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4 글 목록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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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2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아내, 어쩌죠?

[사진은 글의 내용과 상관이 없습니다] 아내는 너무 많은 것을 제게 요구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불만을 늘어놓고 잔소리를 해댑니다. 아내의 뜻을 거부하면 불화가 생기고,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물과 기름처럼 겉돕니다. 이 모든 것이 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려 해보지만 이렇게 포기한 채 살아가는 것이 옳은 일인지요? 이 모든 것이 내 업이라고 체념하고 받아들이려 해 본다고 하셨는데, 과연 '받아들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이 과연 아무리 괴로운 삶이라도 그냥 받아들이면서 포기하고 좌절하고 풀죽어 있어야 한다는 말일까요?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렇게 소극적인 말이 아닙니다. 받아들인다는 말은 나와 상대를, 또 나와 상대 사이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전체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상대방을 완전..

밖에 나가 놀기 좋아하는 남편, 어쩌죠?

결혼생활 16년째인데 아직도 남편과 싸웁니다. 남편은 집보다 밖에 나가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남편을 탓하고 구속하려 하는 이 마음을 도무지 놓을 길이 없습니다. 이 남편을 어쩌면 좋지요? 남편에게 바라는 마음들을 그냥 다 놓아보세요. 그래야 내가 자유로워집니다. 지금 문제의 핵심은 남편이 밖에 나가 노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불편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 안을 봐야지 밖을 봐선 안 됩니다. 남편을 통해서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그냥 나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지요. 본래 원만구족한 존재인데 왜 혼자서 자유롭고 행복할 수 없겠습니까. 가족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남편,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그 마음부터 우선 놓아 보십시오. 놓고 나면 잘못된 사고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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