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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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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 신간 안내 -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신간 안내입니다.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아름다운인연(글 법상, 그림 용정운) 이번에 새로 출간한 목탁소리 지도법사 법상스님의 신간은 인생, 가족, 사회, 사랑, 괴로움, 자연, 명상, 깨달음, 선 등을 소주제로 하여 일상생활을 어떻게 하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삶의 처방전 같은 글들을 담았습니다. 삶의 온갖 고민들, 아픔과 문제들을 마음공부를 통해 어떻게 하면 시원하게 해결하고, 우리의 삶이 눈부시게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담았고, 또한 우리가 부정적이라고 여기거나,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근심 걱정하는 그 모든 삶의 문제들의 실상과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혀냄으로써 진정으로 이 생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정말 평화롭게,..

법상스님 서울 법회 안내

안녕하세요. 목탁소리 법상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전체 목탁소리 회원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포천 불이사에서 길고도 짧은 2년 여 시간을 보내다가 지난 주 서울 용산의 원광사 주지로 소임 자리를 옮겼습니다. 조용히 공부하며 지내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제 다시 서울에서 조금은 바쁘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야 할 시절인연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이 곳 원광사는 여법하고, 큰 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대 바깥에 있는 법당이라 일반 불자님들의 출입이 용이한 도량입니다.^^ 그동안 많은 회원분들께서 법회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어왔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법회 안내를 하지 못한 점 송구하옵는 말씀을 드리오며, 이 곳 원광사에서는 부대 바깥의..

부모가 자식에게 심어주어야 할 것

제가 얼마 전에 TV에서 본 것 가운데, 70대, 8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서울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돈이 없으니까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 벌 거리가 없어서 하루 종일 리어카 하나 끌고 나가서 하루 종일 폐 ․ 휴지를 줍는데, 하루 종일 폐 ․ 휴지를 주워서 갖다가 주면 그게 하루에 오천원, 육천원을 받는답니다. 또 제가 전에 독거노인분 댁에 방문했을 때 보면 겨울인데도 보일러를 안 때세요. 그날 몇 분을 뵀었는데, 그날 가는 곳마다 다 보일러를 안 때고 계시더라고요. 어떤 분은 전기 이렇게 꽂아놓고 너무 추울 때만 쓰시고, 어떤 분은 전기장판 가지고 그 하나에 의지해서, 두꺼운 이불에 의지해서 그냥 그렇게 사신단 말이죠. 아주 꽁꽁꽁 얼어붙은 그런 집안에서요. 여러분, 제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

우리가 세상을 보는 어이없는 방식

만약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일출이며, 히말라야의 설산이며, 난생 처음 보는 온갖 다양한 풍경을 본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그 풍경 자체를 보고 감동하고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그 풍경을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서 그 사진을 보면서 감동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현실을 이렇게 자신의 멀쩡한 두 눈으로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사진이라는 필터를 통해서만 관찰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사진이 잘 나오면 좋아하면서 감동하고, 사진이 못 나오면 실망합니다. 그런데 이 사진기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서, 또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서, 혹은 어떤 필터를 쓰고 어떤 랜즈를 사..

원을 세우되 결과는 맡기라

원(願)을 세우게 되면어떤 방식으로든 현실에서 반드시 실현된다.가능하면 크고 밝으며 원만한 이타적인 원을 세우라.그러나 다만 원을 세울 뿐, 결과는 우주에 맡기라. 원을 세우는 것은 순수하게 간절히 원한다는 뜻이다. 원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에 흔적을 남긴다. 가장 강력한 발원(發願)은 결과에 대한 집착 없이 순수하게 마음을 내는 것이다. 그것은 강력한 힘을 지닌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조차 그냥 없어지지는 않는다. 어떤 방식이든 그 결과를 현실로 드러낸다. 하물며 간절하게 집착 없이 마음을 내게 된다면 그것은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진다. 될 수 있다면 크고 밝고 원만하며 이타적인 원을 세우라. 다만 그 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결과에 대한 집착은 내려놓으라. 그저 원력을 세우고 나아갈 뿐, 결..

노력없이도 완벽한 삶

아침 두 뺨 위로 간질거리는 햇살이며, 저녁 산책 시간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마치 영혼까지 일깨워 주는 듯하다. 새들은 지저귀고 풀벌레는 노래한다. 부드러운 숨은 들어오고 나가며 생명을 연주한다. 매일 밤 건강한 두 발로 산책의 숲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은 더없는 행복이다. 내가 억지로 유지하려고 애쓰지 않더라도 이 산하의 대자연은 매일 매일 우리에게 아름다운 사계를 어김없이 선물 해 준다. 내일 아침 해가 뜨게 하기 위해 우리는 별다른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한 숨 들이쉬지 못하면 죽고 마는 나약한 인간이지만, 들숨으로 들어오는 맑은 공기를 어떻게든 사수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봄에 꽃을 피우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게 하려고 구름을 만들 필요도 없으며, 저 장대한 밤 하늘의 ..

복과 지혜는 각각 닦으라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아무리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가난할 수도 있다. 복과 지혜는 그 범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복은 복대로 지어야 하고, 지혜는 지혜대로 닦아야 하는 법이다. 깨달음을 얻은 도인이라 할지라도 지어놓은 복이 없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닦아 놓은 복력 만큼의 삶만을 살다 갈 뿐이다. 예를 들어 깨달음을 얻었을지라도 베풀어 놓은 것이 없다면 가난하게 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에게 지혜와 불법을 많이 전하고 베풀어 놓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 주위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모여들 것이다. 인연복, 공부복을 지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홀로 지내기를 좋아해 인연복을 지어놓지 않았다면 그는 깨달음을 세상에 펼치지 않고 홀로 고요히 지내게 될 것이다. 복력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복이 ..

욕을 얻어 먹을 때 마음 대처법

‘수행하면 나에게 좋은 일만 생겨야 된다?’ 이건 우리의 집착이고, 우리의 욕심입니다. 수행하는데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것이 생기는 것을 허용해 주어야 합니다. 다만 그것을 그냥 지켜볼 뿐이지요. 어떤 사람이 욕을 해요. 이 세상에 그 수많은 인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욕한 것은 그럴 수도 있는 평범한 상황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거지요. 그것은 괴로운 어떤 상황, 특수상황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는 평범한 상황입니다. 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또 사람들은 자기의 삶이 있으니 그 사람의 관점에서는 욕을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자기 입으로 자기 욕을 한 것은 그 사람 문제이지 내 문제가 아닌거지요. 문제는 내가 그 사람이 한 욕을 받고는 화를 내고, 열받아 하고, 크게 여기고,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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