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을 원한으로 갚으려 하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을 놓아버려야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는 영원한 진리이다. 이 게송에 얽힌 질기고 질긴 인과의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 당시 사위성에 두 아내가 한 남편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첫째 부인은 자신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실 때문에 둘째 아내를 들여놓고도 둘째 아내가 임신을 하자 질투가 일어 온갖 방법으로 몰래 아이를 낙태시켰다. 두 번째 아이까지 낙태를 하고 세 번째 아이의 출산까지 실패를 하면서 둘째 부인은 첫째 부인이 지금까지 자신의 아이를 죽인 것을 알고 증오와 원한을 품었지만 복수하지 못하고 아기와 함께 결국 죽고 말았다. 이를 알게 된 남편은 분노하여 첫 번째 아내를 구타했고, 결국 첫 번째 아내도 죽고 말았다. 이 두 여인은 다음 생에 원..