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즐거운 일도 있고 괴로운 일도 있다.

현실의 어떤 부분은 즐겁고 어떤 부분은 괴롭다.

어떤 사람은 싫고 어떤 사람은 좋다.

괴로운 일을 떠올리거나, 싫은 사람을 생각할 때는 갑자기 힘들고 괴롭고 싫은 마음이 올라온다.

행복한 일을 떠올리거나, 좋은 사람을 생각하면 갑자기 행복해지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올라온다.

그렇게 우리는 끊임없이 행복과 불행, 좋은 것과 싫은 것,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 등을 반복해서 생각함으로써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가, '괴로운 사람'이 되는 게임을 반복하며 산다.

그런데 이 게임의 특징은 반드시 '생각'해야만 그런 괴롭거나 행복한 마음이 생겨난다는 점이다.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을 때라도, 잠깐 행복한 상상을 하면 금방 행복해 지기도 한다.

이처럼 생각이 일어날 때만 우리는 그 즐겁고 괴로운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언제나 '생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 모든 행과 불행이 일어나기 이전의 아무 일 없는 상태에 가 닿을 수 있다.

사실 우리의 근원에서는 언제나 아무 일도 없지만, 생각이 온갖 일들을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다.

그 행복과 불행이 일어나기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

평화롭다.

고요하다.

그러다 문득, 한 생각이 일어나면서 괴롭다는 환상, 즐겁다는 환상에 빠져드는 것뿐이다.

그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이라는 근원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보라.

한 생각이 나를 휩쓸더라도, 이 생각은 진짜가 아님을 문득 떠올려 보라.

생각은 지나가는 바람과 같다.

생각이 나를 휩쓸 때, 그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와, 생각이 없는 텅 빈 배경의 자리로 나앉아 보라.

곧장 아무 일이 없어진다.

왜 그럴까?

그 생각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할 때만, 잠깐 작동하는 허상이고, 가짜이기 때문이다.

생각에 속지만 않는다면, 언제나 생각 이전의 근원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

근원에 뿌리내릴 수 있다.

언제나 여여한, 아무런 일 없는 자리, 지고의 평화에 곧장 이를 수 있다.


YouTube에서 '마음에 모양을 취하지 않으면 도를 얻는다,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다 - 대승찬(3)' 보기
https://youtu.be/wYyqBbwl8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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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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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나의 과거의 모든 삶은 그것 자체로 온전합니다.

거기에 시비를 걸지 마세요.

거기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허물도 없습니다.

물론 잘못도 있을 수 있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으며, 악몽같은 과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지나갔습니다.

내가 만약 그 지나 온 과거의 특정 부분을 붙잡아 집착하거나, 질척대거나, 괴로워하거나, 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되돌아 가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이미 사라진 없는 환영을 내 의식으로 붙잡아 쥐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은 진실하지 못하며, 허상을 붙잡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니 지나온 모든 과거를 문제 삼지 마세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그것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흘러간 것은 흘러간 것으로 그대로 두세요.

중요한 사실 하나는, 그것은 그것대로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단죄하려 하거나, 그 부럽단 시절로 돌아가려 하거나 하는 양 극단의 판단을 내려놓고, 과거와는 완전히 이별을 선언해 주세요.

그리고 허상인 모든 과거가 아닌, 실상인 지금 이 순간과 새롭게 관계를 맺어 보세요.

지금 여기, 전혀 새로운, 과거의 그 누구도 아닌, 있는 이대로의 새로운 한 존재가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바로 이 삶을 사십시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556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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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스스로 잘못했다는 생각 속에 사로잡히지만 않는다면.

세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대상으로 온갖 문제를 만들어 내지만 않으면.

지금까지 당신의 삶은 완전했습니다.

거기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 펼쳐지고 있는 이 현실 또한 이대로 완전합니다.

내가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지만 않는다면, 세상에는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생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분별하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누구일까요? 세상은 무엇일까요?

그냥 그러할 뿐입니다.

완전하다는 말도 하나의 말일 뿐, 그저 그럴 뿐입니다.

이대로의 세상을 이렇거니 저렇거니, 옳으니 그르니, 좋으니 나쁘니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세상을 지금 이대로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지금 이러한 나를 이러한 것으로 있게 허용해 주세요.

