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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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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아카데미 시작, 상의 타파

이제 다음주면 불교아카데미 첫 강의가 시작됩니다. 지식만 전달하는 공부가 아니라, 참된 삶의 지혜를 통찰하여 모든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충만한 아름다움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이고득락을 발원하며 다음주를 기다립니다. 가능하면 고의 문제를 결정코 해결하겠노라는 강한 발심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오신다면,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만큼 원하는 것은 저절로 주어질 것입니다. ..... 금강경에서는 상(相)을 타파하라고 합니다. 상이 무엇일까요? 마음 속에 그려지는 이미지, 모양, 그림입니다. 세상 모든 대상은 '이름'이 있고, 그에 걸맞는 '모양'이 있습니다. '사과' 하면 사과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그게 바로 상입니다. '가족'하면 누구나 '가족'이라는 자기만의 이미지가 그려지고,..

카테고리 없음 2019.02.26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한 번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일을 하고 싶다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저질러 해 보는 것입니다. 음악도 좋고, 사랑도 좋고, 여행도 좋고, 공부도 좋고, 알바도 좋습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 나의 열정이 이끄는 일을 즐겁게 하라는 것이지요. 물론 하고 싶은 일은 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 때 그 때 마음이 이끄는 일을 하게 되면 정확히 그 일을 통해 삶을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다른 일에 끌린다면 그것도 좋지요. 이랬다저랬다 한다고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한 가지 일만이 옳다거나, 그것만이 나의 사명이라거나, 그것에 목숨을 걸면서 그것 아니면 절대 ..

듣고 보는 자 누구인가?

사진 : 부산 청사포 ..... '들숨에 감사, 날숨에 사랑' 외치다 청사포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솔직한 '들숨에 건강, 날숨에 재력' 을 보고 혼자서 빵~터져~~^^ ..... 습관적으로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듣는 내가 있어서, 내 귀로 내 바깥의 소리를 듣는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진짜 '내가' 듣는 것이 확실합니까? 만약 '내가' 듣는 것이 정말 맞다면, 소리가 들릴 때, 내 마음대로 안 들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내 것'이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소리를 '내가' 듣는 것이면, 내 마음대로 소리가 들려올 때, 내 맘대로 안 들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듣기 싫어도 저절로 듣게 됩니다. '내가' 듣는 것이 아니기..

부처자리와 중생자리

사진 : 부산 송도 암남공원 .......... 우리의 두 눈으로 모든 대상들이 끊임없이 보여집니다. 억지로 보려고 애쓰지 않더라도, 이 보는 작용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저절로, 있는 그대로 보이는 작용을 '보는 작용', 혹은 '보는 놈' 혹은 '첫 번째 자리에서 본다', 혹은 '있는 그대로 본다', '분별없이 본다', 정견(正見)한다', '중도로 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첫번째 자리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대상이 있는 그대로 보일 뿐! 이지만, 우리는 곧장 그 대상에 대해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이름을 붙이고 분별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분별해서 본다', '의식으로 본다', '안식으로 본다', 두 번째 자리에서 본다, 두 번째 화살을 맞는다, 왜곡해서 본다, 있는 그대로를 자기식대로 해석해..

오고 가도록 허용해주기

행복이 온다고 그것을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쓸 것도 없고, 행복이 멀어져 간다고 그것이 못 가도록 붙잡으려 애쓸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올 때가 되면 오고, 갈 때가 되면 인연 따라 갈 뿐입니다. 그것은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그저 시절인연 따라 그렇게 흘러갈 뿐입니다. 제행무상이 진실이듯, 변화하는 것은 그대로 진실입니다. 그것을 내가 어떻게든 붙잡아 두려 하거나, 더 많이 가지려고 할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내 인생에 무엇이든 오고 가도록 하락해 주세요. 그것이 부처님의 명호인, 여래여거의 뜻입니다. 모든 것이 여여하게 있는 그대로 진리로써 오고, 진리로써 가도록 내버려 두는 분이 바로 부처님이라는 것이지요. 내 삶에 등장하고 퇴장하는 것들을 내가 주도적으로 붙잡거나, 밀쳐내려는 노력을 하는 대..

법상스님 서울 부산 경전강의, 참선법회 안내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향해 활짝 마음을 열어 놓으세요. 특정한 방식으로 삶이 펼쳐지기를 마음 속에 바라게 되면, 그렇게 되고 안 되고에 따라 울고 웃게 될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이런 방식’으로 삶이 펼쳐지기를 바라겠지만, 이 우주법계는 그것보다 더 큰 계획이 있을 지 누가 알겠어요? 지금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것이 더 크게 보았을 때 나에게 더 큰 이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것을 원하게 되면, 특정한 것에만 사로잡히게 되고, 그럴수록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이 닫히게 됩니다. 우리 앞에 ’그것’이 아닌 ’다른’ 놀라운 가능성이 주어지더라도, 마음이 ’그것’에만 꽂혀 있기 때문에, 그 놀라운 가능성을 붙잡지 못하게 됩니다. 내 앞에 펼쳐지는, 내 삶 위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을 편견없이 바라..

추구하는 마음이 없다면

* 금련사 유치원 어린 부처님들이 새배를 하러 왔네요~~^^ ..... 금강경에서는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머물고, 안주할 곳을 찾습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집을 사거나, 사람과 사랑을 나누거나, 혹은 생각으로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견고히 하여 '거기에' 의지해서 살면 안심할 수 있는 어떤 '사상', '철학', '종교', '물질적 대상' 같은 것을 찾아 거기에 머물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머물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본래 한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머물고자 하는 마음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아 나서게 만듭니다. 머물 수 있고, 안주할 수 있는, 든든한 나의 고향이 될 만한 의지처를 찾게 만듭니다. 그런 추구심은 곧 우리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하지 ..

입춘기도 삼재소멸 기도의 참된 의미

목탁소리 공식밴드 가입하기 : band.us/@moktaksori 목탁소리 다음카페 : www.moktaksori.kr 법상스님 2019년 3월 서울 대원정사, 부산 금련사 경전 강의 안내 https://brunch.co.kr/@moktaksori/40 http://cafe.daum.net/truenature/L9Yy/243 다음카페 '목탁소리'로 가시면 많은 법상스님의 동영상 강의, 법문을 들으실 수 있으며,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채널 에서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검색하시면 법상스님의 좋은글과 동영상 법문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24절기의 첫 절기, 절기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겨울 가고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 한 해의 시작, * 입춘절은 양력 2월 4일, 입춘 전날은 절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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