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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06 고정짓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이 세상 모든 것은 정해진 바가 없이 인연 따라 변해갑니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착한 행동을 할 때 그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이름 붙이고, 나쁜 행동을 할 때 나쁜 사람이라고 이름 붙일 뿐이지만, 영원히 착하거나 나쁘다고 정해진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똑같은 음식이 배고플 때는 맛있지만 배가 부를 때는 맛이 없어집니다.
칼은 부엌에서 쓰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나쁜 짓에 쓰면 살인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정해진 바 없이 인연 따라 끊임없이 모양을 바꾸며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고정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착한 사람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아니고, 능력 있거나 없는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거나 적은 사람도 아니고, 그 어떤 것으로도 고정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연생 인연멸일 뿐, 인연따라 생겨나고 사라질 뿐, 고정된 실체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언가 정의내리기를 좋아하고, 내가 혹은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짓기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곧 허망한 착각인 줄 모르는 것이지요.
세상을 그저 있는 그대로, 인연 따라 변하는 그 순간에 그저 그것으로 보기만 해 보세요.
규정할 것은 없습니다. 지금 보이는대로 계속 보일 수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이라는 찰나지간에 그저 이렇게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과거 기억을 떠올려 비교해 보거나, 타인과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대로 이럴 뿐입니다.
고정짓지 말고,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규정하지 말고, 그저 지금 이대로, 자연 그대로, 텅 빈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곧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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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서 '누구나 깨닫는 시대, 천도재 영가법문의 내용, 백중법문, 죽음이란? 임사체험' 보기
https://youtu.be/5wfvoiYWio0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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