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끼느냐 하는 점입니다.
'엄마, 아빠는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아! 눈에 하트가 그려져'
이렇게 느끼는 정도가 된다면, 그 아이의 마음에는 그 어떤 역경이나 괴로운 일들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큰 사랑의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사랑하기만 하면 버릇없이 큰다고 말하곤 하시는데요, 잘못했을 때조차 무조건 잘했다고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늘 그 큰 사랑을 바탕으로 깔고 있게 되면, 아이들의 마음에는 그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는 무한한 마음이 커가기 때문입니다.
성적이 좋으면, 착한 행동을 하면, 부모님 말을 잘 들으면 그 때 가서 그 결과로 사랑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 존재 자체로 그냥 하염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렇게 큰 아이가 어른이 되면, 세상을 향한 자비심과 사랑이 내면에 중심을 잡게 됩니다.
나머지 소소한 것들은 그 큰 사랑과 자비심으로 인해 저절로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사랑받은 사람만이 무한한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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