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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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한담 산사하루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원인

목탁 소리 2010. 7.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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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수록 몸이 더 좋게 변한다는 말이 있다.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사람들의 반응은 각기 다르며, 그 반응의 정도에 따라 몸의 반응도 달라진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심장혈관계에서는 빈맥(맥박이 빨리 뛰는 것), 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 본태성 고혈압(원인 불명의 고혈압), 협심증(심장의 혈관에 혈액순환이 안 되어 가슴이 아픈 것), 콜레스테롤 증가가 그것이다.

위장계에서는 신경성 구토, 위경련, 가슴앓이, 딸꾹질, 설사,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산분비 과다, 변비가 생긴다.

호흡기계에서는 신경성 기침, 기관지 천식, 과호흡 증후군(숨을 가파르게 쉴 때 어지럽거나 기절하는 증세)이 나타나고,

비뇨생식계에서는 빈뇨, 발기부전, 불감증, 조루증, 월경불순, 불임증이 생긴다.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비만증, 갑상선 질환이 생기고,

신경계에서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 수전증, 서경증(목의 근육이 뻣뻣해져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것), 티크 경련(얼굴 근육이 실룩실룩하는 증세)등이 일어난다.

피부에서는 두드러기, 가려움증, 신경성 피부병, 다한증, 원형 탈모증이 생긴다.

면역계에서는 면역성이 떨어지고 병균 감염이 증가하며,

정신,심리적인 면에서는 우울증, 공포증, 기억장애, 불면증이 생기고, 근육계에서는 근육통, 요통, 관절염, 골다공증이 생긴다.

사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약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을 관리하지 못할 때 우리 몸을 해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다스리고 마음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가벼운 것밖에 들지 못하던 사람도 훈련을 하면 무거운 물건을 거뜬히 드는 것처럼 스트레스에 예민하던 사람도 훈련이 되면 커다란 스트레스도 힘들이지 않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먼저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o 카페인을 줄이거나 끊어라. 카페인은 신체에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강력한 자극제이다. 연구결과 환자의 75~80퍼센트가 카페인을 끊자, 좀더 편안해지고 신경이 덜 과민해 졌다. 또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잠을 잘 잘 수 있어서 활력을 찾았으며, 속이 덜 쓰리고 근육통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o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스트레스란 위험시기에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각성이 증가되는 고에너지 상태이다. 즉 스트레스 반응은 밖에서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운동은 몸속의 과도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o 이완, 명상을 하라. 스트레스 반응은 즉각적이고 자동으로 일어난다. 이에 반해 우리 몸은 자기 의지에 의해 스트레스 반응의 효과를 반전시킬 수 있다. 이를 이완반응이라고 하는데, 맥박을 느리게 하고 혈압하강, 호흡감소, 근육이완이 그것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이완, 명상은 스트레스를 중화하여 진정 효과를 나타낸다.

o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중요하다. 만성 스트레스 환자는 대부분 피곤을 느끼며, 이것이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 환자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상태가 나아지고 일의 효율도 높아진다.

o 휴식과 여가를 즐겨라. 일을 할 때 속도 조절과 일, 여가의 균형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나쁜 것만은 아니며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 하지만 여기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여가는 가장 즐거운 스트레스 해소책의 하나이다.

o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사를 하고, 음식은 천천히 먹어라.

[내 몸이 의사다] 中에서

온갖 병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온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마음 하나 잘 못 다스리면
온갖 병이 몰려온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마음이 주인이 되어
나를 만들어 내고,
내게 주어진 세상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결코 몸과 마음은
별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둘이 아닌 긴밀한 인연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균형을 잃으면
몸도 균형을 잃게 되고,
또한 몸의 청정함을 잃게 되면
마음 또한 그 청정성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시 돌리면
아무리 몸에 이상이 있더라도
마음 하나 잘 굴리고 잘 다스리면
몸 또한 제 주인인 마음을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마음에
만족을 키워 나가고
고요함을 키워 나가고
자비심을 키워 나간다면
우리 몸 또한
저절로 만족스런 몸상태가 될 것이고,
번잡하지 않은 고요한 이완의 상태가 될 것이며,
한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물결치는 따뜻한 몸이 될 것입니다.

마음에
만족과 자족을 키우세요.
스스로 처한 상황과 조건에 만족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대 긍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 몸 또한
저절로 충만하여 스스로 만족스럽게 변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만족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 주변에서 감사할 만한 것들을 찾아 보는
감사명상이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설령 나쁜 일들, 나쁜 상황이 있더라도
그 상황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불교의 인과법이나 업의 가르침을 생각해 본다면
좋은 일은 과거에 미리 지어 놓은 선업의 과보를 받는 것이고,
나쁜 일은 과거에 지어 놓은 악업의 과보를 받는 것이니
내 안의 악업이 녹아 내리는 것으로 그 또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좋고 싫은 것을 나누지 않고 통째로 긍정하고
전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불만족에서 만족으로 돌아서는 순간
우리의 미래는 마음에서 연습한 대로
긍정적이고 만족스런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에
고요함을 키워 나간다는 것은
마음이 번뇌와 욕심과 집착으로 물들지 않아
마음이 텅 빈 고요를 누린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집착과 온갖 번뇌로부터 자유로와지면
몸 또한 온갖 티끌과 병의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이 깨어져 병이 온다면
그것은 마음의 틈새를 타고 들어 온 것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관찰하는
명상 수행의 나룻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마음에 자비심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이웃과 나눌 수도 있고,
혹은 마음으로 나누기 위해
자비경의 게송을 매일같이 독송할 수도 있습니다.

자비경이란
우리 마음에 자비심을 키우기위해
매일같이 자비로운 마음을
나와 남을 향해 연습함으로써
나도 남도 함께 자비로와지기 위한 마음공부입니다.

아래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비송을 옮겨드려 봅니다.
매일같이 읽고 독송함으로써
우리 마음 안에 자비로움이 한없이 물결치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평안합니다. 안락합니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합니다.’

‘스승님께서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스승님께서는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스승님을 사랑합니다.’

‘부모님께서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자식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자식들은 행복하여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남편(아내)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남편(아내)이여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친구들이(도반, 동료들)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친구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나의 이웃 모두가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이웃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미워하는 사람이(혹은 00가)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미워하는 사람이여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마을 모든 식구가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이웃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마을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이 나라 모든 이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이 나라 모든 이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나라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시방 삼세 온 우주 법계의 모든 존재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이 모든 존재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모든 존재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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