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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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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 아닌 필요에 의한 소유

많은 사람들이 소유에 집착 하면서 동시에 자유를 찾아 나서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소유와 자유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란 삶과 죽음 을 동시에 가지려는 것처럼 어리석은 생각입니 다. 가진 것이 많을 수록 집착하고 있는 것이 많을 수록 그만큼 자유를 빼앗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 다. 소유는 우리를 얽어매고 되려 우리를 소유해 버리고 맙니다. 소유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지금 이 대로의 텅 빈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그냥 지금 여기에서 충분하고 꽉 찬 온연한 내면 을 비추는 텅 빈 충만을 말입니다. 그것을 느끼지 못 한다면 언제까지고 행복은 요원하기만 할 것입니다. 자꾸 늘 리려고 하고, 채우려고 하면 세상에 얽매임이 많아 지다 보니 우리 본연의 맑은 참빛을 놓치게 됩니다...

금강경 제22분 무법가득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22, 무법가득분 얻을 법이 없다 無法可得分 第二十二 須菩提 白佛言 世尊 佛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爲無所得耶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我於阿뇩多羅三먁三菩提 乃至無有少法可得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셨다는 것은 곧 얻으신 바가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해 나는 그 어떤 작은 법도 얻은 것이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할 수 있는 것이다.”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에서는 본래 얻을 법이 없음을 밝혔다. 금강경에서는 끊임없이 무아(無我)의 이치를 밝히고 있다. 나라는 것이 고정된 실체가..

가을 단풍여행의 최절정, 봉화 청량사

청량사 주소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설명 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 상세보기 가을이 오는 소리가 매미소리를 통해, 또 창밖의 밤 떨어지는 소리를 통해 들려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밤에 자다가 조립식 지붕 위로 뚝 뚝 뚜두둑 하면서 밤 떨어지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려오는지 깜짝 놀라 깨어날 정도입니다. 봄에는 대흥사, 백련사, 무위사를 순례하고 왔었는데요, 이번 가을 순례에는 어느 도량을 갈까 고민중입니다. 백양사, 내장사 등을 다녀올까도 싶고, 혹시 계획이 잡히면 목탁소리에도 함께 공지를 드릴테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을 산사순례를 함께 떠나 보시지요. 혹시 가을 단풍 구경 가실 분들이 계시다면 경북 봉화의 청량사를 추천 해 드립니다. 청량사는 그야말로 제가 다녀본 곳..

달마스님의 관심 수행법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법상 (무한, 2009년) 상세보기 달마스님의 파상론(破相論)을 보면 관심 수행에 대한 소중한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깨달음에 이르고자 결심했다면 그가 수행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다른 모든 수행법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다른 일체 모든 수행법을 포함하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수행방법은 다름 아닌 마음을 지켜보는 일이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관하는 것이 곧 마음을 비우는 일이며, 무심(無心)에 이르는 길이고, 집착을 놓는 일, 방하착의 길이며, 나아가 본성을 살피는 길인 것입니다. 제자는 다시 묻습니다. "그러나 삼계와 육도는 무한히 넓습니다. ..

금강경 제21분 비설소설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21, 비설소설분 설함 없이 설하다 非說所說分 第二十一 須菩提 汝勿謂如來作是念 我當有所說法 莫作是念 何以故 若人言 如來有所說法 則爲謗佛 不能解我所說故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爾時 慧命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於未來世 聞說是法 生信心不 佛言 須菩提 彼非衆生 非不衆生 何以故 須菩提 衆生衆生者 如來說非衆生 是名衆生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내가 법을 설했다’는 생각을 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내가 법을 설했다’는 그런 생각을 내시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여래가 법을 설했다’고 한다면 이는 곧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며, 내가 설한 바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

