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태그의 글 목록 (3 Page)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자세히보기

불교 47

보는 자, 누구냐?

누가 보는가? 누가 말하고, 생각하고, 보고, 듣고, 맛보고, 행동하는가? 과연 이 '보는 놈'이 누군가? 볼 때는 보이지만, 보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는다. 고정된 성품을 가진 실체적 '보는 자'가 있다면, 마땅히 언제나 무언가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볼 때만 보이지, 보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은 채로 있다. 단지 볼 때만 '보는 자'가 있고, '보여지는 대상'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보지 않을 때 '보는 자'는 어디에 있으며, '보여지는 대상'은 어디에 있는가? 본다는 인연따라 보여지는 것이 존재할 뿐, 본래 자리에서는 '보는 자'도 없고, '보여지는 것'도 없으니. 다시 묻는다! '보는 자'가 누구인가? '행하는 자', '말하는 자', '생각하는 자'가 누구인가? 고정된 실체로써의 '생각하는..

스님이 낸 불교 최초의 마음공부 어플!

스님이 낸 불교 최초의 안드로이드 어플! 그동안 목탁소리 홈페이지(www.moktaksori.org)와 목탁소리 블로그 및 카페(www.moktaksori.kr)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글들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목탁소리의 어플 버전인 ‘올댓 마음공부’ 출시! 올댓 마음공부는 괴로움 없애는 법, 행복해지는 방법, 마음공부, 생활 속 명상, 마음 다스리기, 행복, 평화, 자유, 불교, 명상순례, 인생상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은 안되고 갤럭시 폰에서만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 목탁소리의 글을 스마트 폰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지금 막 다운로드해서 보니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SKT T-Store에 들어가셔서 올댓 마음공부 치시면 무료..

삶을 창조할까? 창조를 넘어설까?

삶을 창조하는 네 가지 방법 빗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지난 시간에 ‘내가 내 삶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내 스스로 내 삶을 아주 멋지게 만들어낼 수가 있다, 창조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뭐랄까 좀 희망찬 그 이야기였을 겁니다. 그전 같으면, ‘집착을 하지 마십시오, 욕심을 부리지 마십시오, 마음을 비우고 사십시오.’ 이런 말을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내 마음을 멋들어지게 창조해내고 자유자재로 쓰면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보니까 아무래도 아주 상기가 되면서 ‘아! 이렇게 멋지게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바꾸어 가면서 살 수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가졌을 수 있는데, 오늘은 어찌 보면 이제 좀 찬물을 끼얹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너와 나의 근원에너지, 사랑에 대한 비전

종교의 근본적인 목적 우리가 절에 나와서 불교를 공부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불교의 근원적인 목적이 무엇일까, 혹은 불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가 갖고 있는 종교의 근원적인 이유,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바로 그 부분을 오늘은 좀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불교의 근원적인 목적이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불교는 해탈과 열반을 향해 가는 종교다, 그리고 ‘나의 해탈과 열반뿐 아니라 일체중생을 해탈과 열반으로 이끄는 종교다.’라고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금강경의 물음을 다시한번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금강경』에 보면 수보리가 수행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를 부처님께 여쭙습니다. 이 질문과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행복수업(책+강의CD) 출간하였습니다!

행복수업 카테고리 종교 > 불교 > 불교이야기 지은이 법상 (무한, 2010년) 상세보기 며칠 동안 날씨가 봄 같지 않게 싸늘하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 한데, 법우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오늘은 신간 출간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법우님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부터 설법을 녹음하여 이 곳에 소리파일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올려 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법우님들께서 설법 녹취록을 작성하여 주셨고, 그 녹취록을 바탕으로 구어체의 녹취록을 문어체로, 한 권의 책으로 다듬고, 또 부족하거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서 과감하게 자세한 설명을 보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목탁소리 카페와 홈페이지 '법상스님 설법듣기'에 올라와 있는 설..

