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아내의 부정한 행위 때문에 속을 끓이며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애들도 잘 챙기지 않고 빨래며 청소며 집안일도 제가 다 챙겨야 합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이들에게 마음고생을 시키지는 말아야겠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일체 경계를 수행의 재료로 밝게 돌리라고 하신 스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지만 참고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정말 어찌해야 하는지요? 저 또한 이럴 때 뭐라고 답변을 드려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힘들더라도 수행의 재료로 알고 그냥 살라고 답변을 드리는 것도 잠시 위로가 될 수 있겠지만, 다시금 현실로 돌아오면 또 다시 고통이 시작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어떤 똑 부러지는 교과서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