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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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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5

불확실성, 혼돈의 한 가운데로 가라

삶의 본질은 불확실성이고, 혼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확실히 해 두고 싶어하고, 정리하고 싶어 하고, 계획을 확실하게 세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세워 놓은 계획이 100% 옳은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알 수 없습니다. 불확실성과 혼란의 한 가운데에 그저 있어 주면 어떨까요? 모르는 것에 대해 모른다고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치의 앞도, 1시간 뒤의 미래도 결코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 '모를 뿐'이 진실입니다. 그러면, 그저 모르면 됩니다. 알려고 애쓸 것도 없고, 안다고 말하면서 그 생각에 고집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 삶이라는 미지의 무언가에 겸손하게 하심하는 마음으로 내맡겨 보는 것이지요. '안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고, 100% 옳을 수는 없기 때문에..

법상스님의 시절인연

사람과의 만남도, 일과의 만남도 소유물과의 만남도, 깨달음과의 만남도, 유형 무형의 일체 모든 만남은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어도 시절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지천에 두고도 못 만날 수 있고, 아무리 만나기 싫다고 발버둥을 쳐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 모든 마주침은 다 제 인연의 때가 있는 법이다 그 인연의 흐름을 거스르려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우주적인 질서다 만날 사람은 꼭 다시 만나게 된다 다만 아직 인연이 성숙하지 않았을 뿐 만나야 할 일도 만나야 할 깨달음도 인연이 성숙되면 만나게 된다.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났다면, 성공은 오지 않고 실패만 자꾸 찾아온다면, 그렇더라도 아직 좌절하지는 말라. 아직 시절인연이 깃들..

부산에서의 한 달, 지금 이 자리가 최선의 자리

서울 용산에 살다가 부산으로 내려온지 벌써 한 달이 되었네요. 이제 조금씩 이 곳에서의 삶도 익숙해져 갑니다. 내려올 때만 해도 2년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또 부산은 처음이라 많이 낯설겠구나 싶었는데요, 또 여기에 와서 나름 적응을 하고 보니 어디든 다 사람 사는 곳은 똑같네요. 산책하러 나가서 광안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볼 수 있고, 금련산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네요. 날씨는 요 며칠 매우 추웠지만 공기와 하늘은 놀랍도록 청명합니다. 누구나 인연 따라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나오고 떠나갑니다. 변화라는 제행무상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그저 그 흐름을 타고 힘을 빼고 따라 흐르게 되면, 모든 것이 괜찮습니다. 그저 삶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출간 안내

목탁소리 법상스님신간 달력형 책'365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출간을 안내 해 드립니다. 그동안 목탁소리에 올려 놓았던 글들,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던 글들과기 발행되었던 책'아침을 여는 행복편지 365'의 좋은글을 선별하여 모은 뒤,그 아래에 새롭게 덧붙이는 해설을 붙여보다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만든365일 달력처럼 넘겨 볼 수 있는 금언집입니다. 목탁소리의 모든 글들을 다 보기 어려우신 분들께,법상스님의 핵심 가르침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고,매일 매일 하루 한 편씩 쉽게 읽을 수 있으며,특히 초심자 분들에게도 바른 가르침을 만나게 해 주고,하루 하루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켜갈 수 있도록 편집된정성스러운 법상스님의 금언 모음집입니다. 특히 이 책은 목탁소리 초기 창립 맴버이면서 운영자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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