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사] 생활 수행 이야기(법공양 3)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불광, 2001년) 상세보기 불교 수행의 주안점은 '느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모든 느낌을 바로 보고 닦아낼 수 있을 때 업식(業識)을 더 이상 짓지 않을 수 있는 밝은 길이 열립니다. 우리 몸에서 느낌을 일으키는 곳은 육근(六根)이라 하여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눈, 귀, 코, 혀, 몸, 뜻 이렇게 여섯 가지입니다. 이를 주관계의 감각기관이라 하며 이는 다시 객관계의 여섯가지 대상, 즉 육경과 접촉을 일으키게 됩니다. 육경이란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색, 소리, 냄새, 맛, 촉감, 뜻의 대상 이렇게 여섯가지입니다. 바로 이 여섯가지 주관계의 감각기관, 육근에서 그 대상인 여섯가지 객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