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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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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한 달, 지금 이 자리가 최선의 자리

서울 용산에 살다가 부산으로 내려온지 벌써 한 달이 되었네요. 이제 조금씩 이 곳에서의 삶도 익숙해져 갑니다. 내려올 때만 해도 2년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또 부산은 처음이라 많이 낯설겠구나 싶었는데요, 또 여기에 와서 나름 적응을 하고 보니 어디든 다 사람 사는 곳은 똑같네요. 산책하러 나가서 광안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볼 수 있고, 금련산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네요. 날씨는 요 며칠 매우 추웠지만 공기와 하늘은 놀랍도록 청명합니다. 누구나 인연 따라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나오고 떠나갑니다. 변화라는 제행무상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그저 그 흐름을 타고 힘을 빼고 따라 흐르게 되면, 모든 것이 괜찮습니다. 그저 삶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법상스님 부산 금련사 주지 취임, 금련사 안내

금련사 법회 안내 - 일요법회 : 매주 일요일 10:30, 법상스님 법문 - 재일기도 : 초하루(음력1일), 보름(음력15일), 지장재일(음력18일), 관음재일(음 24일) 오전 10:30, 법상스님 법문 - 다라니기도 : 매월 첫째주 수, 목, 금요일 20:30~22:00 - 불교교양대학 : 연 2회(봄, 가을), '19년 3월 시작 예정 - 입춘, 정초, 동지, 백중, 수능백일기도 등 절기법회 봉행(종무소 접수) - 수시 백일기도 접수 및 축원, 49재, 천도재 등 수시 봉행 접수(종무소 총무 접수) * 법회/기도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방법은 없고 그냥 부담없이 오셔서 참석하시면 됩니다. 금련사 찾아오는 길 - 지하철 :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서면역 내려, 해운대 장산방면 2호선 환승 후 금련산역 ..

집착을 버리고 사는 즐거움

우리는 누구나 특정한 무언가에 대해 집착을 하고 살아갑니다. 단지 그 집착의 '대상'을 계속 바꾸어 가면서, 혹은 더욱 더 키워가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집착을 하게 되면 그 집착으로 인해 집착되는 대상으로 의식의 폭은 한없이 좁아지고 제한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인지협착이라고 해서, 의식이 특정 대상에 사로잡혀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가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바로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에, 무언가에, 어떤 일에 사로잡혀 있느라, 있는 그대로의 온전한 지혜가 가로막히게 된 것이지요. 이것을 보고 불교에서는 '무명' 곧, 어리석음이라고 말합니다. 삶의 진실은 단순합니다. 바로 그 무명이 사라지는 것이 곧 밝음입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거나, 수행하거나, 노력하는 것을 통해 집착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

19년 법상스님 서울 부산 법회 불교경전 강의 안내

‘19년 전반기 서울, 부산 목탁소리 법상스님 불교경전 강의안내 ■ 서울 대원정사 :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를 통해 괴로움의 소멸과 근원적인 행복 찾기 ❏ 일시 : 2019.3.4(월)~6.24(월) 매주 월요일 오후 15:00~17:00 ❏ 장소 : 서울 관악구 보라매로3길 17 동방파레스 3층 대원정사(대교빌딩/SK보라매사옥 사이) ❏ 동참비 : 4개월에 5만원(교재비포함) ✓ 국민은행 : 098-01-0244-009 사)한국불교대원회, 입금자 다를 시 연락요망 ❏ 문의/접수 : 대원정사 02-754-9171, 문자접수 총무 010-7745-1355 * 접수하시면, 수요일 금강경, 유식강의도 함께 들으실 수 있습니다(첨부참조) ❏ 접수는 전화나 문자로 ‘이름, 핸드폰번호, 입금자 ..

혼자하는 기도수행법 출간 안내

혼자 하는 기도 수행법 책을 한 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원광사에서 법요집을 재본하여 발간하며, 혼자서 따라할 수 있는 기도수행 법요를 간단히 적었었는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구입을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제본한 책이라 몇 권 없어서 기도에 동참하시는 분들과만 나누어 썼다가, 실제로 3.7일 기도를 함께 하면서 아쉬운 점은 보완을 더 하고, 추가해야 할 부분들을 대폭 추가도 하면서, 한 권의 보다 완성된 책으로 출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기도 수행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도하고 수행해야 하는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삶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근원적인 문제에서부터 소소하고 구체적인 기도수행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천의 전반에 대해 담아 보았습니다. 1편에서는 기도수행법,..

