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상, 이기심, 화, 집착, 욕망을
타파하려고 애쓰는 것은 공허한 노력이 되기 쉽다.
그것들과 싸우려 하지도,
그렇다고 외면하지도 말라.
다만 아상이, 노여움이, 욕망이
거기에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지켜보라.
내 안에 그것들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있을 만큼 충분히 있도록 허용해 보라.
'그래 잘 왔어.
있을 만큼 있다가 갈 때가 되면 가렴.
나에게 미안해 하지는 마. 괜찮아.
내게 온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용서하고 또 사랑해'
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라.
없애려고 애쓰고 싸우거나, 거부하면 계속되지만,
이렇게 사랑으로 품어주고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면 사라진다.
우리에게 깨달음의 지혜를 선물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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