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체개고, 즉 인간이 괴로운 이유는 나라는 오온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여덟 가지의 괴로움이 결국에는 ‘나’라는 아집(我執), 오온의 집착에서 생겨난다. 내가 늙지 않고 싶은 것에 집착하고, 병들고 싶지 않은 건강한 몸에 집착하고, 죽고 싶지 않은데 집착하며, 사랑하는 이와 늘 함께 하고자 하는데 집착하고, 미워하는 이와는 멀어져야 한다는 마음에 집착하고,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야 한다는 집착을 가지고, 결과적으로 ‘나’라는 오온에 집착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모든 괴로움은 바로 집착에서 온다. 일체개고라는 현실의 통찰은 바로 모든 인간이 집착하고 있다는 전제 속에서 진리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나라는 것에 집착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집착이 남아 있는 동안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