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탁소리 법상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전체 목탁소리 회원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포천 불이사에서
길고도 짧은 2년 여 시간을 보내다가
지난 주 서울 용산의 원광사 주지로
소임 자리를 옮겼습니다.
조용히 공부하며 지내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제 다시 서울에서 조금은 바쁘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야 할 시절인연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이 곳 원광사는
여법하고, 큰 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대 바깥에 있는 법당이라
일반 불자님들의 출입이 용이한 도량입니다.^^
그동안 많은 회원분들께서
법회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어왔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법회 안내를 하지 못한 점
송구하옵는 말씀을 드리오며,
이 곳 원광사에서는
부대 바깥의 법당이다보니
자유롭게 법회에 참석하실 수 있는 여건이라
법회 참석에 대한 공지를 드립니다.
우선 재일 기도 법회는
매월 초하루(음력 1일), 관음재일(음력 24일), 지장재일(음력 18일)
오전 10:30분에 원광사 2층 큰법당에서 봉행되며,
1시간 20분 정도 재일기도 후에
법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물론 동지, 입춘, 정초, 백중 등
절기마다 절기 불공도 함께 봉행합니다.
다음달은 동지가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오전 10: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요법회는
매주 일요일 10:30분에 봉행되며,
이 도량은 저 말고도 스님들이 계셔서
돌아가면서 법문을 합니다.
첫째주는 제가 하고
둘째주와 셋째주는 다른 법사스님이 하시고,
넷째주는 매월 초청법회로
교계의 큰스님들을 초청하여 법문을 듣습니다.
제가 하지 않는
다른 주차의 법회 또한
훌륭한 스님들께서 법문을 해 주시니 만큼
서울 근교에 계신 불자님들께서는
동참하셔서 공부에 큰 진전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 가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법회들은
목탁소리 회원 모임의 성격이 아니라,
기존 원광사 신도님들의 법회에
동참하는 것이다 보니
별도로 목탁소리 회원님들을 위한
모임은 가지지 않고
다른 신도님들과 똑같이 법회 참석 후
공양하고 회향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법회에 참석하시면
모두가 원광사 불자이오니,
이번 기회에 서울 중심지에 있는
좋은 사찰 한 곳을 인연 맺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 목탁소리 회원 법우님들에게
제가 주지 소임을 볼 때만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다니실 수 있고
정기법회에서 좋은 법문을 들을 수 있고,
여법하게 신행활동을 할 수 있는
정법도량으로 적극 추천해 드릴 수 있는
그런 도량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일반불자님들이 참석할 수 있는
법회는 이상과 같으오며,
아울러 내년 3월부터는
예전처럼
매주 불교아카데미 강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안내는 차후에 다시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현재로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8시30분 불교아카데미 기본과정(입문반)
매주 금요일 낮 10시~12시 주요 경전의 핵심 가르침(심화반)
정도의 구성으로
강의를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차후 다시 구체화하여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참, 이 곳의 위치는
지하철 4호선 1번출구로 나와서 직진으로
용산우체국을 지나자마자 우회전하여
길따라 5분 남짓 올라오시면
위병소가 있고 그 옆길로 올라오시면
국군중앙교회가 있고 그 다음에 원광사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는
용산우체국이나, 국군중앙교회, 국군중앙성당을 치시면
됩니다.
원광사만 네비에 없네요 ^^
주차공간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
가능하시다면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직은 저도 온지가 얼마 되지 않아
업무파악도 좀 하고
하나씩 천천히 시작해 나갈 예정입니다.
언제까지 서울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
법우님들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들을
조금씩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법우님들께서
발심만 하신다면,
어쩌면 좋은 공부인연,
깨어남의 시절인연이 될 수도 있사오니,
다가오는 2017년을 불법에 크게 발심하는
깨달음의 원년으로 삼아
함께 정진 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금생에 성불합시다
법상 합장
추신: 신간 안내
신간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책에는
목탁소리 운영자이자 불교 일러스트 작가로 유명한
심연 용정운 작가 법우님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부신 일러스트가 100여 점 이상 들어가
그 아름다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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