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1 글 목록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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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2

여름, 다 놓고 길을 떠나라

삶이란 곧 하나의 여행이다. 어머님 뱃속을 뚫고 이 세상으로 내던져진 순간 우리는 모두 한 사람의 나그네요 순례자가 된다. 그리고 펼쳐지는 매 순간의 삶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순유중이다. 단 한 순간도 정체하거나 머물지 않고 매 순간 우리의 여행은 계속된다. 그리고 그 여행은 누구에게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숭고한 귀의(歸依)의 과정. 존재의 근원이라는 본래 나온 그 텅 빈 곳으로 누구나 되돌아가고 있다. 삶이라는 여행길은 언제나 완전한 깨달음을 지향하고 있다. 이처럼 삶은 곧 하나의 여행이기에 한 순간도 머물지 말고 흘러야 한다. 세상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이 끝없는 우주를 여행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것의 목적은 끊임없는 여행에 있지 어느 한 곳에 정착하는데 있지 않다. 불가에서는 길을..

암 진단, 자연치유로 극복하려면

저는 50대의 외과의사입니다. 2달 전 뜻밖에 직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5주간 항암제 복용과 방사선치료를 마쳤고 3ㆍ4주후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저 자신이 수술 집도도 많이 했고 병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환자의 입장이 되고 보니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현대의학의 틀 안에 갇혀 살아온 저에게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면서 기도와 수행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연식품을 통한 치료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로 암 잔존부위를 마저 절제해야하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요사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조금씩 듭니다. 주위 에서는 많이 반대하겠지만 자꾸 그렇게 마음이 기우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선택이 혼란스럽습니다. 삶의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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