생각으로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 여기에는 참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556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by 목탁소리)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설법, 강연, 오디오북,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채널입니다 유튜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다음카페 '목탁소리' 밴드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audioclip.naver.com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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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나쁜 생각이 일어나면 괴로운 생각으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또 좋은 생각이 일어나면 상상이 나래를 펴며 기분 좋은 상상을 지속해 갑니다.

그러다가 다시금 현실로 돌아옵니다.

현실에는, 좋은 생각도 나쁜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대로의 아무 일없는 현실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생각할 때만,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이 없다면, 괴로움도 없습니다.

생각 없이,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바라볼 수 있다면, 현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과거나 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나 미래를 생각할 때, 그것은 좋거나 나쁜, 나를 괴롭히거나 즐겁게 하는 대상이 되고, 우리는 거기에 휘둘리게 됩니다.

생각이 없다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생각은 없을 수 없으니, 정확히 말하면, 생각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다면, 생각에 속지 않을 수 있다면, 생각이 진짜가 아닌 허망하게 왔다가 가는 가짜임을 통찰할 수 있다면, 생각이 일어나더라도 거기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삶은 더욱 자유로와지고, 더 단순해지고, 더 깔끔해 질 것입니다.

모든 일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삶에는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마음공부 #법상스님 #생각 #지금여기 #명상 #불교

YouTube에서 '생각 없이 지금을 만나기, 좋은 상황, 싫은 상황, 그 너머 '있는 그대로'' 보기
https://youtu.be/PzYVDdnBk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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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혜경 2020.06.13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2. 2020.06.15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至道無難이요 唯嫌揀擇이니
지도무난 유혐간택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다만 가려서(구별하고) 선택하지만 말라.

신심명의 첫 구절이다.

지극한 도, 참된 도는 어렵지 않으니, 둘로 나누어 구별한 뒤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버리려는 취사간택만 없으면 된다.

사람들의 마음은 언제나 대상을 규정하기를 좋아한다.

판단하고 분별하고 규정하는 대신 그저 있는 그대로 보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어떤 한 사람이 어떻게 좋거나 나쁜 사람, 옳거나 그른 사람일 수 있는가?

모든 일도 바라보는 측면에 따라 좋은 일이 누군가에게는 나쁜 일이 될 수도 있다.

어차피 모든 측면을 전부 다 볼 수는 없다. 그렇다면 판단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 아닐까? 모를 뿐이지 않을까?

어떤 한 가지 대상에 대해서도 우리는 명확하게 그것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측면을 알더라도, 다른 측면은 여전히 모른다. 모를 뿐인 대상을 안다고 착각하고, 내가 아는 것이 옳다고 믿고, 그것을 실체화하면서부터 모든 문제는 생겨난다.

판단하지 않고, 분별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볼 수도 있다.

‘모를 뿐’이라는 마음으로 알려고 하는 마음을 멈춘 채, 그저 있는 그대로 있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나의 모든 괴로움은 내 식대로 판단한 뒤, 그것에 집착하고 실체화하면서부터 생겨났다.

그렇다고 판단을 안 하고 살 수는 없으니, 판단은 하되, 그것을 진짜라고 믿으면서 집착하지만 않으면 된다.

이것이 바로 집착 없이 마음을 내는 것이며,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는 것이고, 하되 함이 없이 하는 것, 즉 무위법(無爲法)이다.

지극한 도는 너무나도 쉽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지 말고, 그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판단을 멈추며, 그저 있는 그대로를 허용해 주면 된다.

대상을 좋거나 나쁘다고 나누지 않으면, 취해서 집착하거나 싫어해서 버리려고 애쓰지 않게 되고, 취사간택심이 사라질 때, 세상은 지금 이대로 아무 일이 없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금 이대로 모든 것은 완전하다. 그것이 곧 지극한 도다.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간택, 선택, 분별하지만 않으면 된다.

YouTube에서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헐! 안다고 여겼는데 몰랐네, 미신 관습 전통도 허망해, 스님 말도 믿지마! 방편일 뿐, 삶의 놀라운 진실' 보기
https://youtu.be/WaqHOqfWK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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