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일을 진행시키는 습관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유비무환인데, 그러다보니 점점 모든 일을 할 때 비관적인 면부터 생각하게 되고 그런 상황에 대비하다보면 저를 포함해 가족들까지 압박을 받는 듯합니다. 저의 욕심과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집착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저를 매우 밝다고 하는데, 사실 제 속에는 비관적 생각과 긍정적 생각들이 서로 엉켜있습니다. 이럴 때는 제 마음의 방향키를 어디로 향해서 잡고 있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아상을 가지고 살면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식이 올바르다고 믿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미리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일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