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8 글 목록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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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3

관음사 지난 1년의 기록

관음사를 떠나오면서 신도님들께서 사진 찍은 것좀 보여달라고 그러셨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몇 장 올립니다. 이 때가 아마 올초 전반기 불교아카데미를 마치면서 예비군승 스님들과 함께 한 수계법회 때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전반기 성지순례로 대흥사에 갔다가 찍은 사진이네요... 불교 아카데미 강의 사진입니다. 후반기 쌍계사, 화엄사 성지순례 사진 이 사진은 관음사 떠나오던 날 아쉬움에 몇 컷 찍었네요... 이 사진은 작년 겨울, 막 관음사에 와서 신도님들과 찍었던 사진. 이 사진도 전반기 성지순례 때네요. 저와 함께 관음사의 1년을 함께 보내 준 마음이 따뜻하고 순수했던 그 웃음이 오래 기억될 홍철이 명수 노홍철, 박명수 아닙니다. ^^ 이 사진도 전반기 성지순례. 아카데미 법우님들. 이 법우님들은 천..

이런 스님, 어때요?

대학을 다닐 때였습니다. 한번은 겨울에 기름값이 없어 추운 방에서 잠바 입고 이불쓰고 산 적이 있었습니다. 형님같은 스님이 계셨답니다. 집에 놀러 오셨다 가셨는데 기름값을 하라고 메모만 남겨두고는 한 30만원을 놓고 가시는 겁니다. 또 한번은 학비를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스님께서 부르셔서는 학비로 쓰라고 또 돈을 주십니다. 받을 수 없다고 했더니 어차피 내 돈도 아니라며 그냥 인연따라 온 돈이니 필요한 사람에게 가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학생 때, 그 소중한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 다른 거 해서 시간 버리지 말라시며 말입니다. 고마워 할 것도 없고, 부담 가질 것도 없다시며 말입니다. 또 하루는 방을 구하려고 다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절 앞에 방을 구해 놓았으니 빨리 이사오라고 그러..

욕심이란? 행복이란?

절 가까이에 허브 농장이 있다고 하여 잠시 다녀오는데, 농장에서 만난 글귀들. 산책로가 있고 산책로를 따라 이런 글귀들이 여기 저기 있었습니다. 이런 글귀를 담은 주인의 마음을 읽는 듯 하여 농장을 다시 한 번 보게 하데요. 이렇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이런 글귀를 만난다는 건 삶을 더없이 행복하게 해 주는 일들입니다. 격외의 소득이라고 할까요? 큰 파문이 없는 것 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말, 욕심의 주머니를 비우고 '없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라는 말, 우리들 모두에게 필요한 말들이 아닐까요? "행복은 큰 파문이 없는 잔잔한 삶이 아니라 파문이 일어도 물처럼 향기처럼 스며드는 위로와 평안과 감사입니다." "욕심이란 주머니를 모두 비워내고 '없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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