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나의 과거의 모든 삶은 그것 자체로 온전합니다.
거기에 시비를 걸지 마세요.
거기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허물도 없습니다.
물론 잘못도 있을 수 있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으며, 악몽같은 과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지나갔습니다.
내가 만약 그 지나 온 과거의 특정 부분을 붙잡아 집착하거나, 질척대거나, 괴로워하거나, 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되돌아 가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이미 사라진 없는 환영을 내 의식으로 붙잡아 쥐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은 진실하지 못하며, 허상을 붙잡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니 지나온 모든 과거를 문제 삼지 마세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그것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흘러간 것은 흘러간 것으로 그대로 두세요.
중요한 사실 하나는, 그것은 그것대로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단죄하려 하거나, 그 부럽단 시절로 돌아가려 하거나 하는 양 극단의 판단을 내려놓고, 과거와는 완전히 이별을 선언해 주세요.
그리고 허상인 모든 과거가 아닌, 실상인 지금 이 순간과 새롭게 관계를 맺어 보세요.
지금 여기, 전혀 새로운, 과거의 그 누구도 아닌, 있는 이대로의 새로운 한 존재가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바로 이 삶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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