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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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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송 3

금강경 12분 존중정교분 강의 - 바른 법을 존중하라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12, 존중정교분 바른 법을 존중하라 尊重正敎分 第十二 復次 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此處 一切世間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 盡能受持讀誦 須菩提 當知是人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若是經典 所在之處 則爲有佛 若尊重弟子 “또한 수보리야, 이 경이나 내지 이 경의 사구게 하나만이라도 설한다면 마땅히 알라. 이 곳은 일체세간의 천인과 사람과 아수라가 마땅히 공양하기를 부처님의 탑묘와 같이 할 것이다. 하물며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독송함에 있어서이겠는가.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그러한 사람은 최상의 제일가는 희유한 진리를 성취한 것이다. 이 경전이 있는 곳은 부처님이나 존경받는 부처님의 제자가 있는 것과 같으니라...

지혜를 공부할 때 - 법구경 19, 20게송

19. 경전을 아무리 많이 외우고 설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남의 소만 세고 있는 목동일 뿐 참된 수행자라 할 수 없다. 20. 경전을 아무리 적게 외우고, 적게 설하더라도 행동에 옮겨 법을 실천하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바른 지혜와 평안을 얻고 생사를 비롯한 그 어떤 것에도 집착을 두지 않는 이는 참된 수행자라 할 수 있다. 불교의 지혜공부와 세상의 지식공부는 똑같이 배운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것은 전혀 다른 방향의 실천을 이끈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불교의 지혜는 비우도록 이끄는 가르침이고, 세상의 지식은 쌓도록 이끄는 가르침이다. 불교의 경전에 담긴 지혜의 가르침은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이 비우고, 놓도록 이끎으로써 마음이 평화로와지지만, 세상의 수많은 지식..

수행에 진척이 없다고? 그래도 앉으라

새벽에 깨어나 꼿꼿이 앉아있으라. 다만 좌복을 펴고 앉아 묵묵히 지켜보라. 그것이 독경이 되어도 좋고, 염불이나, 다라니 독송이 되어도 좋으며, 108배를 해도 좋고, 아니면 다만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기만 해도 좋다. 그 순간에 몰입하라. 하루 중 온전히 마음을 비우고 앉아 있는 시간을 가지라. 무언가를 이루어 보겠다거나, 이렇게 앉아 기도 수행을 하면 무언가 달라지겠다거나 하는 그런 생각을 모두 비운 채 다만 바라보기 위해 앉으라.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불교를 접하고 신심이 생길 때는 3.7일 기도다, 100일 기도다, 금강경 독송이다, 108배다 해서 기도 수행도 자주 하게 되고, 아침 저녁으로 좌선도 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정진에 임한다. 그런데 한참을 그렇게 하다보면 물론 처음에는 ‘가피력을 입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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