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보광사, 산사에 늦은 봄눈이 내립니다.] 어떤 한 경계에서 가슴 시 린 쓰라린 아픔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딛 고 일어서는 법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성공만을 바라고 바라는 대로 잘 되어지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겠지 만, 사실 늘상 성공만 하고 바라는 바 대로 이루기만 하 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내면의 뜰은 공허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패 속에서 또 그 아픔 을 딛고 일어나는 그 속에서 더 강인해 질 수 있을 것 이고, 바라는 바가 좌절되어지는 그 속에서 좌절을 딛고 일 어설 수 있는 지혜로움이 생겨나며, 세상을 얕보지 않 을 수 있고 좀 더 겸손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 다. 요가를 가르치는 분이라거나 몸 다스리는 법에 대해 강의하는 분들 얘기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