두려워할 것은 없다 사랑할 일이 남았을 뿐

두려워하지 말라. 진실은, 두려워 할 것은 없다는 것이다. 두려워할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다만 우리 스스로 두려움을 만들어 낼 뿐! 이 우주의 근원의 에너지는 언제나 사랑이요, 무한한 자비다. 실체라는 말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 말을 써야 한다면, 우리가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자비와 사랑이라는 말 뿐일 것이다. 자비와 사랑이야말로 이 우주의, 우리라는 존재의 근원적 실체다! 나라는 존재의 근원을 이루는 에너지 파장은 오직 ‘사랑’이요 ‘자비’일 뿐이다. 그 어떤 존재도, 그 어떤 신도, 그 어떤 염라대왕이거나, 그 어떤 진리의 다르마도, 당신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는 없다. 그들은, 그 분들은, 성스러운 붓다며 신은, 우리 나약한 인간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벌을 주..

칼 융의 동시성,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어떤 보살님께서 불법이 담겨 있는 책들을 항상 가까이 놓아두고 자주 읽어본다고 하시는데 때때로 신기한 것을 경험한다고 하신다. 때때로 자식 문제로 고민이 있다거나, 남편과의 다툼이 있었다거나, 혹은 사회생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고민들로 답답해 하면서 답을 찾다가 우연히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볼 때, 종종 마침 바로 거기에 그렇게 궁금해 하던 답변이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마치 나를 위해 설법한 것처럼 생생하게 말이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든 때때로 일어난다. 우리가 어떤 궁금한 것이 있어서 답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모처럼 켠 TV에서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기도 하고, 우연히 펼친 신문에서 평소 같으면 그저 지나쳤을 작은 기사 속에서 그 답을 찾게 되기도 한다. 또 우리가 새롭게 무언가를 공부..

세상을 창조하는 불교 시크릿

현실의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아,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오니까 초록들이 더 싱그러움을 띄는 것 같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서 바람도 함께 불다보니까 창밖으로 나뭇잎들이 싱그럽게 오고가는 모습들이 얼마나 보기가 아름답고 생기로운지 모릅니다. 그때그때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항상 우리 주변에는 있거든요. 그런데 때때로 고민이 있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서 상담을 하려고 찾아오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을 가만히 뵈면 찾아서 걸어 들어오는 그 얼굴에 아주 큰 고민과 번뇌와 안쓰러움이 얼굴 표정에도 묻어납니다. 그런 분들을 뵈면 제 마음이 참 안쓰럽고, 안타깝고, 아프거든요.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전혀 눈길 한번 줄 수 없고, 이 아름다음을 누릴 수 없는 가슴을 가지고 찾아오신 것에..

돈 버는 방법 - 명상, 불교적 관점

돈, 어떻게 벌것인가                  - '10. 01. 31 일요법회                            - 법상스님 설법   1오늘은, 오늘은요, 조금 색다르게 ‘돈 잘 버는 방법’, ‘돈 버는 방법’ 이것을 좀 말씀드릴까 합니다. 아주 확실하고도 직접적인 돈 버는 방법입니다. 매번 법당에 오면 "비워라, 놓아라, 집착을 버려라, 욕심을 비워라" 이런 얘기만 한단 말이에요.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너무 서운하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어째, 불교는 자꾸 이렇게 비워라, 놓아라. 이런 얘기만 하느냐?, 너무 서운하다.” 이리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돈 좀 버는 방법, 이것에 대해 말씀드릴까 싶은데요.아~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여러분들은 아마 그리 생각할 수 있습니..

시크릿을 넘는 아바타의 지혜

얼마 전에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아주 인상 깊었던 대사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제이크 설리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때 여주인공 네이티리가 했던 말이다. “어머니 대지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아. 다만 삶의 균형을 맞출 뿐이지” 이처럼 진리는 너와 나의 구분이 없고, 안팎의 차별이 없다. 다만 균형을 맞출 뿐이다. 누군가의 돈을 훔쳤다면 에너지는 불균형이 된 것이다. 그 때 우주법계는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훔친자에게서는 앗아가고, 빼앗긴 자에게는 되돌려 주는 작용을 만들어 낸다. 욕을 했으면 욕을 받도록 균형을 맞추고, 사랑하면 사랑을 받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나가는 것과 들어오는 것 사이에는 이처럼 정확한 균형이 맞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우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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