최선의 삶을 사는 방법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은, 외로움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철저한 고독과 마주한다는 것은, 한 편 바깥 세상에 대한 모든 기대와 관심을 다 놓아버리고 혼자서 걷는다는 말도 되지만, 또 한 편 그 내적인 의미는 내적인 고독, 내적인 침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는 수많은 생각과 기억, 고정관념, 편견, 판단을 비롯한 수없이 많은 것들이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혼자서 가만히 있는다고 다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예요. 다 혼자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머릿 속에서 온갖 생각과 기억들이 춤을 춘다면 그 사람은 결코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과거로부터 온 생각과 기억 판단들과 함께 있는 것이지요. 혼자 있는다는 것은, 내면적으로 완전히 침묵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내적으로 침묵한다는 ..

금강경 제20분 이색이상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20, 이색이상분 형상과 모습을 여의다 離色離相分 第二十 須菩提 於意云何 佛 可以具足色身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色身 見 何以故 如來 說 具足色身 卽非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可以具足諸相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諸相 見 何以故 如來說 諸相具足 卽非具足 是名諸相具足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구족한 몸을 갖춘 것만을 보고 부처라고 할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구족한 몸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구족한 몸은 곧 구족한 몸이 아니라 그 이름이 구족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구족한 [32상]..

10가지 착한마음

선한 마음... 착한마음은 무엇일까? 착함이 깃드는 마음, 우리가 행하며 살아가야 하는 마 음 그 착한마음을 알려드립니다. 착한마음으로 사시길... 善의 心所(마음이 있 는 곳) 1. 믿음(信) : 마음이 청정하며 객관 세계를 비롯한 모든 대상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고 확 신을 갖는 것. 마음이 청정해야 믿음이 생깁니다. 모든 대상을 확신한다는 것은 모든 대상과 내가 둘이 아님 을 믿는 것입니다. 모두가 비로자나 법신 부처님임을 믿는 것입니다. 믿는 마음이 첫번째 으뜸가는 착한마음입니다. 2. 방 일하지 않기(不放逸) : 선법(善法)을 수행하며 항상 올바른 일에 정진하여 방일하지 않는 것. 선법이란 착한 가르침을 말합니다. 선한 일상을 실천함에는 게으름이 있어선 안됩니다. 방일이란 게으름입니다. 부지런한 ..

고요한 마음, 명상의 기쁨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부처님 법은 세상과 거꾸로 가는 법이라 하였습니 다. 법에서는 수행하면 행복하고 몸뚱이 편히 놀리면 불행하지만 사람들이야 수행하기 힘들어 수행할 땐 괴롭고 몸뚱이 편히 놀리면 행복을 느끼거든 요. 수행할 때는 우선 몸뚱이 착심을 닦으면서 정진을 하다 보니 육신의 피로며 하기 싫은 마음들로 괴롭겠지만, 그 내면에는 나도 모르게 큰 힘이 쌓입니다.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중심잡힌 힘이 붙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수행을 하지 않을 때는 몸과 마음을 놀리다 보니 당장에는 편하겠지만, 우리의 내면은 괴로워 눈물을 흘립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눈물을 보지 못해 요. 그러다 보니 수행 안 해도 잘 살았다고 그럽니 다..

최선의 삶을 사는 방법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골고 루 세상을 적셔 주듯, 우주 법계에서 내리는 법의 비도(法雨) 온누 리에 공평무사하게 내립니다. 우주 법계에서 내리는 법우를 우주 법계의 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법 신 부처님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고, 충만한 성령이나 영성 이라 할 수도 있을 테고, 우주의 힘이라고 할 수도 있 을 것 같습니다. 말이야 무어라고 해도 상관없 지요. 그것에 인격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하느님, 부처님이라 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 법계의 에너지는 아무런 분별도 없고, 시공의 차별도 없습니다. 그저 그냥 충만하게 있을 뿐입니다. 시간이라는 개념도 사실은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개념에 불과하지요. '지금 이 순 간' 과거 현재 미래가 고스란히 있는 것입니다. 공간이 라는 개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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