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의 재연기 안내]
안녕하세요. 법상입니다
부득이하게 서울 BBS불교방송 대원불교문화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던 '법상스님의 수심결 강의'가 다시 12월로 연기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거리두기 방침대로 방석을 깔았을 때 약 50여 명 밖에 앉을 수 없어, 250명 이상이 접수 한 상태에서 강의에 함께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또 많은 대중이 밀집해 모이는 행사를 당분간 자재해야 하며, 그 외에도 부득이한 사정 등을 고려하여 현 소임에서 자유로와 지고, 코로나19도 어느정도 잠잠해 질 즈음인
올해 12월까지 장기간 강의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12월부터 내년 이후에는 계속해서
서울 강의가 계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강의를 접수하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송구한 말씀을 드리오며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환불하실 분들께서는 대한불교진흥원 불교문화강좌센터
02-707-1072로 전화드리면 100% 환불해 드리오며, 그대로 두시면 자동으로 12월 강의로 연장됩니다.
아울러 같은 이유로 서울 원광사 강의도 당분간 없사오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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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집착하는 것은 곧 자기 생각에 집착하는 것과 같다.
사실은 대상 그 자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해 내가 해석하고 판단 내린 그 '대상에 대한 나의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내 식대로 판단하고 해석한 뒤에 그 나의 해석이라는 이미지, 상(相)을 그 대상이라고 믿어 버린다.
그것이 우리가 대상을 알았다고 할 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진짜로 대상 자체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한 나의 해석과 이미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은 진실하지 못하다. 허망하다.
진짜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 왜 거짓된 생각 속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
그것이 분별의 습관이다.
평생을 그 분별에 속아, 그 분별이 진짜라고 여기며, 그 거짓된 전도몽상의 뒤바뀐 허망한 생각을 따라 살아온 것이 우리 인생이다.
한 여인을 사랑하고 집착한다고?
그렇지 않다.
그 여인에 대한 나의 해석, 나의 생각을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죽고 못 살겠다고 여겨 놓고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속았다고 말하곤 한다.
누가 누구를 속였을까?
내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그 사람에 대한 거짓 이미지에 속은 것일 뿐이다.
생각은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이다.
생각이 진짜가 아니라, 그것 자체가 진짜다.
그러니 생각으로 걸르지 말고, 해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보라.
무수히 많은 자기 생각을 집착하며, 그것을 진짜 세상이라고 여기는 이 허망한 착각에서 놓여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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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서 '(13)10가지 생활 속 화엄경 수행법, 화엄경 보현행원품 총정리 총결, 보현보살 10대원, 한생각에 우주가 펼쳐져 [보현행원품(13종강)] - 5.10일요법회' 보기
https://youtu.be/RS3qA7dl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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