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은 끊임없는 결정의 연속이다. 언제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무진한 애를 써야 한다. 애쓰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내린 결정이야말로,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가장 옳은 결정일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고민하고, 노력하고, 애쓰고, 머리를 더 많이 굴리고, 연구하고,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한 뒤에 내린 결정이 언제나 가장 옳은 것일까? 더 많이 생각하면 더 옳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다. '머리'가 결정을 내린다는 사실, 거기에 의문을 던져 보라. 내가 애써서 결정은 내린다고 느끼지만, 삶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결정은 때가 되면 제 스스로 내려지고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