말고 화가 났음을 정직하게 인정해주라. 화를 피해 달아나려 하기 보다는 그 자리에 있는 화를 직시하고 받아들여 충분히 느껴보라. 화를 내도 좋다. 아니 오히려 그 화를 똑바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화가 나는대로 화를 내라. 화가 날 때는 화를 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다만 그 화에는 책임감이 뒤따라야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화를 낸다는 것은 상대도 나도 다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그 누구도 다치지 않으면서도, 온전히 화를 인식하면서, 화를 관찰하고 느끼면서 화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화가 날 때 상..

중심 잡힌 삶을 살려면

우리는 잘 산다고 생각하지만 설렁설렁 살다가 죽기 직전에 후회하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복덕을 증득하면 어디가도 가난해 지지가 않고, 인복이 생기고 재복이 생기고 모든 복덕이 생겨요. 그런데 수행을 많이 하면 뭐가 생기냐면, 중심이 딱 잡힙니다.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휘청거리지 않는 중심이 생겨요. 욕을 들어 먹어도 칭찬을 들어 먹어도 휘청거리지 않고 중심을 딱 잡습니다. 괴로움의 근원, 행복의 근원이 내 안에 딱 있어서 내가 스스로 통제가 가능하단 말이예요. 그래서 몸이 아프건 상황이 괴로워 졌건 주변 사람들과 껄끄러운 마음이 생겼건, 주변 상황에 상관없이 내 안에서 행복이 우러나온다, 라는 걸, 그 지혜를 깨닫는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휘청거리질 않는다. 경계에 휘둘리지를 않는다. 좋은 ..

불교와 선불교의 실천수행법 설법 녹취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가 '연기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그 핵심을 보통 이야기할 때 '연기법'이라고도 이야기 하고, 또 뭐 중도 또는 공사상 혹은 또 이제 무아,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의 가장 중요한 어떤 핵심들인데요. 이것을 좀 간단하게 좀 풀어서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지금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것들, 또 귀로 들리고, 맛봐지고, 접촉하고, 생각의 대상들도 마찬가지고요. 일체 모든 '있다'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 우리가 이렇게 감지할 수 있는 일체 모든 것들은 그것 자체로 만들어진 게 하나도 없다는 거죠. 그것 자체로써 어떤 주재자가 없고, 뭔가 어떤 실체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다만 인연 따라서 그렇게 잠깐 만들어졌을 뿐이라는 겁니다. 인..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거나,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동의하기 힘든 평가를 내린다면, 바로 그 순간, 당신은 아주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한다. 그 말을 받아들임으로써 스스로 그 부정적인 말의 위력에 굴복당한 채 그런 존재가 되기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 깨어있는 의식으로써 그 말이 그저 아무 힘도 얻지 못한 채 그저 흘러가도록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나에 대한 상대방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그의 단편적인 관점일 뿐이며, 그 말은 진실도 거짓도 없는 중립적인 에너지일 뿐이다. 그 말이 힘을 가질지 말지는,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언제나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별 의미 없이 쉽게 내뱉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우리는 언제나 과도하게 의미를 부..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우리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기 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해야 하고, 보다 나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살아가곤 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것 같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느낀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어떤 할 일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꼭 이렇게 스스로 만든 의무감의 무게 속에서 짓눌린 채 살아야만 하는걸까? 그냥 가볍게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인 채 스스로를 격려해 주고 토닥여 주며 용서해 주고 수용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정말 내가 그리도 잘못하고 있는것일까? 정말 내가 그렇게도 지금 이대로는 부족한 것일까? 나는 새롭게 변화된 뒤에나 받아들여 질 만큼 지금 이대로는 받아들여질 만하지 못한 존재일까? 사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할 수 있..

마음을 열고 나를 확장하는 방법 법문 녹취록

반갑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중점적으로 법을 설해 주셨던 가르침이 무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무아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우리가 삶을 살면서 나라는 존재는 이 몸에 한정된 존재인 것으로 착각을 하고 이 마음, 이 생각에 한정된 것으로 보통 우리는 착각을 하면서 이 세상을 삽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 능력을 한정 짓고 있어요. 나는 요 정도의 능력있는 사람이다. 내 능력은 이 정도고 나는 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이 정도의 부와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상대방은 어떻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산단 말이죠. 그래서 누구나 자기 자신을 이렇게 한정 짓고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무아에서 본다면 본래 나라는 자아에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이 정도가 나야, 뭐 이정도를 갖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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