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할 두 가지 질문
자신의 공부를 돌아볼 수 있는, 혹은 괴로운 온갖 일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아주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 '이것은 생각(허상)인가? 실상인가?' 하는 질문! 어떤 한 가지 때문에 괴롭다면, 그것이 생각인지 진실인지를 돌아보라. 한 사람이 욕을 해서 괴롭다면, 그것은 생각일까 실상일까? 당연히 생각이다. 왜 생각일까? 욕을 얻어 먹은 그 일은 이미 지나갔고, 과거에 욕먹은 일을 기억하고 생각해야지만 그로인해 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5분 전에 욕먹은 일 때문에 괴롭지만, 사실 지금의 실상은 무엇일까? 지금은 아무 일이 없다. 그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 이 일 없는 이것이 지금의 실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억을 끄집어내고 사로잡혀, 거기에 생각으로 온갖 해석을 붙임으로써 더욱 더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