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가까이에 허브 농장이 있다고 하여 잠시 다녀오는데, 농장에서 만난 글귀들. 산책로가 있고 산책로를 따라 이런 글귀들이 여기 저기 있었습니다. 이런 글귀를 담은 주인의 마음을 읽는 듯 하여 농장을 다시 한 번 보게 하데요. 이렇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이런 글귀를 만난다는 건 삶을 더없이 행복하게 해 주는 일들입니다. 격외의 소득이라고 할까요? 큰 파문이 없는 것 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말, 욕심의 주머니를 비우고 '없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라는 말, 우리들 모두에게 필요한 말들이 아닐까요? "행복은 큰 파문이 없는 잔잔한 삶이 아니라 파문이 일어도 물처럼 향기처럼 스며드는 위로와 평안과 감사입니다." "욕심이란 주머니를 모두 비워내고 '없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세요." |
728x90
'산방한담 산사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음사 지난 1년의 기록 (0) | 2009.12.18 |
---|---|
이런 스님, 어때요? (0) | 2009.12.18 |
대인관계의 핵심, 드러냄 (0) | 2009.12.14 |
내 안의 창의성을 찾으라 (0) | 2009.12.14 |
나무는 얼마나 고요한가 (0) | 2009.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