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마다 무수히 많은 다양한 꿈들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어떤 꿈에서는 성공하고 또 실패하기도 한다. 어떤 꿈에서는 사랑하다가 이별을 하기도 한다. 어떤 꿈에서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다른 꿈에서는 행복감에 기쁨을 누리기도 한다. 꿈 속에서는 이처럼 모든 것들이 오고 간다. 마치 현실과 같이. 그러나 꿈 속에서 악몽을 꾸든 선몽을 꾸든, 꿈을 깨고 나면 거기에는 악몽도 없고, 선몽도 없다. 꿈 속에서는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지만, 꿈을 깨고 나면 성공도 없고 실패도 없다. 그 모든 꿈 속의 이야기들이 왔다가 갔을 뿐, 꿈을 깬 입장에서는 아무 일도 없다. 사실 현실도 하나의 꿈이다. 삶이라는 현실 위로 성공도 왔다 가고, 실패도 왔다가 간다. 사랑도 왔다가 가고, 돈도 명예도 권력도 왔다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