법상스님 사진 전시회

앞에 펼쳐진 삶 그 자체를 어떻게든 바꾸려 들지 말라. 지금 있는 그대로 그렇게 있는 것을 마땅히 허락해 주라.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지 않은가! 우리는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온전하다. 사실은 더 이상 무언가를 행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행위의 삶만을 살아왔다. 단 한 순간도 멈출 수가 없었다. 멈추면 남들보다 뒤쳐질 것 같다. 그러나 나를 쫒아오는 자는 아무도 없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다고 할지라도 사실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한 발도 벗어날 수 없다. 내 허망한 의식이 남들과 비교, 판단, 분별함으로써 남들보다 더 앞에 있거나 뒤쳐진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지. 세속의 왔다가 가는 허망한 조건들은 노력해서 얻을 수 있겠지만, ..

알 때 괴롭고, 모를 때 자유롭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한다.미래에 대한 자기가 만들어 놓은 기대와 희망을 세워 놓고,그렇게 되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걱정할 것은 전혀 없다.전~혀! 왜 그럴까?어차피 그건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결코 알 수 없다.내일 일어날 일이 어찌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알 수 없지만,우리는 알 수 있을 것처럼 여긴다. 그것이 바로 중생의 어리석은 생각이다.안다고 여기는 어리석음! 그렇다!아이러니 하게도모르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안다고 여기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사실 모름이라는 진실에온전히 뿌리내리는 것이야말로참된 지혜다.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과거에 그랬으니 미래에도 그렇겠지 라고미루어 짐작은 할 수 있지만,그것은 하나의 짐작일 뿐 진실은 아니..

고통은 나쁜 것이라는 착각

고통, 역경, 슬픔, 불안, 불편, 아픔, 병 등, 이런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것들은 삶을 방해하고,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라는 막연한 판단들이 그것이다. 장자의 혼돈을 애써 들먹이지 않더라도, 혼돈이란 오히려 진리를 잘 드러내주고 있는 그 무엇일 수 있다. 고통스럽다고 해서,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문제, 실수, 불행이라고 진단하지는 말라. 진리가 반드시 '잘 풀리는 느낌', '기분 좋은 느낌', '성공적인 느낌', '정상적인 느낌'일 필요는 없다. 때때로 진리는 그 반대의 느낌을 통해 오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지금 내 기분, 느낌, 판단이 어떠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자리에 온전히 존재하고 있는가다. 판단을 빼고, ..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이대로의 현재에 저항하지 말라

우리는 지금 나에게 있는,지금 이대로의 현실에 대해서불만족스럽다. 무언가를 바꾸어야 할 것 같다.그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지금 이대로의 현재에끊임없이 저항하며,더 나은 미래를 열렬히 희구한다. 내가 원하는어떤 희망찬 미래를 계획해 놓고는,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는결코 만족할 수 없고,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 일’을 이루고 나면,한 숨을 돌릴 수 있을거야,행복해 질 수 있을거야, 과연 그럴까? 당신의 모든 문제, 괴로움은지금 이대로 여기에 있는 것들에 대해저항하며,다른 무언가를 희망할 때 생겨난다. 지금 이대로를 희망하면,거기에는 아무런 다툼도 아픔도기대도 괴로움도 없다. 지금 이대로의 현재를,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을,그대로 받아들이면아무런 일이 없다. 현재와 저항할 때만고통은 시작된..

BBS 불교방송 뉴스 인터뷰

BBS 불교방송 뉴스 인터뷰 1. 법상스님은 군승으로서 군포교에 진력해 오시면서 인터넷 카페 ‘목탁소리’와 방송 등을 통해서 오랫동안 불자들과 소통해 오고 계십니다. 그동안 ‘금강경과 마음공부’, ‘불교경전과 마음공부’를 펴내시고 최근에 ‘선어록과 마음공부’,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를 잇따라 펴내셨는데, 이런 책들의 공통점을 보면 부처님 말씀인 경전 내지 선지식들의 언행인 선어록과 마음공부를 연결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책을 내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제가 봤을 때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전이고, 또 선사 스님들의 어록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전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을 오랜 시간 이어오면서 좀 다소는 왜곡도 되고 또 변화되면서 오히려 가장 중요한 핵심의 알맹이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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