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련사 유치원 어린 부처님들이 새배를 하러 왔네요~~^^ ..... 금강경에서는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머물고, 안주할 곳을 찾습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집을 사거나, 사람과 사랑을 나누거나, 혹은 생각으로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견고히 하여 '거기에' 의지해서 살면 안심할 수 있는 어떤 '사상', '철학', '종교', '물질적 대상' 같은 것을 찾아 거기에 머물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머물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본래 한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머물고자 하는 마음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아 나서게 만듭니다. 머물 수 있고, 안주할 수 있는, 든든한 나의 고향이 될 만한 의지처를 찾게 만듭니다. 그런 추구심은 곧 우리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